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님의 문장 수집: "자신의 내면세계를 알리고 이해하고 싶은 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다. 모든 사람은 상대에게 이를 요청할 권리뿐 아니라 그래야 할 책임도 있다. 예외가 있다면 이해받으려는 욕구가 상대를 불안하게 할 때다."
저 지금 딱 여기까지 읽고 이 문장 수집히러 왔더니 이미 올려놓으셨네요~~ ^^;
아직까지 그리 와닿는 책은 아닌데 더 읽으면 나아지려나요?
장맥주
새벽서가님의 대화: 저 지금 딱 여기까지 읽고 이 문장 수집히러 왔더니 이미 올려놓으셨네요~~ ^^;
아직까지 그리 와닿는 책은 아닌데 더 읽으면 나아지려나요?
절반 정도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쏘쏘 하네요. 그래도 제가 책을 쓰는 데에는 도움될 이야기들이 있어서 그런 대목들 잘 건지고 있어요.
장맥주
새벽서가님의 대화: 야채, 탄수화물,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간 식단인데요? ㅎㅎ
두 달 지난 짜파게티가 신선한 야채보다 맛있더라고요. ^^
장맥주
“ 예를 들어 논비건을 이기적이고 무신경하다고 묘사하는 모임이나 집회에 참가할수록 비건들은 자신의 트라우마 서사에서 가해자로 캐스팅된 가까운 논비건들을 비판적으로 보게 되고 점점 교감하기 힘들어진다. ”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6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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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장맥주님의 대화: 두 달 지난 짜파게티가 신선한 야채보다 맛있더라고요. ^^
MSG 의 감칠맛이란! 🤣
새벽서가
장맥주님의 대화: 절반 정도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쏘쏘 하네요. 그래도 제가 책을 쓰는 데에는 도움될 이야기들이 있어서 그런 대목들 잘 건지고 있어요.
저는 이제 막 1/3 지점을 지났는데, 저도 쏘쏘합니다. ㅎㅎ
장맥주
“ 완벽주의자는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자는 자신과 타자, 세상과 관계를 맺는 특정한 방식에 중독되어 있다. 완벽주의자를 움직이는 것은 목표라기보다는 목표에 도달하려고 집착적으로 애쓰는 과정이다. ”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6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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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진정성 있게 대화하려면 소통 과정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오랜 습관을 깨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려면 무의식적인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 자율 주행 모드로 평생을 소통하다 보면 수동적으로 소통하는 데 익숙해진다. ”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8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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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첫째, 비건이든 논비건이든 대변자는 실제로 그렇지 않다 해도 도덕론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개 사람들은 도덕론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메시지에 방어적이 된다. 둘째, 비건은 토론과 대변의 경계가 흐린 편이다. ”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8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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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낭만적인 관계에서 자신이 소중히 여겨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관계를 떠나는 것이 그들에게도 최선이다. 모든 사람은 소중히 여겨지고 싶은 욕구와 그렇게 여겨질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9장,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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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완독했습니다. 건진 부분도 몇 대목 있었지만 저는 별로였어요.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피하거나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부분도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덕성이 아니라 비건의 트라우마나 정서를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자의 견해가 실제로 그러한지 이 책이 관계에 대한 책이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읽다 보면 동물의 고통을 실제로 줄이거나, 그보다 더 큰 선을 실현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고 ‘비건의 기분이 상처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이라서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러데 막상 채식주의를 선택한 사람들의 대인관계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다만 그들이 대인관계로 고통 받을 때 자신을 합리화할 수 있는 생각들을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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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두 달 지난 짜파게티가 신선한 야채보다 맛있더라고요. ^^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ㅎㅎ
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완독했습니다. 건진 부분도 몇 대목 있었지만 저는 별로였어요.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피하거나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부분도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덕성이 아니라 비건의 트라우마나 정서를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자의 견해가 실제로 그러한지 이 책이 관계에 대한 책이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읽다 보면 동물의 고통을 실제로 줄이거나, 그보다 더 큰 선을 실현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고 ‘비건의 기분이 상처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이라서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러데 막상 채식주의를 선택한 사람들의 대인관계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다만 그들이 대인관계로 고통 받을 때 자신을 합리화할 수 있는 생각들을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수고하셨네요. 비건에 대한 생각도 여러 가지인가 봅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맥주
stella15님의 대화: 수고하셨네요. 비건에 대한 생각도 여러 가지인가 봅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네, @stella15 님도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 저는 다음 책 또 미리 읽으려고요.
장맥주
stella15님의 대화: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ㅎㅎ
그런데 왜 맛있는 음식들은 다 열량이 높을까요. 맛있는데 칼로리 안 높은 음식 좀 알려주세요. ㅠ.ㅠ
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그런데 왜 맛있는 음식들은 다 열량이 높을까요. 맛있는데 칼로리 안 높은 음식 좀 알려주세요. ㅠ.ㅠ
ㅎㅎ 그게 인간의 비극이죠.ㅠ
근데 그 보단 인스턴트가 열량이 높은 게 많지 직접 조물조물 만들어 먹는 음식은 적어도 인스턴트 보단 열량이 높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죠. 문제는 귀찮다는 것. ㅋ
건면 추천합니다. 예전에 선전 보니까 오밤중에도 먹던데...
근데 장맥주님 입맛이 초등학생...? 😆
장맥주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그게 인간의 비극이죠.ㅠ
근데 그 보단 인스턴트가 열량이 높은 게 많지 직접 조물조물 만들어 먹는 음식은 적어도 인스턴트 보단 열량이 높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죠. 문제는 귀찮다는 것. ㅋ
건면 추천합니다. 예전에 선전 보니까 오밤중에도 먹던데...
근데 장맥주님 입맛이 초등학생...? 😆
네, 제 입맛이 바로 초등학생 입맛입니다. 맥주 좋아한다는 것만 빼고요. 냠냠...
siouxsie
대부분 @장맥주 님이 읽은신 감상과 비슷한 의견인데 와인도 비건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몰랐어요(221p)! 와인은 비건이 기본값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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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siouxsie님의 대화: 대부분 @장맥주 님이 읽은신 감상과 비슷한 의견인데 와인도 비건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몰랐어요(221p)! 와인은 비건이 기본값인 줄 알았는데....
저도 어젯밤에 완독했습니다. 완독했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울정도로 날림으로 읽은 느낌이긴 한데, 전체적인 느낌은 별 다섯개에 2.5-3개정도였어요. 한마디로 별로였던 책이었어요. 위에 장맥주님도 쓰셨던데, 요즘 한국 뉴스볼때 느낀 기분을 느꼈어요. 앞뒤 맞지도 않는 말을 자기 입장만 주장하는 듯해서 읽으면서 뭔가를 배운 느낌이 아니라 고구마 먹고 목막힌 느낌이었어요. 다음 책은 사이다같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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