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시 넘어 집에 와 하금님께서 공유해주신 음악을 듣는데,
(저도 즐겁게 감상할게요^^)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었어요. 로맨스 영화 초입 느낌...알 것 같아요:)
2월의 책이라 '여름'이라는 단어가 더 반가웠어요!
(아침 햇살 내려오는 책상에서 글을 읽는 하금님이 매우 부러웠고요^^)
'푸짐한 잎' 시인의 표현력에 저도 감탄했어요. 초록보다 더 여름이 확 느껴진 듯 해요.
소리(음악)는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느껴지니까 마음이 생기나봐요.
'먹어보고 맛있으면, 나중에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들에게 대접할 수도 있겠지요'
전욱진 시인님은 참 다정한 사람 같아요.
jena
늦은 귀가에서 책을보고, 함께 느낌을 나누어 주셨네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볼 수 없는 소리..음악
그걸 어떻게든 표현해보려고하는 예술가들의 노력이 끊이지않는것같아요
그만큼 상상하게하고 영감을 주는 감각이
청각인듯해요..
느껴지니 마음이 생긴다는 밝은바다님 말이 예쁘네요^^
자꾸 속으로 읽어보게되네요
느껴지니까~~마음이 생긴다~~~~^^😊
마틸32
그러니까 도무지 사랑해서
그 빛에 자주 눈이 시린 탓으로
내리 걷다가 닿은 바닷가에서도
전속력으로 해변을 달리는 이가 보이면 끝내 늦지 않기를 조용히 응원하는 사람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p39, 전욱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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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32
모임방에 며칠 못 들어왔더니~글이 한참 쌓여서 인증을 읽고 열심히 읽었어요. 다정하다, 따뜻하다. 책이 그래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밀린 읽기를 시작했는데, "나는" 이란 시도 이렇게 따뜻하고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문장. 특히 응원하는 사람에게는 무한 애정!
jena
마틸32님이 남겨주신 문장모음과 글로
지나간 날의 글을 다시 읽어보게되어 좋아요..
도무지 사랑해서 라는 표현이 저는 참 괜찮더라구요
저라면
도무지 무엇 무엇 할 수 밖에없어 라고 말했을텐데
그 뒷말을 하지 않아도 너무 그 의미를 알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저도 다정, 사랑스러움 , 응원 이런 말을 붙여줄 수 있는 사람이 참 좋습니다
마틸32
이처럼 맑은 날엔 어쩐지 진실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p42, 전욱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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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32
지금 온도를 확인해보니...영하 4도, 체감 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4도 낮다는 정보. 이런 날에도 진실하고 다정한 마음이 되고 싶고,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하고 소소한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에게 보내면 답장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하금
요새는 편지 쓸 일이 더 드물어서 편지를 주고받는 경험이 정말 귀한 것 같아요. 이따금 나에게 보내는 느린 편지를 보내주는 책방들이 있던데, 마틸32님 말씀 듣고 나니 셀프 편지 쓰고보내기라도 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ㅎㅎ. 답장도 제가 직접 써야겠지만... 그래도 답장이 온다는 보장은 있잖아요?ㅎㅎ
jena
하금님, 마틸32님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서로에게 편지를 써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도 되었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울까요? ~^^
밝은바다
저는 좋은 생각 같은데요^^
하금
앗 저도 너무 좋아요... 한 달에 한 번 편지 주고 받기 모임이 되어도 좋지 않을까요ㅎㅎ
jena
어떤 방법으로 나누어가면 좋을지 생각하고 나누어가볼께요
좋다해주시니~ 재미있는 상상을하게되네요^^
jena
누구에게 보내면 답장을 받을 수 있을까요?
마틸32님은 생각 난 분이 계시나요?
저는 편지를 써보면 좋겠다 생각난 사람은 있지만, 답장이 올까를 생각하면.............ㅎㅎㅎ
밝은바다
저도~ 이 부분 정말 좋았어요😃
마틸32
“ 바람은 늘 다정해서 먼저
마주보면 인사를 건네요
덕분에 친구가 참 많지요
그런 바람도
가끔 혼자 있고 싶을까요?
아무한테나 말 걸지 않고 토닥이지 않고
방문을 닫은 채로 바람도 혼자서 조용히
가끔은 그렇게 있고 싶을지도 몰라요 ”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p48~49, 전욱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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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32
태어날 조카를 위한 동시라니. 이제 그 조카는 태어났을까요? 이 시를 조카가 읽게 될 날은 함참 뒤가 되겠죠. 그 전에 아이 귀에 자주 들려주게 되는 동시가 될까요?
밝은바다
태어날 조카를 위한 동시라니^^ 진짜 다정한 시인님 같아요!
jena
삼촌이 조카에게 가만가만 들려주는 시~~
그 모습을 상상만해도 따뜻하게 느껴져요
조카도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잘 받아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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