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부터 4일간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의 2부를 읽습니다.
여러분이 주말 동안 남겨주신 코멘트의 깊이에 정말 놀랐는데요,
2부 '법치국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즐겁게 읽어나가 봅시다. :)
② 1월 20일(월)- 1월 23일(목) : 2부
[법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한다 - 법치국가]
📌 어떻게 읽으셨나요?
기억에 남는 부분과 문장을 소개해 주세요!
[🎓서가명강 북클럽ㅣ책증정]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를 편집자·마케터와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가명강
RAMO
대한민국은 민주적 법치국가를 지향하므로 법치와 민주주의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개의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 당신의 행복을 지키는 대한민국 핵심 가치』 p.62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 이효원 지음
문장모음 보기
RAMO
그래도 우리에게는 진실과 헌법이 있습니다.
전날,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사적으로 제재하기 위해 서부지방법원에 군중들이 침입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의 기물이 파손되었고,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기 위해 판사를 찾으려는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폭도들은 판사의 판단에 불만과 앙심을 품고 있었고, 일부는 선동적인 거짓말을 퍼뜨린 유튜버와 정치인의 말에 속아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명은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자신들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은폐하려는 거짓말이 그들을 안심시킬 수는 있어도, 법치주의는 이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것은 대의제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아서라고 봅니다. 헌법학자 이효원 교수는 법치와 민주주의가 국가를 지탱하는 두 개의 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흔들리고 실현되지 않을 때, 나머지 하나가 보완하여 서로를 지탱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거리의 시민들은 법치를 주문하면서도 한편에서는 거짓과 선동으로 법치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무기력하게 등을 돌리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건가요? 한숨만 쉬게 만듭니다.
한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은 지식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거짓말에 기반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은 베이컨 가격이 4~5배로 뛰었다거나, 미국이 이민자들로 인해 범죄 물결에 휩싸였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허위 주장들은 많은 사람을 선동하고 좌절시키며, 정치와 사회에 등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거짓말이 진실이 되는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진실과 헌법이 가진 힘은 강력합니다. 권력자의 거짓말이라 해도 멈추지 말고 그것을 지적해야 합니다. 진실이 언제나 승리한다고 약속할 수는 없지만,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스스로와 더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실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결국 우리 자신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습니다. 헌법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회의 질서를 지키며, 거짓보다 든든한 기준이 되어줍니다. 헌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설령 거짓말과 선동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더라도, 헌법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너졌다 해도 다시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폭도들이 무참히 짓밟고 선 자리는 그 자체로 취약합니다. 거짓말에 기반한 선동은 쉽게 또 다른 거짓말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진실과 헌법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말을 듣지 않더라도, 진실을 이야기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진실이 있고, 헌법이 있습니다. 눈을 감지 말고 이야기합시다. 선동과 거짓이 사회를 뒤흔드는 순간에도, 우리는 진실과 헌법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지구반걸음
법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한다.
법치국가는 국민주권을 이념적 기초로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결합함으로써 완성된다.
위에 기록한 문장 몇 번을 반복하며 읽었습니다.
지금 여기 현재에 대입하여 보고서...
저만 그런거 아니겠지요?
씩씩거리다가 책을 보고 또 윽윽거리다가 책장을 넘겼네요
보호와통제라는 양날의 검을 제대로, 목적대로 사용해야만 모두가 행복에 가까이 갈 수 있겠지요
통제에 더 비중을 두게끔 만든게 우리가 아닐까싶어서
반성이 더 되네요
책을 읽을수록 더 더 느낍니다
명확하게 알고서 늘 깨어 움직여야 한다는 걸
투표의 중요성을, 참여의중요성을!
지구반걸음
선한 폭력에게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도록
법에 의한 지배에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도록
폴리스와 오이코스의 조화로움을 위해서
헌법재판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국민에 대한 준법이 강조되기보다 국가권력에 대한 통제가 더 중요시되는 법치가 실현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