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저부터도 아이스 브레이킹 미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과제 제출하는 심정으로...)
0. 먼저 떠오르는 추리소설은 역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인데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열 개의 인디언 인형)>의 서스펜스도 대단했고,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에서는 아니, xx하는 사람이 범인이 될 수 있다고?! 라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어렸을 때 이인화 작가의 <영원한 제국>을 먼저 읽고 그 원형이라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었을 때 으스스한 분위기도 기억나네요
'추리소설'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과연 어떻게 왜? 의 한 축을 담당하는 <레베카>가 어쩌면 제겐 최고의 추리소설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연뮤클럽답게, 뮤지컬과 함께 보기 아주 좋은 작품이니까요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 출간 당시 너무나 획기적인 결말로 인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추리 소설계에 거대한 충격을 가져온 작품이다.
영원한 제국 - 개정판숙종조부터 정조조의 당쟁사를 배경으로 조선왕실의 권력암투를 그리는 팩션. 이인화가 199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영원한 제국>의 개정판이다. 개작을 거쳐 출간 13년 만에 새롭게 이번 개정판에는 다양한 부록이 실려 있다. 작품을 둘러싼 주요 논쟁들을 정리해 수록하고, 작가 이문열을 비롯한 3인의 서평을 함께 실었다.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 양장)20세기 최대의 지적 추리 소설이자, 전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되고 모든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최고의 화제작. 열린책들이 창립되던 해(1986)에 선보인 책으로, 이 책의 운명은 이후 열린책들이라는 출판사의 역사와 불가분으로 얽혀 있다.
레베카몬테카를로에서 만난 영국 귀족의 후처로 들어가게 된 '나'. 만더레이 저택에 첫발을 디딘 그녀는, 죽은 첫부인의 짙은 그림자에 압도된다. 가장무도회 다음날 물 속에 가라앉아 있던 요트에서, 땅속에 묻혀 있어야 할 첫부인 레베카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놀라운 진실이 밝혀지는데...
책장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