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

D-29
이번 모임에 참여를 하게 된 것은 그믐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때 한번 참여할려고 하는 마음에 하게 되었는데, 지금 이 책이 그리 잘 들어오지 않네요. 하지만, 다른 분들 글쓴 것을 보고 같은 모임의 참여자로서는 틈틈히 참여하겠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는 미참여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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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님의 대화: 캬아! <너도밤나무 숲>, 추억의 명작입니다 <제인 에어>나 <레베카>, 좀더 나아가 <카르밀라>처럼,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고용된 입주 가정교사나 말벗, 얹혀사는 먼 친척이 미스테리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가 많았죠 그도 그럴 것이 저 관계야말로 사실, 상호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도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을 작년에 예매해 두고 표를 날린 것이 너무 아쉬웠거든요 언젠가 우리 연뮤클럽에서 체호프를 도전해 보겠습니다~
벚꽃동산은 좀 와닿네요. 전도연씨가 나온 연극으로 홍보된 것 같은데, 이상하게 홍보해서... 책소개를 보니깐 책과 연극 둘다 보고 싶네요.
수북강녕님의 대화: 오 좋은데요? 워렌으로 몰아가기~ 히힛 함부로 의심하지 마라, 가 이 책의 주제일지도 모르는데, 우리 막 함부로 의심하고 있는 ^^ 책을 혼자 읽다 보면 오만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걸 독서모임에서 (완독 후가 아닌 독서 중간에) 나눌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워요 대부분의 오프라인 독서모임에서는 읽는 중간의 느낌은 나누기 어려운데, 그믐에서는 그게 가능해서 또다른 재미라고 생각한답니다 ♡
아 읽는 중간의 감정들의 기록이 되는군요.
주부로님의 대화: 이번 모임에 참여를 하게 된 것은 그믐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때 한번 참여할려고 하는 마음에 하게 되었는데, 지금 이 책이 그리 잘 들어오지 않네요. 하지만, 다른 분들 글쓴 것을 보고 같은 모임의 참여자로서는 틈틈히 참여하겠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는 미참여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어서 오세요 ^^ 수북강녕에서는 이번 [그믐연뮤클럽] 외에도 곧 열릴 (가제) '그믐명화클럽' 베타 버전의 온오프모임과, 아마도 3월말 그믐밤 오프모임도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언제든 편하게 드나들며 이야기 나누시죠 ♡
주부로님의 대화: 아 읽는 중간의 감정들의 기록이 되는군요.
저 역시 완독 후 독후 기록에만 익숙헸어요 책 읽는 중간에 필사도 하고 혼자만의 감상을 써놓은 적은 많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중간의 느낌을 독서모임에서 다른 분들과 나누는 것이 생경하게 느껴져서요 그런데 그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주어지는 진도에 따라 또는 어느 정도 기간의 호흡을 두고 같이 읽어나가며 감상을 나누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더군요 완벽하게 정리된 독후감(을 쓰지도 못하는데 ^^) 대신, 그 당시의 의문과 공감을 실시간으로 나누는 재미도 있구요 :)
연극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뭄연뮤클럽 뒤늦게 발견해서 많이 아쉽네요.. 혹시 이제라도 참석 가능할까요 ? 열심히 책 읽으면 7일까지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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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님의 대화: (의도했던 대로) 의심과 의심이 난무하는 가운데~! ㅋㅋ 1.23~1.27 (5일) 2부 진도 빼며 달려나가 보겠습니다 ♡ 📝 2부 미션 ▶ 소설을 읽어 나가다 보면 '에릭과 키이스가 툭 터놓고 이야기 좀 했으면 제발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족, 가까운 사람과 껄끄러운 상황에서 솔직한 대화를 시도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이런 경험이 있다면 들려 주세요 내가 에릭이라면 키이스에게 이렇게 다가설 것 같다, 는 방법도 좋고요 ;) ▶ 마음에 드시는 문장이 있다면 언제든 '문장 수집'으로 나눠 주세요
질문에 대한 답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3부에서 이런 문장을 만나네요. 답으로 대신해봅니다. '진정한 대화란 희망과 꿈의 무게를 담고, 가식적인 허울을 벗어버리며, 드러난 빛 속에 서로의 얼굴이 빛나게 하는 것이다. 진정한 대화란 삶에 관한 것이고, 그 삶을 이겨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고,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가 배운 교훈에 관한 것이다.' p247
riverside님의 대화: 연극을 좋아하고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 연뮤클럽은 정말 좋은 기회여서 참여신청헸습니다. 4기때도 참여신청은 했었는데 책도 잘 읽지 못하고 예매했던 연극도 가지 못하게 되어 속상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평소 추리소설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최근에 읽근 홍학의 자리라는 책이 기억에 남네요. 추리소설은 흥미진진하고 흡입력이 강한 반면 어떤 인물이나 인생에 대한 깊이나 통찰이나 분석의 면은 조금 부족하다는 자의 편견을 이번에 깨보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함께 연극볼 수 있어 기대됩니다. 꼭 뒤풀이도 오세요. ^^ <홍학의 자리>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청난 반전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많이들 추천하시더라고요. 정해연 작가님의 다른 책 <용의자들>도 재밌습니다.
