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감정선 따라 읽기] 2. 희랍어 시간

D-29
이동진님 유튜브 보다가 영업 당해서 구매만 했는데, 읽을 계기가 필요해요. 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전 읽는 중에 해당 유튜브를 알게 되어서.. 충분히 읽고나서 보려고 찜해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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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간단한 일정표를 올려드립니다. 같이 읽어나가며 질문거리가 생기면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디 에센셜 - 한강>으로 읽습니다! <희랍어 시간>으로 읽으시는 분들은 챕터 숫자로 봐주세요 :) [일정표] 1.20 - 1.22 / 파트 A / ~11 (디 에센셜 기준 p.116) 1.23 - 1.25 / 파트 B / 완독 및 마무리 (디 에센셜 기준 p.213)
디 에센셜 한강 (무선 보급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작가의 핵심 작품들을 큐레이팅하여 한 권으로 엮은 스페셜 에디션 ‘디 에센셜The essential’. 문학동네에서 출시하는 디 에센셜 한국작가 편은 ‘센세이션’이라는 키워드 아래, 독자들에게 강렬한 독서 경험을 선사하며 한국문학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가를 선정한다. 첫번째 작가는 한강이다.
기대해봅니다🫶🏻
한 주 동안 같이 잘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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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1.22 / 파트 A / ~11] A-1. 책을 받아든 첫인상은 어땠나요? 이 책을 읽고난 후 무엇을 얻게 되길 기대하시나요?
표지가 아름답네요. 잘 알지 못하는 문자 덕에 신기한 느낌도 들어요. 이 책을 덮을 때쯤 언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강 작가님의 묵직한 소설은 강하게 각인되는 거 같아요. 이 작품 역시 잊혀지지 않는 장면처럼 선명하게 남는 무엇이 있을 거 같아요. 그 무엇이 어떤 장면일 지 무척 기대됩니다.
디 에센셜 책의 표지 전면에 있는 눈을 감고 깊이 음미하는 듯한 작가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삶을 살아내야만 한다면, 인간의 어떤 지점을 바라볼 때 그것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함께 떠올리며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이 질문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 속에서 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의 희망과 그 근거를 찾는 일에 대한 작은 의지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 읽는 한강 작가의 책입니다. 빛을 잃어가는 사람과 말을 잃은 사람이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어떻게 쓰여졌을지 궁금했어요.
한강작가에게서 느껴지는 고요함이 표지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요동치는 제 마음이 안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디 에센셜로 읽고 계신가요!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읽는 사람마저 차분해지는 책입니다.
한강 작가님을 처음 만나게 된 책이었어요. 구입한지 거의 10년 가까이 되는데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네요! 사실 어떤 이유때문에 사게되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읽으며 그때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저도 집에 모셔놓은 책들이 한가득입니다. 힘내서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답니다.
지구 반대편 칠레에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강 작가님의 책을 거의 읽어왔는데 작별하지 않는다와 희랍어 시간 등 지인을 통해 제 손에 도착한 순간 바로 읽고 싶은 마음과 이곳에서 모임을 하고 있는 소식이 만나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창가에 비 내리는 흐릿한 배경에 빗방울이 흘러내리는 자국 위에 또 맺힌 빗방울들. 그 위에 우리가 마치 손가락으로 습기 찬 창문에 쓴 거 같은 미지의 희랍어 문자. 여기에 쓰인 희랍 문자가 무엇을 의미할까 궁금증은 이 소설 속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갖게 되는 의구심과도 같은 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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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서건 사진은 찍지 않았다. 풍경들은 오직 내 눈동자 속에만 기록되었다. 어차피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소리와 냄새와 감촉 들은 귀와 코와 얼굴과 손에 낱낱이 새겨졌다.
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고독한 노동으로 단련된 사람의 눈. 진지함과 장난스러움, 따스함과 슬픔이 부드럽게 뒤섞인 눈. 무엇이든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일다나 들여다보겠다는 듯, 커다랗게 열린 채 무심히 일렁이는 검은 눈.
희랍어 시간 35p., 한강 지음
그녀는 다만 바라본다. 바라보면서, 바라보는 어떤 것도 언어로 번역하지 않는다. 눈에는 계속해서 다른 사물들의 상이 맺히고 그녀가 걷는 속력에 따라 움직이며 지워진다. 지워지면서, 어떤 말로도 끝내 번역되지 않는다.(p.75)
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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