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길을 찾아 길을 간다는 것이고, 나를 잃는다는 것은 길을 잃는 것 아닐까요. 속담에 '누이 좋고 매부 좋다' 말이 있는데 진정한 의지를 가진 사랑은 둘 다 길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나를 발견하고 내 욕망을 긍정하고 내 욕망이 상대의 욕망에 상처주지 않는 의지 말입니다.
[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D-29

IJ

다산북스
저도 이 부분을 인상깊게 읽었는데 바쁜 일상 때문에 잠시 잊고 있다가 오늘 @조반니 님의 댓글 덕분에 덕분 에 다시 떠올리게 되었어요. 최근에 누군가를 좀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있거든요. 그사람에게서 어떤 저의 모습을 발견했던 건지 곰곰이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 ..
지혜
절망을 느낄 때 막연희 희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즉각적으로 희망의 씨앗을 바라보며 이것을 현실화할 것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218-219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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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그저 자신이 처한 현재를 '위에서 직시하고' 열정을 택하는 것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221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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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절망을 비웃으며 넘기는 법"

이관호
알베르 카뮈가 '자살'에 대한 에세이를 쓰면서 최종적인 결론에 이른 태도입니다. 니체부터 실존주의자들이 대체로 공감할 수 있는 태도이죠.

온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사실 그가 가진 역량에 대한 질투라니.. 사실 미워하는 대상?이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는게 주인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그런 모습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챕터였습니다.

이관호
보통 자신을 낮춰서 낮은 곳으로 가서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 삶을 높게 이야기하지만, 니체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동정보다는 힘에의 의지를 이야기했고 자신의 힘(영향력)이 높아지는 삶을 살라고 했고 그런 태도가 결국 약한 자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미워하더라도 하찮은 사람이 아니라 역량이 있는 누구를 미워하라고 한 거죠.
구름그림
스스로를 증오하는 사람을 멀리하라. 왜냐하면 우리는 그의 분노와 복수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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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그림
“ 자신의 적을 죽이려는 사람은 우선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그 적이 자신의 내면에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은 아 닌지.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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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그림
사랑은 다른 사람을 상대로 하는 감정같지만 실은 그 사람 안의 또 다른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똑같은 원리가 미움에도 적용된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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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그림
누군가를 사랑하면 할수록, 미워하면 할수록 공통된 결과에 도달한다. 바로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만나게 된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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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lce06
철학이 인간의 모든 욕망과 탐욕과 시기와 질투 그 외의 악행(?)¹들을 잠시 내려놓고 자아성찰하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본다면, 그 의미는 참 크게 다가올 거라 봅니다.

이관호
dulce06님 반갑습니다. 성찰이 바로 철학하는 태도죠. 그런데 니체는 그 성찰의 결과 탐욕, 지기, 질투와 같은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IJ
나에게 탐욕과 시기 질투 감정이 생기면.. 그것을 부정적으로 보거나 그것의 화염에 뛰어 드는것보다 그것들을 쓰담쓰담 하며 바라보라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이관호
IJ님 안녕하세요?~ 니체의 관점은 쓰담쓰담 하며 바라보는 것보다 더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욕망을 긍정하고 활용해서 더 나은 성과(예술가라면 예술작품)를 만들어내길 바라죠. 시기와 질투심을 억누르기보다는 긍정하길 바라죠. 다만 질투할 만큼의 멋이 있는 사람을 질투하라고는 했습니다~
dulce0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산북스
안녕하세요 : )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그믐 북클럽 모임지기입니다😊
어느덧 2월도, 저희 모임도 끝을 향해 달려가네요. 오늘부터 4주 차 모임이 시작됩니다.
3주 차 모임에서는 미움, 사랑, 절망이라는 감정을 다뤄보았는데요. 자칫 해가 될 수도 있는 감정들을 어떻게 자신의 삶을 위해 긍정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차에서는 아홉 번째 마음 수업 - 불안 / 열 번째 마음 수업 - 의지에 해당하는 내용을 함께 읽습니다📖
저는 9장 '불안'의 내용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고, 일상에서도 자주 떠올리게 되는데요. 여러분께는 이 내용이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합니다. '의지'에 해당하는 10장은 앞선 9장까지의 이야기들이 집대성된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달 가까운 함께 해주신 여러분, 마지막까지 즐겁고 유익한 독서 되시기 바랍니다:)
지혜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원하는 목적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심리 때문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241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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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다만 목표가 지금의 나를 위해 존재하는지 아니면 내가 그 목표를 위해 존재하는지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242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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