용의자들한국 미스터리 소설 사상 가장 강렬한 반전으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스릴러 장인’ 정해연의 장편소설 《용의자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폐건물에서 목이 졸려 사망한 고 3 수험생 ‘현유정’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용의자들》은 유정의 실종 당일부터 사망까지의 행적을 쫓으며, 주변 인물 5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간다.
흰구름님의 대화: 예전에는 소설에서처럼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사진관에 가서 필름을 현상했는데, 요즘은 거의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찍고 있어요 실물 종이로 된 사진을 좋아해서 인생네컷 등을 자주 찍고 전용 앨범에 모아두곤 해요 인생네컷이 트레이에 인화되어 나오는 장면은 인스타 부메랑으로 남겨두곤 했는데, 이 장면을 읽으면서 사진이 마른 낙엽처럼 떨어지는 그 모습이 생생히 떠오르더라고요
인스타 부메랑, 처음 들어서 뭔지 찾아봤습니다. 나름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목표인데!! 이럴수가!! 챗GPT 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하이라이트에 사용되는 독특한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약 1초에서 2초 정도의 짧은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이 영상은 반복되어 재미있는 효과를 줍니다" 라고 알려줬어요. 책 대화는 책에 대한 내용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대화 중에 이렇게 제가 모르던 단어나 사건, 상식을 알아갈 수 있어 참 좋아요. : )
수북강녕님의 대화: 1.28~2.1 (5일) 3부 가족과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 설을 하루 앞둔 그믐날입니다 부모와 나, 형제자매로 구성되었던 첫 번째 가족의 불행을 딛고 일어나, 나와 배우자 그리고 자녀로 구성된 두 번째 가족의 행복을 일구려 노력하는 에릭의 이야기를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 3부 미션 ▶ <붉은 낙엽>은 예스24 기준, 단순한 영미 장편소설로 분류되어 있지만, 알라딘 기준으로는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로 분류되어 있는 한편, 교보문고에서는 영미 공포/호러소설로 분류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서점, 도서관 운영자라면 이 책을 어떤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싶으신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들려주세요 3부까지 읽으신 느낌이면 충분합니다 완독 후 내 마음은 달라질 수도, 그대로일 수도 있으니까요 ♡ ▶ 마음에 드시는 문장이 있다면 언제든 '문장 수집'으로 나눠 주세요
3부까지 완독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책을 안 읽으신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만한 사건은 별반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허허. 이 책은 전형적 장르 소설이라기 보단 "드라마, 심리극" 카테고리가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편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에릭의 입장에서 주요 서술이 되니 당혹스런 사건에 휘말린 사람과 그의 가족 입장이 굉장히 공감되고 몰입되요. 경찰의 업무 진도가 주인공에게 공유가 안 되니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가 힘든데 실제 우리 삶이 그렇잖아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정확한 전말은 항상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야 알 수 있죠. 사건 직후는 혼란의 소용돌이이고요.
수북강녕님의 대화: 정해연 작가님 작품을 재미있게 읽으셨군요 ^^ 서스펜스 스릴러의 대가이신 정해연, 조영주, 정명섭, 박산호, 박상민 다섯 작가님이 '마티스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공저하신 따끈따끈한 신간, <마티스 x 스릴러> 의 책증정 독서모임이 2월초 그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월과 3월, 각각 오프라인 북토크도 계획되어 있는데, 3월 북토크는 저희 책방 수북강녕에서 진행된답니다 놀러 오세요~ (강려크한 영업 :)
화가 마티스와 스릴러가 무슨 연관이지 싶었는데 출판사 이름이 '마티스블루' 더라고요. 센스있는 기획인 것 같아요. ^^ 수북강녕의 3월, 다양한 이벤트들로 북적북적하네요.
