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싸우고 , 언제든 사과받을 수 있다는 걸.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대수롭지 않은 일이 유별난 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
『노랜드』 흰 밤과 푸른 달,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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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인생의 진리,,
꼬리별
이별을 짊어지고 흘러가는 초침을. 등 돌린다고 피할 수 있는 순간이 아닌데. 도망치고, 숨고, 외면해도 기어코 그 초침은 등을 찌를 텐데. 깊게. 심장을 관통하게.
『노랜드』 흰 밤과 푸른 달,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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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그 총은 모형이었지만 사람들은 그 총을 진짜라 생각해 도망쳤다. 그런 시대였다.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고 가능과 불가능을 판단할 수 없던.
『노랜드』 흰 밤과 푸른 달,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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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사랑해 마지않던 사람들을 연이어 떠나보내게 되면 마음은 주는 것이 아니라 보관해두는 것, 기댄다는 건 그것이 사라졌을 때 넘어진다는 것, 함께한다는 건 섞일 수 없는 물체가 잠시 머물다 갈 뿐이라는 것, 그렇게 생각했다. ”
『노랜드』 흰 밤과 푸른 달,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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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아주 어색한 만남이 될 것이다. 같은 종족의, 같은 나이였던 두 소녀는 70년 후 늑대와 할머니로 만나게 될 테니까. 그렇지만 강설은 기다릴 만하다고 생각했다. 모래 알갱이보다 작아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겠지만 그래도 쳐다보는 곳 어딘가 명월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면, 영원히 떠난 사람들을 그리워했던 시간에 비해 훨씬 기다릴 만했다. ”
“ 그 숲에서 보았습니다. 몇 안 되는 바키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숲속의 인간들을요. 그 모습은 무기를 가진 인간들이 동물을 학살하고, 숲의 나무를 밀었던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 <노랜드>, 천선란 - 밀리의 서재 p77 ”
『노랜드』 바키타,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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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 문명의 인간은…… 바키타의 품에 안겨 저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
문명의 인간은 저에게 ‘가’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들키지 말고 가.’
‘그냥 가.’
‘어서 가.’
‘빨리 가.’
(...)
저는 인간이 바키타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두 번 다시 어떤 것도 빼앗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노랜드>, 천선란 - 밀리의 서재 p78~79 ”
『노랜드』 바키타,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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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2.13 / 파트 B / 푸른 점 - 옥수수밭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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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지구는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다릅니다. 저 점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저 점이 우리가 있는 이곳입니다. 저곳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당신이 아는, 당신이 들어본, 그리고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_칼 세이건, 《창백한 푸른 점》
- <노랜드>, 천선란 - 밀리의 서재 p81
”
『노랜드』 푸른 점,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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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이쯤에서 한 번 봐주고 가는 것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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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작고 작은 삶입니다..~
꼬리별
인간도 가축과 공존하며 살고 있다고 표현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의 위치가 가축으로 바뀌었다는 사실만 다르죠.
『노랜드』 바키타,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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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슬퍼하고 억울해할 것도 없었다. 공룡이 사라졌듯 인간도 사라져야 할 때가 다가왔을 뿐이므로.
- <노랜드>, 천선란 - 밀리의 서재 p90
『노랜드』 푸른 점,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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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 “마지막을 봐야만 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슬픔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사실을 알아야 해.”
[진실을 안다면 남는 건 고통뿐입니다.]
- <노랜드>, 천선란 - 밀리의 서재 p104
”
『노랜드』 푸른 점,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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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함장님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진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때때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앗아갑니다.]
- <노랜드>, 천선란 - 밀리의 서재 p10
『노랜드』 푸른 점,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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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 “모두 지구를 향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이었던, 우리가 사랑했던 세 상 모든 존재들이 있던 저 작고 푸른 점을 향해.”
경례.
- <노랜드>, 천선란 - 밀리의 서재 p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