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인간의 본성에 자리잡은 두 가지 동기에서 비롯한다. 모방은 인간이 어릴 때부터 가진 본성으로, 인간이 다른 하위동물보다 나은 장점들 가운데 하나는 인간이 모방을 가장 잘하며, 처음에 모방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인간은 모방한 것을 보고 쾌락을 느낀다. 이러한 사실은 경험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아주 보기 흉한 동물이나 시신을 직접 볼 때에는 고통스러우나 그것을 예술로 매우 정확하게 그려놓은 작품을 볼 때에는 즐거움을 느낀다. ”
『스토리텔링의 비밀 -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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