수북강녕님의 대화: 저 역시 완독 후 독후 기록에만 익숙헸어요 책 읽는 중간에 필사도 하고 혼자만의 감상을 써놓은 적은 많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중간의 느낌을 독서모임에서 다른 분들과 나누는 것이 생경하게 느껴져서요 그런데 그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주어지는 진도에 따라 또는 어느 정도 기간의 호흡을 두고 같이 읽어나가며 감상을 나누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더군요 완벽하게 정리된 독후감(을 쓰지도 못하는데 ^^) 대신, 그 당시의 의문과 공감을 실시간으로 나누는 재미도 있구요 :)
정말 그래요. 이 책이 추리소설이라 길래 첨엔 좀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책 읽는 중간 중간 서로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네요. 다른 분들이 쓰신 추리와 그 근거를 읽으며 제 생각과 비교해보는데 아주 즐겁습니다.ㅎㅎ
김새섬님의 대화: 3부까지 완독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책을 안 읽으신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만한 사건은 별반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허허. 이 책은 전형적 장르 소설이라기 보단 "드라마, 심리극" 카테고리가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편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에릭의 입장에서 주요 서술이 되니 당혹스런 사건에 휘말린 사람과 그의 가족 입장이 굉장히 공감되고 몰입되요. 경찰의 업무 진도가 주인공에게 공유가 안 되니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가 힘든데 실제 우리 삶이 그렇잖아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정확한 전말은 항상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야 알 수 있죠. 사건 직후는 혼란의 소용돌이이고요.
관련되어 책 한 권 추천합니다. 이 책 역시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 재미보다도 (범인은 이미 초반부터 다 드러남)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들 때의 마음, 해외 도피를 준비하는 마음 등 범인 쪽에 빙의되어 책이 읽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나오미와 가나코오쿠다 히데오가 고도의 서스펜스 스타일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 작품으로, '오다 나오미'와 '시라이 가나코'라는 강력한 두 여성 캐릭터가 남편의 폭력에 대항하여 '클리어런스 플랜(clearance plan)'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단호하게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수북강녕님의 대화: 📣 민족의 대명절 설맞이 깜짝 퀴즈! [그믐연뮤클럽]의 재미, 원작과 공연 속 숨어 있는 문제를 맞추는 시간입니다 공연을 집중해서 보시는 분이라면 맞출 수 있는 문제인 한편, 공연을 보시기 전이라도 '예측'과 '추리'로 도전해 볼 수 있는 문제랍니다 난이도가 쪼꼼! 있어요 ^^ 📍 자, 그럼 문제 나갑니다 <붉은 낙엽>의 원작 소설과 이번 연극 속 인물들은 이름이 같은 경우도 있지만 다른 경우도 많은데요 주인공이자 아버지인 에릭 무어는 그대로 에릭 무어, 에릭의 형인 워렌 무어도 그대로 워렌 무어이지만, 키맨인 아들부터도 극중 이름이 다르게 그려지고 있거든요 📍 원작 소설 속 인물과 연극 속 인물의 서로 다른 이름을 매치해 주세요! 정답 예시) 원작의 키이스 무어는 연극의 지미 무어! 🎁 맞추신 분께는 수북강녕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을 단체 관극일에 증정합니다 (단관일에 오시지 못하는 분은 수북강녕 방문시 음료 한 잔을 드릴게요) (정답 예시를 제외하고) 한 분이 한 쌍의 인물만 맞추시면 됩니다 다음 분께도 기회를~!
연극 보면서 이 부분이 의아했어요 대체 왜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꿨을까??? 등장인물이 삭제되거나 축약되는 건 각색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름은 왜 바꾸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ㅡㅡㅋ 여튼 정답은! 소설 속 로덴베리가 극 중에선 고든으로 바꼈습니다 ㅎㅎ
수북강녕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연극과 뮤지컬을 책과 함께 읽고 보는 [그믐연뮤클럽] 5기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진행일정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려요 📆 진 행 일 정 📆 1.8~1.17 모집 & 모임 전 수다 1.18~2.15 그믐 29일 모임 기간 > 1.18~2.7 <붉은 낙엽> 함께 읽기 > 2.8 <붉은 낙엽> 함께 보기 > 2.9~2.15 마무리 (및 6기 기대평 나눔) 1.18~2.7 <붉은 낙엽> 함께 읽기 기간에 대한 세부 진도도 드릴게요 추리소설이라 어느 흐름에서 끊어야 할지 고민할까 싶었는데, 작가가 친절하게 1~4부로 나눠 놓았기 때문에 걱정을 덜었답니다 1.18~1.22 (5일) 1부 1.23~1.27 (5일) 2부 1.28~2.1 (5일) 3부 2.2~2.7 (6일) 4부 및 옮긴이의 말 # 진도는 진도일 뿐, 자유롭게 읽으시면 됩니다 1부가 좀 긴 편이고 첫 등장하는 인물들을 살펴 보느라 속도가 안 날 수 있는데요, 2부 이후부터는 사실 전개가 궁금해서라도 쭉쭉 읽히는 편이랍니다 기나긴 설 연휴에 독서를 달리신다면 어서 완독하시고 다른 추리소설을 또 읽으셔도 좋고, 여행이나 휴식으로 시간을 못 내신다면 2월 초에 따라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 # 각 부마다 간단한 미션이 나갑니다 모든 미션에 답해 주신 분들께 그믐연뮤클럽 4기 수료증을 드려요
늦었지만 1부 미션부터 답해보자면, 키이스는 자신만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아이일망정 에이미의 실종과는 절대 관련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추리소설의 공식이랄까 가장 의심가고 그럴싸해보이는 사람은 절대 범인이 아니니까 ㅎㅎ 전 대신 첫번째 가족의 사랑스러운 제니가 사랑스러운 에이미와 연결되는 것 같아서 워렌을 의심했는데 역시 작가님이 공들여 구축해 놓은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독자였...
