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연민은 스펙터클에 의해 생겨날 수도 있고 사건의 구성 자체에 의해 생겨날 수도 있다. 후자가 더 훌륭한 방법이며 더 나은 시인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의 비밀 -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p.134,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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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곰
연민, 공포, 카타르시스는 새롭고 내밀한 것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것을 다시 알아보는 것에서 생겨난다.
『스토리텔링의 비밀 -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p.157,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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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곰
“ 시인은 행동하는 인간을 모방하며, 행동하는 인간은 반드시 선하거나 악하다. 인간의 성격이 항상 이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 것은 모든 인간이 도덕과 부도덕에 따라 구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방의 대상인 인간은 우리보다 더 선하거나, 또는 우리보다 선하지 않거나, 또는 우리와 같다. ”
『스토리텔링의 비밀 -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p.163,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스토리텔링의 비밀>완독했습니다!! 저의 짧은 핵심!
스토리텔링의 정석, 아리스토텔레스!
"이야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라"
이 한 문장이 책의 핵심이다. 작가가 이야기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르라는 것. 이야기가 원하는 방향을 따를 때, 진짜 강렬한 이야기가 탄생한다는 것.
그리고 또 한가지 핵심은 ‘액션 아이디어’ 설정!! 단순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훔치는 사람"으로 설정하라.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원동력이 되는 '액션 아이디어'다.
15년간 18쇄를 찍은 스토리텔링의 고전이다. 그리고, 잊지 말자. “원칙을 깨기 위해 원칙을 먼저 배워라.”
비연
<스토리텔링의 비밀> 완독했습니다.
지금 올리면 되는 걸까요? ㅎㅎ
너무 재밌어서 휘리릭 읽어버린..
밥심
“ 22쪽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롯을 짜는 능력 또는 강력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다. 훌륭한 작가는 이야기를 위해 일하고, 시원찮은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일한다.
27쪽
잘 구축된 이야기는 하나의 액션 아이디어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의 단순한 액션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 아이디어의 고유한 본질을 버리지 않으면서 한편의 온전한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것이다.
45쪽
극적인 핵심 질문 하나를 던지고, 계속 키워서, 대답까지 할 수 있도록 당신의 시나리오를 쓴 다음 당신의 독자나 관객을 붙들어라.
54쪽
다시 말해, ‘플롯 사건의 전체 연결고리‘는 반드시 ‘일어날 법한‘ 또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훌륭한 극적 이야기란 보편적인 인간의 삶과 행동을 그린다는 뜻이다.
77쪽
플롯을 단순하고도 간결한 액션 아이디어로 채워라. 관객들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관객들에게 정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은 장면을 더하라.
98쪽
시나리오를 쓸때 하나의 완결된 행동을 만들고 우연 필연 개연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운명을 불러 내야만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105쪽
인간의 불행은 인간의 원초적인 충동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판단 때문에 일어난다.
115쪽
이야기 속에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모든 행동은 중요한 도덕적 질문을 제기해야 한다.
125쪽
복합 플롯에서 주인공의 운명은 극단적으로 바뀌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아는 상태(발견)로 이행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복합 플롯이 (관객을 연민과 공포의 상태로 끌어 올리는) 자기 몫을 제대로 하려면, 운명의 반전 및 발견이 주요 극적 행동에 의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129쪽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우리가 복합 플롯의 롤스로이스 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플롯 안에서 일어난 발견이 엄청난 놀람일 때를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저 엄청난 놀람이 아니라 개연적인 또는 예측 가능한 놀람이어야 한다.
153쪽
연민이란 누군가 부당하게 불행해지는 것을 볼 때 생기며, 공포는 우리도 그런 불행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생기기 때문이다.
154쪽
최고의 비극적 극적 플롯에서 주인공은 좋은 성격과 나쁜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우리처럼 착하게 살려고 하며, 그의 삶은 행복에서 불행으로 나아 간다.
162쪽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인공은 반드시 선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주인공이 반드시 선해지려 해야 한다는 뜻이다.
175쪽
더불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에게 이야기 속에서 임무를 창조 할 때 쓸 수 있는 다섯 가지 삶의 행동 원리를 다음과 같이 제시 한다.
