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강녕님의 대화: 2.2~2.7 (6일) 4부 및 옮긴이의 말
연휴의 끝자락, 먹고 노느라 진도 빼는 것도 잊고 있었네요 :)
📝 4부 미션
▶ 결론적으로 인간의 고통스런 문제 대부분은 사실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사실에 대한 나름의 해석으로부터 온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혼란시키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그들의 판단이다."
- 옮긴이의 말 中
<붉은 낙엽>에서 에릭을 혼란에 빠뜨린 것은 키이스가 연루된 사건 자체가 아니라, 이 사건을 마주한 에릭의 트라우마, 나쁜 가족의 기억을 지우고 좋은 가족을 꾸리고 싶었던 그의 이상에 현실을 맞추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릭은 일견 매우 신중하고 분석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직관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을 놓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여러분은 이 작품의 결말이 마음에 드시나요? 바꿀 수 있다면 어떤 결말이 좋을까요? 작가가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입니다 자유롭게요~!
▶ 마음에 드시는 문장이 있다면 언제든 '문장 수집'으로 나눠 주세요
결국 파국으로 끝날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네요. 실종 사건 관련해서는 납득이 안 되는 지점이 몇 개 있는데 이 부분은 뒤풀이에서 다른 분들께 물어보고 실컷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발견된 사진도 그렇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는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