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장맥주 @김세화 의사들은 그냥 병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기했던 것 같아요. 보통 회사 직장 이렇게 말씀 하실것 같은데 공장이라고 하셔서
추가 질문 환영합니다. :-)
@모임 모두 저녁식사는 잘 하셨나요? :-) 사전 질문이 모두 소화되었다면 지금부터는 즉흥질문을 던지면서 <타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까요?
@모임 사전 질문 및 즉흥 질문에는 노란 칠을 해두겠습니다. @김세화 작가님 참고해 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형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데 주변에 그런 인물이 계셨나요? 아님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나요?
오지영이라는 캐릭터는 제 주변에 여러 명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창작 인물은 아닙니다. 그 여러 명 모두 자기 조직에서 별로 인기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ㅎㅎ
ㅎㅎ 인기가 있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엇. 혹시 당사자들도 자신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가 오지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
전혀 모릅니다. 자기의 일부가 오지영 속에 녹아 있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분들의 공통점은 오지영에 강한 공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려면 오지영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거고요. 오지영 같은 인물 때문에 사건 세계의 밖에서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즉흥 질문> 오 과장이 범인을 찾기 위해 시야를 넓히면서 Y시 살인사건 등 다른 지역 살인사건까지 파헤치면서 범인을 찾아가는 수사과정이 인상 깊었는데요, 이 부분은 자칫 잘못하면 산만해질 수 있지 않나 걱정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아주 적절하게, 지나치게 복잡해지기 전에 다시 '타오' 사건으로 돌아와서 오히려 수사 과정의 지난함을 강조하기엔 적당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합니다. 궁금한 것은, 실제 살인사건 때에도 경찰들이 이런 식으로 현재 사건이 일어난 지역 외에 타 지역 살인사건을 연관지어 조사하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타오 같은 경우는 단순한 연쇄살인사건이 아니어서 안티 '종교' 일변도로만 생각했다면 이런 스마트한 판단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단 생각이 들어서지요. 그리고 오 과장이 과장으로 올라서기까지 과거 스케치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오과장의 소사를 알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건은 단선적으로 가지만, 연쇄 범죄의 경우 또는 사건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경찰서 관내의 유사 사건을 뒤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이른바 '공조수사'라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의 추리소설에서도, 특히 경찰 추리물의 경우 비슷한 이야기가 적지 않게 나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 공조수사 장면이 조금만 더 길어지거나 복잡해졌더라면 살짝 읽는 속도가 느려질 뻔했는데 아주 시의적절하게 잘 끊고 바로 핵심 사건으로 뛰어들어서 기가 막힌 스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오 과장의 소사 질문을 놓쳤군요. 오 과장의 과거 이야기는 차기 시리즈 어딘가에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오과장님의 과거를 환영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즉흥 질문> 타오를 좋아한 남자들 성이 다 이씨였는데 이건 다 우연이겠죠?ㅎ
어? 그렇네요...?
아! 정말 그렇군요. 우연도 이런 우연은 없네요. 저도 방금 발견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씨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
^0^ 하하하 김세화 작가님이 이씨를 싫어하지 않는 건 확실하게 밝혀졌네요!
혹시나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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