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1월 한 달 동안 우리는 윌 스토의 <이야기의 탄생>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뇌가 왜 이야기에 매료되는지, 서사가 어떻게 우리의 감정과 기억을 자극하는지를 과학적으로 탐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문과 체질의 독서인들에게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책이었습니다.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 해설을 올리고 있는데, 그것이 <이야기의 탄생>을 이해하고, 복습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동영상 강의도 만들 생각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다음 책은 <스토리텔링의 비밀>이어야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이 책은 25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발견한 스토리텔링의 원칙들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시대를 초월하는 이야기의 지혜를 얘기하는 책입니다.
<이야기의 탄생>으로 뇌과학과 심리학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통찰했다면, 이번에는 <스토리텔링이 비밀>로 경험과 지혜의 차원에서 스토리텔링을 통찰해보려는 의도입니다.
'이야기의 탄생'이 뇌과학과 심리학을 통해 '왜' 우리가 이야기에 빠져드는지를 설명했다면,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수천 년간 이어진 인류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저자 마이클 티어노는 할리우드의 베테랑 작가이자 강사로 수천 편의 작품을 분석하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의 지혜가 현대 작품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고대 그리스 비극을 통해 발견한 이야기의 근본 원리들이 오늘날의 영화, 소설, 드라마에도 여전히 적용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주인공의 여정, 갈등의 구조, 캐릭터 설정, 플롯의 전개 등 이야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물론 이야기의 매력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유익할 거라 자신합니다.
게다가 다른 달보다 짧은 달인 2월임을 가만해 길이가 짧은 책을 선정했습니다. ㅎㅎ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미 읽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재미있으실 거라 생각 됩니다.
오늘부터 <이야기의 탄생> 방에 간단한 완독 리뷰나 완독했다는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모임이 종료되는 그믐 전에 수료증을 일괄 발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의 탄생>으로 상처(?)받았던 분들, <스토리텔링의 비밀>로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ㅎㅎ
스토리 탐험단의 두 번째 여정 [스토리텔링의 비밀]
D-29

이기원모임지기의 말
시원한바람
책이 좋아 수십 번 읽었던 책이네요.
항상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기원
@시원한바람 숨겨진 명저입니다.

박소해
이 책은 정말로 없습니다! (억울한 표정) 제가 미처 몰랐던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ㅎ

이기원
@박소해 숨어있는 명저입니다. 최고의 책 중 하나.

욱희씨네
야호! 두번째 여정으로 넘어왔어요~~~ 설날 읽으야지^^

이기원
@욱희씨네 미리 환영합니다. ㅎㅎ

김하율
구매하려고 보니 2010년에 제가 샀었네요.ㅎㅎ 다행히 집에 있습니다. 어쩐지 표지가 낯익더라니. 두번째 여정도 함께 합니다!^^

이기원
@김하율 작가님 영광입니다.

비연
두번째 신청합니다!

이기원
@비연 감사합니다.

벤치마킹
신청합니다 ~~ 열공!!!

이기원
@벤치마킹 열공만이 답입니다.
포데로샤
1월에 이어 2월도 신청합니다.

이기원
@포데로샤 12월까지 열공

편성준
역시 수박 겉 핥기로 읽었던 책이므로 다시 신청합니다.

그끄제
1월 미션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월 참여 신청 완료!

이기원
@그끄제 1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나머지 12월까지는 거저 먹기입니다.

큰곰씨
엊그제 서점 가서 이 <스토리텔링의 비밀> 책을 사들고 들어왔는데 저는 처음 책 모임 신청하면 이후엔 추가 신청(?) 안 해도 되는 줄 알고 있었다가 이기원작가님 페북 보고 화들짝 놀라서(?) 신청했네요! <이야기의 탄 생>도 거의 막바지에 왔는데 여러 회원님들 말씀처럼 읽을때는 와 그렇군 하고 감탄하는데 정작 다 읽고 나면 많이 기억에 남지는 않기는 하더라고요. ㅎㅎ그래도 "결함있는 자아"에 대한 내용은 머리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도 기대가 됩니다. 잘 읽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이기원
@큰곰씨 이 책은 쉽게 게다가 이야기의 탄생을 읽은 뒤라 훨씬 쏙쏙 들어올 겁니다.

유이립
이 책이 작법서 시장에 붐을 일으켰습니다. 그 전에는 아주 오래된 빡빡한 벽돌같이 읽기에도 힘들고, 재미도 없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작법서 투성이었는데.. 이 책이 출판하자, 영화학과를 중심으로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작법서가 돈이 된다는 게 알려지자 다양한 출판이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정이 생겨서 신청 취소합니다. 재미있게 말씀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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