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싸
정말입니다. 불완전한 감정을 없앨 수는 없을 텐데, 어떻게 같이 살아갈 수 있을지 저도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었어요.
[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D-29

다산북스

다산북스
@Alice2023
이기주의에 대한 오해가 건강한 이기주의를 방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모쪼록 이 책과 모임이 그런 오해를 거두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산북스
@우주먼지밍
이미 니체가 심리학자라는 걸 알고 계셨군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마음의 문제로 접근하니 확실히 니체의 사상이 가깝게 느껴지더라고요.
슈리쉬
책이 아직 배송이 되지 않아서 오면 바로 읽고 참여할게요 그동안 여러분의 다정한 대화를 감상하고 있겠습니다 :)

킨토
이타심보다 이기심이 낫다는 말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을 때립니다. 글을 읽고 나는 뭘 근거로 이타심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해왔는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절대적 근거라고 할 만한 걸 찾을 수 없더라구요. 자라면서 윤리적 가르침을 받으며 살았기 때문에 그게 맞다고 여기지만 그래야 한다는 기준이 우주에서 내려온 건 아니겠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하다보니 분란이 없는 상황, 되도록이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상황이 곧 평화이고 그래서 그게 맞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내 마음보다 타인을 신경쓰는 상황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집에 돌아올 때가 되면 정신 에너지가 바닥난 느낌을 받습니다. 이기적이어도 된다는 니체의 말이 위로가 되네요. :)

킨토
인간에게 자아도 자유의지도 없다는 말이 새롭습니다. 앞으로 양파를 보면 니체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죄책감이 전략이라는 말은 무섭게 들립니다. 자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앞으로는 책에 쓰인대로 외부의 기준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킨토
“ 하지만 니체의 심리학에서는 내 안에 숨겨진 복숭아씨를 찾으려고 해도 그런 것이 없다. 그저 나의 욕망, 의지, 내가 바라는 것, 어떤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 이런 것이 바로 나다. 그러므로 니체에 따르면 '나는 누구인가'를 규명하고 싶었던 동료는 여행을 떠나 '나는 지금 무엇을 욕망하는지' 살펴보아야 했던 것이다. ”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욕망」,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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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토
내 욕망을 보면 나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좋네요. 살면서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누차 들었지만 나를 알기가 참 쉽지 않죠. 내가 뭘 원하는지만 떠올려보면 된다니 조금은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지혜
책 표지를 보며 제목에 쓰여 있는 '위해'에 대해 한참 생각하게 되더군요. 나를 위하는 게 무엇일까 하고요.
1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 허탈한 마음으로 2월을 맞이했는데, 니체를, 저자님을 그리고 북클럽을 경유하며 헛헛한 마음을 잘 다독여 보겠습니다. @다산북스 감사합니다~

이관호
@킨토 맞습니다. '나'보다 내 안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자는 게 니체의 조언이죠~ 그게 곧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이고요.

이관호
@지혜
니체가 제시하는 나를 위한 삶의 태도: 1.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에서 벗어나기, 2. 미래의 목표때문에 지금을 희생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지혜
언뜻 자기개(계)발서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 드네요.

이관호
@지혜
혹시 그렇게 느끼셨다면... 철학이 구체적인 삶과 연결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혜
네~ 철학의 쓸모!
지혜
단단한 내가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마음을 삶의 중심으로 삼으려는 의지로 가득찬 이기심을 가져야 한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23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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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니체는 과거에 대한 회한에서 벗어나기 위한 망각이 아니라 지금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망각을 권한다. 즉,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발판으로서 전략적으로 망각을 이용하라고 한다. ”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34-35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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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니체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자유로운 영혼이기를 바란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44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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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의 요리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살면서 경험한 파편 같은 우연들을 모을 수 있어야 한다. 설령 나를 아프게 하는 파편이라고 선택적으로 버려서는 곤란하다. 그런 태도로는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 기심의 심리학』 50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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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그저 나의 욕망, 의지, 내가 바라는 것, 어떤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 이런 것이 바로 나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61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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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니체에게 욕망은 확실히 남다른 의미다. 그는 욕망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구현해 내는 사람이 예술가라고 말하며 욕망을 예술과 연결 지었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65쪽,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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