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④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멜라니 조이)

D-29
siouxsie님의 대화: 맞아요~다 방이 달라요
작가님이 아직 링크를 걸지 않으셨나봐요. 위에 공지 부분에는 안보이네요.
새벽서가님의 대화: 질문이요. 세번째 책까지는 각각 다른 url 이 보이는데, 멜라니 조이의 책은 이 방에서 아야기 나누나요?
네, 이 방에서 이야기합니다. 많이 이야기해주세요! ^^
자신의 내면세계를 알리고 이해하고 싶은 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다. 모든 사람은 상대에게 이를 요청할 권리뿐 아니라 그래야 할 책임도 있다. 예외가 있다면 이해받으려는 욕구가 상대를 불안하게 할 때다.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2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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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님의 대화: 작가님이 아직 링크를 걸지 않으셨나봐요. 위에 공지 부분에는 안보이네요.
아, 그냥 이 방이라서 링크를 안 걸었어요. ^^
stella15님의 대화: 적어도 육식을 위해 동물을 덜 죽게할거란 일종의 자기위로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요?
자기는 핍박 받는 소수자라고 생각하는 게 위로가 되기는 할 거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일 테고요. 그런 태도를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면 저도 이미 그런 함정에 빠져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siouxsie님의 대화: 일단 전 선악 가르기 하는 사람에겐 불신이 가서요. 그래도 책은 읽겠습니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도 제목과 상관없이 재미있고 유익했거든요
네, 저도 선악 가르기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아요. 도덕적으로도, 지적으로도요. 이 책은 뭔가 아슬아슬하네요. ^^;;;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장맥주님의 대화: 아, 그냥 이 방이라서 링크를 안 걸었어요. ^^
넵!! ^^
그래도 매일 채식 관련 책을 읽으니, 채식은 안 하는데 나름 먹을거리와 낭비에 대해 주의하게 되네요! 일회용 제품도 더 안 쓰려고 하고요. 이번 설에는 이 책을 읽으며, 가족들에게 설음식 낭비를 줄여 보자고 (힘없는 며느리는 소심하게) 발언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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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정은 음식을 매개로 교감하는 경험에서 가장 중요하다. 내용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비건은 물론 동물을 먹고 싶지 않을 테고, 맛없는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 또한 아무도 없으니까) 모두를 만족시킬 음식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3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siouxsie님의 대화: 그래도 매일 채식 관련 책을 읽으니, 채식은 안 하는데 나름 먹을거리와 낭비에 대해 주의하게 되네요! 일회용 제품도 더 안 쓰려고 하고요. 이번 설에는 이 책을 읽으며, 가족들에게 설음식 낭비를 줄여 보자고 (힘없는 며느리는 소심하게) 발언해 보렵니다.
저도 오늘 유통기한이 두 달 지난 짜파게티와 두부, 야채를 먹었습니다. 설 연휴 음식쓰레기를 막는 방법으로는 폭식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서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과 인식을 토대로 만드는 이야기이자 현실이다. 서사는 사회에서 물려받은 조건화나 개인적 경험의 결과일 수 있다. 관계에서 배신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는 서사를 가질 수 있다.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4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채식의 배신>을 읽을 때 저자가 독선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대해서도 같은 기분이네요. 일리 있는 주장들만 잘 습득하기로 합니다.
비건들은 도달하기 힘든 도덕적 이상에도 부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모 옷을 입으면 위선자로 보이고, 입지 않으면 극단주의자로 보일 수 있다. 때때로 비건에게는 섭식 장애가 있다는 스테레오타입이 따라 붙기도 한다.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5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사람은 복잡하고 미묘하며, 동시에 여러 역할을 수행한다. 가령 동물 학대에 항의하는 집회에서 팻말을 들고 있는 비건 시위자는 어쩌면 아동들의 불법 노동으로 생산된 운동화를 신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는 가해자인가? 영웅인가?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5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환원론적 사고를 할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개별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논비건은 다 비슷하다고 가정하기 쉽다. 그러나 당신은 다른 비건보다 몇몇 논비건과 공통점이 더 많을 수도 있다.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5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트라우마 서사는 영웅이 아니면 가해자라는 신화를 키운다. 이런 완벽주의는 비합리적인 동시에 역효과를 낳는다. 비합리적인 이유는 늘 완벽하게 비건으로 사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다 보면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 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그냥 걷기만 해도 곤충을 밟게 되니까).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5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장맥주님의 대화: 저도 오늘 유통기한이 두 달 지난 짜파게티와 두부, 야채를 먹었습니다. 설 연휴 음식쓰레기를 막는 방법으로는 폭식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ㅎㅎ 두 달 지난 인스턴트 음식에 두부와 야채로 위를 위로해 주셨군요. 저도 가끔 그럽니다. 커피로 위를 씼어 주기도 하죠. ㅋㅋㅋ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두 달 지난 인스턴트 음식에 두부와 야채로 위를 위로해 주셨군요. 저도 가끔 그럽니다. 커피로 위를 씼어 주기도 하죠. ㅋㅋㅋ
정말 다행이에요. 전쟁이나 좀비가 출몰할 때에도 유통기한 지난 인스턴트 음식이 우리를 구해 줄 수 있다는 거잖아요~! @장맥주 갑자기 영화 <더 로드>에서 아들과 아버지가 통조림 그득한 지하창고를 발견했을 때가 생각나요.
siouxsie님의 대화: 정말 다행이에요. 전쟁이나 좀비가 출몰할 때에도 유통기한 지난 인스턴트 음식이 우리를 구해 줄 수 있다는 거잖아요~! @장맥주 갑자기 영화 <더 로드>에서 아들과 아버지가 통조림 그득한 지하창고를 발견했을 때가 생각나요.
아, 맞네요. 누군가에게는 없어서 못 먹는... 근데 그것도 나이 드니까 안 땡기더군요. 밀키트도 그렇고. 집맛이 젤 좋은 거 같긴한데 번잡스럽긴 하죠? ㅋ
장맥주님의 대화: 저도 오늘 유통기한이 두 달 지난 짜파게티와 두부, 야채를 먹었습니다. 설 연휴 음식쓰레기를 막는 방법으로는 폭식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야채, 탄수화물,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간 식단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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