<책방지기 인생책> 다즐링북스와 [나무 수업] 함께 읽기

D-29
흔히 자연에게서 배운다고 말합니다. 자연을 쳐다보기만 하면 배울 수 있는 걸까요? 숲을 걷기만 하면 배울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에게서 배우기 위해서는 잘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보기 위해서는 잘 아는 사람, 자연을 향한 시선이 아름다운 사람을 통해서 듣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요. 페터 볼레벤이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숲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서 우리 삶을 성찰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
아직은 도입부분만 읽었습니다 숲에서도 외톨이개체가 있다는데요 함께 살아내는 요령을 터득한다고요? 어울려사는 것에 서툰제게 자연스러움의 위대함을 일깨워 주는 것 같아서 흥미있습니다
숲에 사는 생명들에게서 함께 사는 요령을 배운다! 말만 들어도 좋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함께 읽기가 시작됩니다. 책은 모두 준비하셨나요? ^^ <나무 수업>에는 36개의 글이 실려있습니다. 이 모임이 4주 동안 진행되므로 일주일에 아홉 편씩 글을 읽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어떤 분은 매일 조금씩 읽으실 수 있고 어떤 분은 하루에 몰아서 읽으실 수도 있겠죠? 어떤 읽기 방식이든 환영합니다. 좋았던 구절이나 읽으면서 든 생각, 또는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나 질문이 있으면 이곳에 남겨주세요. 다른 분이 올리신 글을 보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망설이지 마시고 댓글 남겨주시고요. 짧은 댓글이라도 서로 남겨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주 (12/2~12/8) : '우정' ~ '함께하면 더 행복해' 두 번째 주 (12/9~12/15) : '물 수송의 비밀' ~ '숲은 물 펌프' 세 번째 주 (12/16~12/22) : '내 편이냐 네 편이냐' ~ '거리의 아이들' 네 번째 주 (12/23~12/29) : '번 아웃' ~ '바이오 로봇'
<머리말>에 보면 지은이가 산림경영지도원으로서 숲과 나무를 상품으로만 보다가 아헨 공과 대학과 연구활동을 하게 되면서 숲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들도 직업인으로서, 생활인으로서 무언가를 보는 시선이 왜곡되어 있진 않을까, 하는 물음이 생겼어요. 저의 경우에는 '책'이죠. 책방지기라서 오히려 책을 보는 시선이 왜곡되어 있진 않을까? '책'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 어떻게 보고 있나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고정관념이 없어야 하는데, 저도 세상을 저의 작은 렌즈로 보고 판단하려고 하여서.. 그래서 독서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시작을 못했는데, 잘 읽어 보겠습니다~
오늘 [나무의 언어], [사회 복지]를 읽었어요. 나무가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신호 체계들이 나와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네트워킹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외톨이로는 살아가기 어려운 나무처럼 사람도 확장된 네트워크를 통해 동질성을 확인하고 위험신호를 주면서 살아가는데 소셜미디어로 대표되는 사회적 네트워킹의 부정적인 사례를 쉽게 접해서인지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모두의 생존을 위한 네트워킹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꿀벌은 춤으로 의사소통을 한다면서요. 향기, 화학물질, 때로는 해충의 천적, 뿌리, 균류를 통한 상호협력 과정이 인간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재앙을 감지하는 선천적인 능력이 있는데 인간이 보살핌을 받으면서 상호 협력 능력을 대부분 상실한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경작 식물을 아이로 치환하여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 나무의 관점으로 나무를 바라보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서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고요. 조건 없이 서로를 돕는 마음이 무리를 살리는 것이 나무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죠. 다음 장도 기대됩니다. 재밌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림경영지도원. 제겐 낯선 직업이라 새로이 알게 된 수확이었고요. 저 같은 경우 최근에 집을 대하는 태도,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었어요. 물질적인,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본 집을 나의 삶과 이야기가 담기는 공간으로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그림책이었어요.
반갑습니다!
나무들은 해걸이를 하면서 스스로 살아남는군요. 그것 역시 혼자가 아닌 숲을 이루는 대부분이 선택한 방법이라구요. '일상에서 종종 길을 잃는 것이 제자리를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묵묵하게 오~래 살아내는 나무의 지혜에 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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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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