은은님의 대화: 연극 보면서 이 부분이 의아했어요 대체 왜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꿨을까??? 등장인물이 삭제되거나 축약되는 건 각색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름은 왜 바꾸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ㅡㅡㅋ 여튼 정답은! 소설 속 로덴베리가 극 중에선 고든으로 바꼈습니다 ㅎㅎ
오! 설 연휴동안 연극을 보셨군요. 어떠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이름은, 외국 작품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발음 관련되어서 바꾼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아들 키이스 (Keith)의 경우는 반드시 바꿀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th 발음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키스라고 하면 자꾸 kiss 로 들려 극에 몰입하기 어려워지니까요. 아내 이름인 메러디스 (Meredith)도 발음이 어렵고요. 근데 다른 인물들까지 다 바꾼 줄은 저도 잘 몰랐네요. 전체적으로 이름을 짧게 해서 배우들이 영어 이름을 여러 번 외치거나 절규하며 부를 때 어색함을 덜고 발음 삑사리가 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연극을 보지 않아 이런 장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정극이라 이런 데서 관객이 헛웃음 터지면 다시 분위기 잡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김새섬님의 대화: 오! 설 연휴동안 연극을 보셨군요. 어떠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이름은, 외국 작품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발음 관련되어서 바꾼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아들 키이스 (Keith)의 경우는 반드시 바꿀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th 발음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키스라고 하면 자꾸 kiss 로 들려 극에 몰입하기 어려워지니까요. 아내 이름인 메러디스 (Meredith)도 발음이 어렵고요. 근데 다른 인물들까지 다 바꾼 줄은 저도 잘 몰랐네요. 전체적으로 이름을 짧게 해서 배우들이 영어 이름을 여러 번 외치거나 절규하며 부를 때 어색함을 덜고 발음 삑사리가 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연극을 보지 않아 이런 장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정극이라 이런 데서 관객이 헛웃음 터지면 다시 분위기 잡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아, 정답을 안 맞췄네요. @수북강녕 아내 메러디스가 '바네사'로 바뀌었습니다. (연극 정보 사이트 참고^^) 미리 알려주지 않으셨으면 저는 극장 들어갈 때까지 몰랐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세심하시다니!
늦은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니, 지금 참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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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마상님의 대화: 연극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뭄연뮤클럽 뒤늦게 발견해서 많이 아쉽네요.. 혹시 이제라도 참석 가능할까요 ? 열심히 책 읽으면 7일까지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요 가능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진도 천천히 따라오시면서 그믐 회원을 위한 할인 링크로 2/8 (토) 15시 단체관람 예매도 함께 해주세요 ♡ 📍 할인 예매 링크 : 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PartnerClosure?BizCode=58679 📍 적용 내용 : 2월 8일(토) 15시 회차 한정 R석 35% (적용 시 티켓 가격 50,050원) 📍 인증 코드 : red2025 (북클럽 그믐할인 (1인1매) 35%) 📍 기타 사항 : 해당 회차 한정 아이디당 1인 1매만 가능 / 예매 수수료(1천원) 및 취소환불 절차는 인터파크 기본 규정 동일 적용
수은등님의 대화: 질문에 대한 답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3부에서 이런 문장을 만나네요. 답으로 대신해봅니다. '진정한 대화란 희망과 꿈의 무게를 담고, 가식적인 허울을 벗어버리며, 드러난 빛 속에 서로의 얼굴이 빛나게 하는 것이다. 진정한 대화란 삶에 관한 것이고, 그 삶을 이겨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고,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가 배운 교훈에 관한 것이다.' p247
우리 이번 뒤풀이에서는 반드시 '진정한 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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