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D-29
마광수는 예수의 어린아이가 되라는 솔직성은 좋아했다.
마광수는 젊을 때의 논리 생각과 늙어서의 그것이 거의 변함이 없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규정 같은 거 보면 얼른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 자기 고집을 부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해하려고 하지만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규정을 전에 그렇게 정한 것일 수도 있다. 그것까지 다 알 필요도 없고 그것을 알려면 쓸데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다. 과연 그걸 감수하고도 알아야할 가치가 있으면 알려고 노력하면 된다.
필요악 필요악은 매춘처럼 인간의 이상으로는 용납이 안 되지만, 실제 인간은 현실에서 고상하지 않으니까 그걸 봐주는 것이다. 인간은 이루지도 못하는 것을 정해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은 현실에서 붙들 게 없어 그만 주저앉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마광수의 책을 여러 권 읽고 있는데 전에 그의 책에서 본 내용이 중복해서 나오는 경우도 많다.
마광수는 자유로운 섹스를 하면서도 임신은 피하는 실용적인 쾌락을 권장하고 있다. 그게 대리배설이다, 라고 말한다.
혼란기 후에 박정희처럼 독자재가 나온다. 히틀러나 나폴레옹도 그렇다. 혼란기 후의 독재자의 출연을 경계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고 현실에 눈을 감고 낭만적으로 살라고 하며 작가는 모순적으로 얘기를 할 때가 있다. 그러니 그 나름대로 그 부문에서 뭔가 일리가 있어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일직선으로 안 간다.
비슷하면 더 미워한다 원래 비슷한 수준끼리 상대를 더 물어뜯는 것이다. 미인들이 경쟁심에 더 예뻐지려고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고 카이스트 같이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더 경쟁이 치열해 밖에서 보면 탁월한데도 좀 못한다며, 비관해서 자살하는 것이다. 원래 비슷하면 서로 더 싸우고 질투하고 원수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가까운 일본이 밉지, 과테말라가 밉겠는가.
서영 영화 제목으로 단어를 찾아봐 영어를 많이 익혔다.
마광수도 그렇고 예수도 어린이처럼 사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저 본능에 충실한 것이다.
마광수는 변태적으로 자기가 좋아 그냥 즐기는 것에 그냥 좋아 즐기는 것으로 해야지 거기에 배경이나 무슨 의미를 두는 것은 욕을 덜 먹고 뭔가 있어 보이려는 양다리 걸치기라는 것이다.
변태성욕이나 독튿한 성적 취향은 그냥 본능과 기질에 따른 것이지 그게 무슨 사회적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란 거다.
일본 AV는 그런 걸 보면 인간의 무의식에 잠재해 있는 성적 판타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초자아는 동물적인 게 현실적 나이면 너무나 인간으로서 하찮으니까 정신적인 인간으로서 내가 만든 이루기 힘든 뭔가의 한 상이 아닐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애쓴다. 그래서 낮에 대로변에서 만나는 거보단 컴컴하고 으슥한 곳에서 만나기를 더 바란다. 자기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것이다.
우라나라가 뭐가 좋은지 한국을 여행하거나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 물으면 된다. 한국 지하철이 그렇게 편리하고 쾌적하다고 한다. 그리고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 불편하고 병원 시스템이 좋다고 한다.
원래 글은 자기에게 힘이 되고 유리한 대로 쓰는 것이다.
마광수는 좋은 점도 많지만 비판하자면 여러 책에 중복해서 글을 싣는다는 것이다. 내가 마광수의 여러 책을 읽는데 같은 내용이 그대로 복사한 것처럼 다른 책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철 좀 들어라, 라는 말은 순수성을 버리고 사회에 빨리 물들어라, 이 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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