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

D-29
수북강녕님의 대화: 2.2~2.7 (6일) 4부 및 옮긴이의 말 연휴의 끝자락, 먹고 노느라 진도 빼는 것도 잊고 있었네요 :) 📝 4부 미션 ▶ 결론적으로 인간의 고통스런 문제 대부분은 사실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사실에 대한 나름의 해석으로부터 온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혼란시키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그들의 판단이다." - 옮긴이의 말 中 <붉은 낙엽>에서 에릭을 혼란에 빠뜨린 것은 키이스가 연루된 사건 자체가 아니라, 이 사건을 마주한 에릭의 트라우마, 나쁜 가족의 기억을 지우고 좋은 가족을 꾸리고 싶었던 그의 이상에 현실을 맞추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릭은 일견 매우 신중하고 분석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직관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을 놓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여러분은 이 작품의 결말이 마음에 드시나요? 바꿀 수 있다면 어떤 결말이 좋을까요? 작가가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입니다 자유롭게요~! ▶ 마음에 드시는 문장이 있다면 언제든 '문장 수집'으로 나눠 주세요
결국 파국으로 끝날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네요. 실종 사건 관련해서는 납득이 안 되는 지점이 몇 개 있는데 이 부분은 뒤풀이에서 다른 분들께 물어보고 실컷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발견된 사진도 그렇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는 '의심'도 그렇지만 아버지 보기에 '변변치 않은 아들내미들'에 대한 아버지들의 경멸과 무시가 불러온 비극이구나 싶었습니다. 워렌부터 키이스까지. 작품 속에 나왔던 장미와 제라늄의 비유가 정말 적절한 것 같아요.
수북강녕님의 대화: 오늘 낮에 국립극장 쪽 놀러가서 둘러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날, '붉은 낙엽' 현수막이 걸린 스산하면서도 청명한 느낌을 만끽하였고, 해오름극장 쪽 카페 '센트럴윤잇'에서는 '붉은 낙엽' 스페셜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정겨웠어요 ^^
친히 사전답사까지!! 붉은 낙엽 시나몬 라떼 궁금한데요. 시나몬 좋아하는뎅.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오겠어요.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라떼 한 잔씩 하시고 여유 있게 입장하셔도 좋겠네요. '센트럴윤잇'도 분위기 참 좋다고 해서 뒤풀이를 고려한 장소인데 가격대가 조금 있더라고요. 연뮤클럽이 기존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가 함께 어우러지다 보니 아무래도 뒤풀이 가격대를 가능한 한 낮추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그믐 할인링크로 공연 예매하신 분들께 알립니다. 극장 입장시 혹시 데스크에서 그믐 회원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면 아래 사진처럼 그믐이 핸드폰 바탕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믐 접속 화면을 보여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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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등님의 대화: 이런 분류 작업은 책방 운영자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것 같아요. 그 코너에는 어떤 책들이 계속 자리 잡게 될까요? 궁금합니다^^
저만 좋아하는 책들, [그믐연뮤클럽]에서 선정된 또는 후보에 고려했던 책들이 쌓이고 있어요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큐레이션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대중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요 흑
김새섬님의 대화: @모임 그믐 할인링크로 공연 예매하신 분들께 알립니다. 극장 입장시 혹시 데스크에서 그믐 회원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면 아래 사진처럼 그믐이 핸드폰 바탕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믐 접속 화면을 보여주셔도 됩니다.
가능하면 이날 조금 일찍 티켓 수령 데스크 인근에서 <붉은 낙엽> 책을 들고 어슬렁거리고 있겠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soobook2022 로 DM 주시면 로비에서 먼저 아는 척 가능합니다~! ^^
홀연 나는 깨달았다. 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내가 필요로 할 때 거기 있어 줄 거라고 신뢰할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결혼의 가치가 유지됐던 것이다.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그리고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 p286
저는 토요일 3시까지 도착이 아슬아슬해서요. . 미리 공연을 보았습니다. 책에서 읽었던 글이 배우의 입으로 전달되니 반가웠어요~^^ 붉은 낙엽이라는 제목, 책 읽기하며 많이 등장한 '의심'이라는 것에 집중해 극으로 만들어졌구나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한 장면에 all of me라는 재즈 곡이 등장하더라구요 ㅎㅎㅎ 나의 모든것이라...저만의 상상의 세계에 머물러보기도했네요 (극 진행상 크게 의미를 둔 곡은 아닌듯해서 나누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다른곡이 나올수도 있고요^^ 더 얘기해볼것이 있겠지만..... 토요일에 공연 관람을 앞두고 있으시니 저는 요기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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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보는 즐거움을 누릴수 없어 아쉽네요ㅡㅡ;; 토요일 시간을 기대하고 가셔도 좋을것같아요^^
jena님의 대화: 저는 토요일 3시까지 도착이 아슬아슬해서요. . 미리 공연을 보았습니다. 책에서 읽었던 글이 배우의 입으로 전달되니 반가웠어요~^^ 붉은 낙엽이라는 제목, 책 읽기하며 많이 등장한 '의심'이라는 것에 집중해 극으로 만들어졌구나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한 장면에 all of me라는 재즈 곡이 등장하더라구요 ㅎㅎㅎ 나의 모든것이라...저만의 상상의 세계에 머물러보기도했네요 (극 진행상 크게 의미를 둔 곡은 아닌듯해서 나누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다른곡이 나올수도 있고요^^ 더 얘기해볼것이 있겠지만..... 토요일에 공연 관람을 앞두고 있으시니 저는 요기까지요~~~^^
오 역시 음악에 집중해서 보셨군요 ^^ 어떤 배우님 페어로 보셨눈지 귱금해요 같은 역할에도 여러 배우님이 연기하시면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수북강녕님의 대화: 오 역시 음악에 집중해서 보셨군요 ^^ 어떤 배우님 페어로 보셨눈지 귱금해요 같은 역할에도 여러 배우님이 연기하시면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본날의 배우분들이에요 저부분을 이 배우분은 왜 저렇게 해석해서 연기하셨을까? 하는 생각도하며 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얘기해주신것처럼 다른 배우분들이면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해지네요^^
jena님의 대화: 제가 본날의 배우분들이에요 저부분을 이 배우분은 왜 저렇게 해석해서 연기하셨을까? 하는 생각도하며 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얘기해주신것처럼 다른 배우분들이면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해지네요^^
연극은 배우에 따라 그 느낌이 많이 달라지지요. 토요일에 jena님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관람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에는 에이미 아빠가 없는 것 같아 더욱 더 궁금증이 증폭되네요.
이번 연극과는 관계없는 내용인데 서울역 앞에 큰 공연장이 생기나 봐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37223 연뮤클럽 함께 하기 전에 연극에 관심 1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자꾸 공연계 소식도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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