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말씀을요, 모임에 와주셔서 감사드릴 뿐입니다. 전 아직 완독 직전인데 말로님의 리뷰를 읽으니 다가올 결말이 기대됩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박소해
물오름달
6장까지 진도가 나간 결과, 아직은 사건 실마리들이 얼기설기 얽혀있고 언론(기자)들의 행동에 약간은 답답한 상태로 읽었습니다. 베트남 유학생, 재개발, 종교 등이 사건에 연관되어 있어 보이는데 뒤에서 어떻게 촘촘하게 짜여질지 궁금하네요.
박소해
초반 느린 구간이 약간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흐름을 타고 나서는 죽죽 간다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끝까지 화이팅!
Kiara
읽기 시작했어요!! 흥미진진해요!!
프롤로그와 타오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두근두근 ><
보통 궁금해도 찾아보지 않고 추측하면서 나가는 편인데.. 이번에도!!!
박소해
남은 독서 화이팅입니다. 예아!
Kiara
“ "권윤정 교수님과 윤미라 변호사님은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 의식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회가 성숙해지고 다른 문화를 포용하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보여줬습니다. 꼭 범인을 잡아서 신의 심판을 받게 해 주세요.' ”
『타오』 _p.60_, 김세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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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토끼
책을 완독 하고 이 문장을 보니까 교수님과 변호사님이 한 편으로는 다른 문화를 포용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법에 맞지 않은 타오를(불법으로 일을 하거나, 학점을 그냥 받으려하거나) 포용하는 일이 어려웠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poiein
완독했습니다. 에필로그까지 읽고 다시 프롤로그로 회귀해서야 비로소 다 읽었다 싶었습니다. 여성 형사과장 등 형사 캐릭터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뛰쳐 나온 듯 입체적이었어요. 외모와 대비되
는아이 목소리를 형사 이미지를 그려보는 재미가 남달랐습니다.
타오의 어머니가 교수에게 자 신의 딸의 행동을 사과하는 장면에서 타오가 정말 반듯한 사람이었고 새삼 타오의 죽음이 안타까웠습니다.
poiein
타오에게 도움을 주려고 접근한 남자들(…)그들이 이솔로몬보다 나은 점이 있을까. 깊은 우물 속에서도 큰 돌에 짓눌려 벗어날 수 없는 작은 생명체. 타오는 그런 존재였다.
『타오』 p.338, 김세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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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
애쓰셨습니다. @poiein 님이 앞으로 보여주실 남다른 관점이 기대됩니다! ^^
그래서
개인적으로 지방 일정이 길어져서, 이제야 책을 받아 보았어요.... 본의 아니게 지각생이 되고 말았지만....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책 디자인! 너무나 감각적이고.. 펼치자 마자 흡입력있는 전개에 빠르게 빠져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주말 덕분에 즐거운 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박소해
표지 훌륭하죠. 주말은 <타오>와 함께!
만렙토끼
@그래서 어휴, 그래도 그믐에 글 쓰신거 보니 저보다 일찍 완독하신거 같아요! 흑흑 저는 분명 제때 열어봤는데 주3회 읽는 진도가 너무 느렸었네요, 오늘! 어떻게 저떻게 완독 했습니다!
그래서
“ 그저 잘 모르는 겁니다. 이슬람교에 대해서. 혐오와 차별은 언론이 만든 프레임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무슬림이 소수이고 그들을 위해 사회 단체와 저 같은 사람이 활동하니까 언론이 저희 편을 들어주기 위해서 그런 프레임을 만든 겁니다. ”
『타오』 p.68, 김세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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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역시 잘 쓴 미스터리는 한 번 책을 잡으면 놓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박소해
^^ 잘 읽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타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한주가 될 것 같네요.
박소해
챠우챠우
180쪽까지 읽었는데… 아직 누가 범인일지, 왜 이랬을지 감도 잘 안 잡히네요. 그런데도 책장은 술술 넘어갑니다. 가을 장마철의 꿉꿉한 느낌이 책장 넘어서 느껴집니다.
박소해
프롤로그 습지를 묘사한 부분이 참 좋았죠. 그 뒤 이어지는 장면에서 9월 초 무더위를 지나 태풍 직후의 꿉꿉하고 습한 대기가 느껴졌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저는 틈틈이 나누어 읽었던 <타오> 완독을 마쳤습니다. <타오>를 종이책으로 읽기 시작해서 전자책으로 독서를 마무리했네요. 마지막 결말에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약간 혼란스럽습니다. 대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정의를 다시 재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타오>를 읽고 지금까지 제가 읽어본 중에 가장 묵직한 한국 사회파 미스터리의 탄생을 목격한 기분입니다. 다음주에 여러분과 나눌 이야기가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저녁 8시, 저자 김세화 작가님과의 라이브 채팅(문자 채팅입니다. 줌 미팅이 아닙니다. 주의)이 바로 이곳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사전 질문>이라고 말머리 달아주시고 궁금한 질문들을 여기에 남겨놔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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