섭취 능력
욕구 능력
감각 능력
운동 능력
사고 능력
198쪽
“당신이 아는 것을 써라” 하는 말 대신,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신이 진심으로 느낀 것, 곧 가슴으로 느끼고 체험한 것을 쓰라고 말한다.
212쪽
역사는 당신의 시나리오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
완독 신고합니다~ 지난 책도 이번 책도 밑줄 그으며 읽었지만, 노트필기를 하며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싶습니다. 교과서 공부하듯이요^^
이기원
@씨네포레스트 맞습니다. 이런 책은 자근자근 씹어먹어야 하지요. 전 이야기의 탄생 3독 중입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기원
이야기의 탄생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의 모임 방이 열렸습니다.
다들 신청해 주셔요. 절판된 책이라 중고로 구입하셔야 해요. 아님, 도서관에서 빌리시거나.
그리고 <스토리텔링의 비밀> 다 읽으신 분들 메시지 남겨주세요. 곧... 완독 수료증 발급하겠습니다.
<히트 메이커스> 신청 링크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364
깨끗
이야기의 탄생 완독했습니다.
쓸만치
저 위에 썼지만 공지를 보고... ^^ <스토리텔링의 비밀> 완독했습니다. 3월의 책을 빌려둬야겠네요.
너부리
완독했습니다. 주요 문장 타이핑 중^^ 책에서 든 사례로 든 영화들도 짬짬이 보고 있는데, 영화가 10배는 재밌네요. ~
큰곰씨
완독했습니다. 이 <스토리텔링의 비밀>이라는 책이 엄청 유명한 책이었던 것 같은데요. 부끄럽지만 사실 저는 처음 들어봤어요. 그런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완독신고는 이제서야 하는데, 마음 먹고 읽으니까 3,4일정도면 충분히 완독이 가능할만큼 쉽고 잘 읽혔구요. 뭔가 제목만 들어도 어려울 것 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이렇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글을 쓰시다니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비중있게 다뤘던 영화 <아메리칸 뷰티>같은 경우는 아주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극장에 직접 가서 봤는데 당시에는 큰 감흥이 없었어요. 왜 사람들이 좋은 영화라고 하고, 상도 타고 그러는지 잘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 책에서 언급한 것을 보고는 꼭 다시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펄프픽션>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 어리고 젊었던 시절에는 그 의미를 잘 모르다가 이제 다시 보게 되면 어떤 감정이 들지 궁금합니다. 꼭 찾아서 보려고요.
좋았던 구절이 많았는데요. 그 중 하나만 언급하자면
"주인공에게 닥친 불행이 부당하며 주인공 스스로 그 불행을 불러들였기 때문에 관객들은 "연민"과 "공포"를 느낀다. 주인공은 자신의 선택을 위해 언제나 따지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며, 드라마는 바로 그런 인간이 처한 곤경을 조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이든 생각하고 만들어낼수 있는 고귀한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자기 자신의 삶을 '여전히' 엉망으로 만들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불행의 원인은 악행에 있는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불행이 우리의 동물적 본성에서 비롯한 것이 아닐뿐더러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전혀 흥미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한다.우리는 그런 잘못된 판단을 비극적 결점이라고 부를수 있다" (p.105)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왜 이야기에 매혹되는지 잘 알려주는 지점인 것 같아서 마음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책 알게 해주셔서 이기원 작가님꼐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고요.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 본성이라는 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이야기의 탄생>에 이어 또 한번 하게 되었네요.
저는 이제 다음 책인 <히트메이커스> 모임 신청하러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기원
<스토리텔링의 비밀> 완독자 수료증 발급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파악한 바로는...
리틀조이, 비연, 씨네포레스트, 쓸만치, 너부리, 큰곰씨 등입니다.
완독 메시지 올리셨는데, 제가 파악 못했거나... 아직 못 올리신 분들 메시지 남겨주세요!
그리고 다음 책 읽을 때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글 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수료증 발급 조건이 댓글 100이상 달린 모임이거든요. 열심히 읽으셨는데, 수료증 발급 못할까 두렵습니다. ㅎㅎ
그리고 3월달 모임도 다들 신청해 주세요. 스토리의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책방연희
완독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월초에 읽어서 벌써 휘발된게 많네요!! 인상깊었던 내용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남겨주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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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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