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타자가 타자로서 출현하는 일이 결코 선물처럼 주어져 있지는 않은 시대 속에 있다. 타자가 출현할 수 있는 길이 가로막혔을 때, 이 가로막힘은 근원적인 차원에서는 물리적인 것이 아니므로 사유의 힘이 그 막힌 길을 다시 열어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유의 힘이 그 막힌 길을 다시 열어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유의 힘을 시험해보는 과제는 철학이 떠맡는다. ”
『타자철학 - 현대 사상과 함께 타자를 생각하기』 p.39, 서동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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