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질문을 뺐군요. 언론사뿐만 아니라 많은 직업군이 자기 직장을 '공장'이라고 합니다. 관행 정도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약간 건방 떠는 태도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김세화
김세화
의사들이 병원을 공장이라고 하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사기관에서 쓰는 경우를 자주 들어보았습니다. 지금 젊은 분들은 '공장'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맥주
아... @챠우챠우 님이 의사 선생님이셔서 여쭤본 것입니다. ^^;;; 저도 형사 분들이 쓰시는 건 들어봤습니다. 형사 분들은 '회사'라는 말도 쓰셨던 거 같습니다.
박소해
존 르 카레는 스파이 회사를 '서커스'라고 부르기도 했죠. :-)
장맥주
오... 멋진데요. 존 르 카레가 썼다니 실제로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박소해
존 르 카레가 자신의 소설에서 사용했던 용어들 중에 일부는 나중에 실제 스파이 용어로 굳어졌답니다. 허구가 실제를 이긴 사례이죠. 대표적인 용어로는 '허니 트랩'(미인, 미남계)이 있지요... 호호호;;; (이건 르카레 팬이어서 주절주절;;;;)
장맥주
럴수럴수 이럴수가...! 재미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로 스파이였던 사람이 지어낸 용어가 실제 스파이 업계에서 쓰이게 되다니. 희한하네요.
박소해
<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센시오 출판사)의 존 르 카레 칼럼에 제가 써놨답니다. (깨알 홍보) ㅎㅎ
미스와플
아! 그렇군요! 장바구니에 있는데 당장 주문해야겠습니다.
박소해
꺄 고객님!
김세화
<50>은 추리소설사의 흐름을 따라 대표작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저도 참고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소해
홍보 감사합니다. :-) 그중에서 제가 쓴 <시간의 딸> 칼럼은 아이디어 잡는 과정에서 김세화 작가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김 작가님도 저도 조세핀 테이 작가님의 팬이어서요... 브레인 스토밍에 흔쾌히 도움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김세 화
주문하실 때 <기억의 저편>과 오지영이 등장하는 단편 <그날, 무대 위에서>가 수록된 '황금펜상수상작품집 2022년'도 함께 주문하시면 어떻까요. ㅎ
미스와플
네! 알겠습니다.
장맥주
홍보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
박소해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겠죠? (먼 산)
장맥주
아무도 눈치 못 챘을 거예요! (같이 먼 산)
센스민트
대놓고 홍보하셔도 돼요~
박소해
🤭😅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