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2025년 새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센티브 이코노미>

D-29
네. 감사합니다.
Q. 평소 인센티브라는 개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A. 그냥 인센티브라고 들으면 보너스 같은 느낌이었죠.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용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플러스 알파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검은담비 님. 그렇죠. 인센티브는 비금전적 인센티브를 비롯해서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방식들을 통칭하죠.
Q. 인센티브에 관한 '엇갈린 신호'의 예를 직접 경험하거나 들은 사례가 있으신가요? A. 많은 기업에서 궁극적으로는 질적 성장, 장기적으로 탄탄한 기반, 그리고 이를 위한 지속가능한 인재의 양성을 가시적인 목표로 내세우지만, 실제로 직원들의 유출을 막고 직장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당장에 보상, 즉 인센티브를 손에 쥐어주는 것이 관리가 쉬울 것입니다. 직원들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무엇보다 임금에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받는 임금이 다른 동료들이나 외부의 비슷한 연차의 직원들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즉 임금의 공정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질적성장보다는 양적성장에 초점을 맞춰서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엇갈린 신호의 예로 그러한 사례들을 소개하게 된 것 같네요. 저 역시 직간접적으로 그러한 성과급 사례들을 보았습니다.
@검은담비 님. 종이책 324p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은 '현재 편향'이 강해서 단기적인 인센티브에 쉽게 유혹되곤 하는 것 같아요. 당장에 와닿지 않는 장기적인 인센티브 안보다는 단기적인 인센티브 안만 잘 설계해도 매년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어서 장기 근속이나 성과도 보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인센티브 이코노미>를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주세요. A. 결론에서 코로나 시기 백신을 맞으면 경기 티켓, 주립공원 입장권을 주는 것이 올바른 신호의 예라고 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이제 되돌아갈 시간이네요. 어느덧 <인센티브 이코노미> 독서모임도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모임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서로 공유해볼까합니다.☺️☺️(채팅창 하단에 위치한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해서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 개 올려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얼마간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이다. 인센티브를 설계할 때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행동을 바꾸려고 할 때는 자신이 아는 지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에게 배우며 연구하려고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인센티브를 설계하려면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p.438,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인간의 행동을 바꾸려고 할 때는 자신이 아는 지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필요하다. 인센티브를 설계하려면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결론. 엇갈린 신호에서 명백한 신호로,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나이와 경험이 더 많은 전사에게 가르침을 받은 젊은 전사들이 서서히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나이가 든 전사 중에는 친구가 사자를 죽이려다가 죽는 광경을 목격한 사람도 많았으므로 생명을 살리는 동시에 전사의 전통도 보존하는 삶의 방식을 환영했다. 심바 스카우트는 마사이족 전사의 핵심 가치인 용맹성을 사자 죽이기가 아니라 사자 보존하기로 재정의함으로써 불필요한 죽음을 막고 전사와 사자가 공생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공동체에서도 귀중한 역할을 맡아서 근처에 사자가 있는 위치를 목동에게 알려주어 가축의 손실을 막는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23장 새로운 전사의 탄생 - 이야기로 전통 바꾸기,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솔직히 말해서, 행동하는 것은 말하는 것처럼 쉽지는 않다. 높은 성과를 거두고, 성취를 지향하고, 경쟁적인 개인이 번성하는 동시에, 자기 실수를 스스럼 없이 털어놓고 공개적으로 분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이때 기억할 사항이 있다. 실패를 기꺼이 인정할 수 있다고 누구나 느끼는 문화에서는 애당초 실수할까 봐 느끼는 두려움이 적다. 대담한 혁신은 이런 환경에서 피어난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5장 아무도 모험하지 않는다,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인센티브는 이야기를 구성한다. (...) 이야기를 통제하면 사람들은 보상을 이미 받았지만 자신들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그 보상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느끼는데, 사람들을 이렇게 느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더 얻을 것인가, 덜 잃을 것인가,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인간에게는 자기표현 욕구가 있으며, 자기 신호와 사회적 신호를 향한 열망이 자기표현 욕구를 부채질한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그것이 바로 나야!",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다른 분들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리디아14 님 <인센티브 이코노미> 모임에 성실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에는 멋이 없다. '저희를 통해 자동차를 사시면 450달러를 할인해드립니다!'라는 구호에는 이야기가 없다. 인센티브에 관한 해석을 소비자에게 맡기면 결국 소비자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로 끝날 수 있다. 인센티브가 전하는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p. 173,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1. 저는 기본적으로 협상이나 밀당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어디선가 연봉 협상을 잘하는 사람이 추후 비즈니스에서 고객과의 협상도 잘하는 것이므로 적당한 협상 기술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노력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제가 손해를 보는 것과 회사의 사업이 손해를 보는 것은 다른 얘기일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마지막 챕터의 협상에 대한 이론과 사례는 늘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저의 협상은 거의 아이와의 밀당에 쓰이고 있네요. 2. 매년 막연히 다이어트 해야지, 신용카드 소비를 줄여야지, 돈을 많이 모아야지 하다가 2월에는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를 하나 세워 보기로 했어요. 누군가의 다짐을 보고 저도 우선 2월에는 옷을 사지 않기라는 저와의 약속을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매달 작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들을 세워보고 인센티브로 그 다음달에 옷 하나만 사보기 이렇게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면 어떨까 싶어요. 3. 마사이 족 소녀들의 할례 관습이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직도 진행중인 프로젝트인 것 같은데 이렇게 공중보건과 인권에 큰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들에서 인센티브 설계가 많이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려구요.
@Alice2023 님. 2월에는 옷 사지 않기! 꼭 성공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모임에 성실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모임이 협상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사물을 절대적 잣대로 판단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특정 사물의 가치가 그 준거 집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규칙에 모순된다.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이 규칙은 달리 표현하면 선택의 가치가 관련 없는 대안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양동이 예에서 본다면 물의 온도는 손이 전에 어디 담겨 있었는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 뇌는 무언가에 대해 생각할 때 그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 손은 대비 효과에 영향을 받으므로 그것을 다르게 느낀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p. 367,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내가 말하려는 요점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얼마간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이다. 인센티브를 설계할 때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행동을 바꾸려고 할 때는 자신이 아는 지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에게 배우며 연구하려고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시그널에 관하여 p. 399, 유리 그니지 지음, 안기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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