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새벽서가님의 대화: (1) The Ice Princess (2) The Preacher (3) The Stonecutter (4) The Stranger (5) The Hidden Child (6) The Drowning (7) The Lost Boy (8) Buried Angels (9) The Ice Child (10) The Girl in the Woods (11) The Cuckoo 작가의 모국어인 스웨덴어로는 몇편까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영어로는 일단 이렇게 열한개의 작품이 번역되었구요, 저는 지금 막 (7) 을 완독했고 (8) 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7권은 가정폭력과 마약을 주제로 다뤘어요. 6권은 학교폭력을 주제로 했구요. 이렇게 매권 다른 사회 문제를 주제로 다루는데,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한국엔 1,2권이 번역되었는데, 2권은 품절이라고 나오네요?
얼마 전에 <박스> 3권, <컬트> 3권, <미라지> 3권으로 총 9권이 국내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위에서 1, 2번은 벌써 오래 전에 나왔구요. 이번에 나온 9권이 위의 3-11번과 동일한 걸까요?
밥심님의 대화: 얼마 전에 <박스> 3권, <컬트> 3권, <미라지> 3권으로 총 9권이 국내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위에서 1, 2번은 벌써 오래 전에 나왔구요. 이번에 나온 9권이 위의 3-11번과 동일한 걸까요?
북유럽 미스터리는 상당히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는데 하필 이 작가님 소설은 한 권도 못 읽었네요. ㅋㅎ <타오>는 토요일에 입수 가능해서 그때부터 읽도록 하겠습니다.
밥심님의 대화: 얼마 전에 <박스> 3권, <컬트> 3권, <미라지> 3권으로 총 9권이 국내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위에서 1, 2번은 벌써 오래 전에 나왔구요. 이번에 나온 9권이 위의 3-11번과 동일한 걸까요?
저도 찾아보고 같은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밥심님의 대화: 북유럽 미스터리는 상당히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는데 하필 이 작가님 소설은 한 권도 못 읽었네요. ㅋㅎ <타오>는 토요일에 입수 가능해서 그때부터 읽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부터! ㅎㅎ 토요일 하루에 단숨에 읽으시는 건 아닐까요? :-)
박소해님의 대화: 토요일부터! ㅎㅎ 토요일 하루에 단숨에 읽으시는 건 아닐까요? :-)
아마도요. 늦어도 일요일까진? ㅎㅎ
박소해님의 대화: 같이 도전할까요? 🙋‍♀️
밀리엔 없네요ㅜ 저 도전적인 여자라.. 좋습니다ㅎ
경찰서장의 사무실 서랍 속에 뜨개질거리가 있다는 게 뭐랄까, 퇴임 앞둔 공직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서 경찰서장 등장마다 피식 웃게 됩니다. 타오가 뭔지 또는 누군지 책의 1/3 지점에서야 아, 사람이군 했는데 이런 긴장을 가지고 읽게 하는 맛이 아주 쫀득하네요. 미스터리 낯 가리고, 읽은 책도 거의 없는데 마침 「화차」는 책과 영화를 만난 적이 있어서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가늠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밀리의서재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이 글자 크기 변경이 안되어 가독성이 엄청 낮은데, 다음다음이 자꾸 궁금해서 계속 읽게 했습니다.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신청한 책이기도 합니다. 혼자 읽을 수 없지요.
이 글에 달린 댓글 3개 보기
poiein님의 대화: 경찰서장의 사무실 서랍 속에 뜨개질거리가 있다는 게 뭐랄까, 퇴임 앞둔 공직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서 경찰서장 등장마다 피식 웃게 됩니다. 타오가 뭔지 또는 누군지 책의 1/3 지점에서야 아, 사람이군 했는데 이런 긴장을 가지고 읽게 하는 맛이 아주 쫀득하네요. 미스터리 낯 가리고, 읽은 책도 거의 없는데 마침 「화차」는 책과 영화를 만난 적이 있어서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가늠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밀리의서재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이 글자 크기 변경이 안되어 가독성이 엄청 낮은데, 다음다음이 자꾸 궁금해서 계속 읽게 했습니다.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신청한 책이기도 합니다. 혼자 읽을 수 없지요.
(…) 그저 잘 모르는 겁니다. 이슬람교에 대해서.
타오 p.54, 김세화 지음
poiein님의 대화: 경찰서장의 사무실 서랍 속에 뜨개질거리가 있다는 게 뭐랄까, 퇴임 앞둔 공직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서 경찰서장 등장마다 피식 웃게 됩니다. 타오가 뭔지 또는 누군지 책의 1/3 지점에서야 아, 사람이군 했는데 이런 긴장을 가지고 읽게 하는 맛이 아주 쫀득하네요. 미스터리 낯 가리고, 읽은 책도 거의 없는데 마침 「화차」는 책과 영화를 만난 적이 있어서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가늠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밀리의서재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이 글자 크기 변경이 안되어 가독성이 엄청 낮은데, 다음다음이 자꾸 궁금해서 계속 읽게 했습니다.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신청한 책이기도 합니다. 혼자 읽을 수 없지요.
종교 갈등이든 혐오와 차별이든 겉모습 안쪽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이해관계만이 실재할 뿐이다.
타오 p.83, 김세화 지음
센스민트님의 대화: 밀리엔 없네요ㅜ 저 도전적인 여자라.. 좋습니다ㅎ
전 알라딘 중고로 얼음공주와 프리쳐 구매했어요! ^^
poiein님의 대화: 경찰서장의 사무실 서랍 속에 뜨개질거리가 있다는 게 뭐랄까, 퇴임 앞둔 공직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서 경찰서장 등장마다 피식 웃게 됩니다. 타오가 뭔지 또는 누군지 책의 1/3 지점에서야 아, 사람이군 했는데 이런 긴장을 가지고 읽게 하는 맛이 아주 쫀득하네요. 미스터리 낯 가리고, 읽은 책도 거의 없는데 마침 「화차」는 책과 영화를 만난 적이 있어서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가늠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밀리의서재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이 글자 크기 변경이 안되어 가독성이 엄청 낮은데, 다음다음이 자꾸 궁금해서 계속 읽게 했습니다.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신청한 책이기도 합니다. 혼자 읽을 수 없지요.
설레이면서 읽으시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ㅎㅎ 다음 리뷰도 기다려요.
저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반에 수사가 답보 상태라 답답한 기분이었는데, 사건의 내막이 점점 밝혀지면서 분노와 슬픔의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일상 속에 인지하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그늘을 사회파 소설 답게 현실적으로 그려서 마음이 더 아픈것 같습니다. 3학점 만큼의 인간미만 있었어도..
박소해님의 대화: @모임 앞전에 했던 <엘리펀트 헤드>의 경우엔 워낙 내용이 복잡해서 진도표를 공지했었는데요. <타오>는 이야기의 힘이 세서 한번에 읽는 것을 권장하는 도서라 되도록이면 몰아서 읽는 걸 추천드리려 합니다. :-) 각자 진도에 따라 자유롭게 의견을 올려주셔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어요..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서점 3사와 블로그, 인스타에 리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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