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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혜초모임지기의 말
혜초
철학은 혼자 하는 몽상이 아니며 오로지 바람처럼 찾아오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만 자리한다.
-저자 서문 중-
『타자철학 - 현대 사상과 함께 타자를 생각하기』 p.19~20, 서동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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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
이 글을 보고 내게 바람처럼 찾아온 타자들이 생각났다. 내 문제에만 갇혀 다른 것을 살필 줄 몰랐던 나에게 조금씩 조끔씩 다른 것을 볼 수 있게끔 해 준 사람들. 나 같은 이도 아주 살짝 철학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게 해 준 사람들.
혜초
“ 즉 대상은 자기 자신의 고유성을 가지고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열어놓은 연구 영역 또는 주체의 계산하는 능력에 매개됨으로써 주체의 지배 아래 포섭되는 것'으로서 출현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근대의 성과란 이질적인 것을 주체라는 동일자로 환원하는 작업의 성공에서 찾을 수 있다. ”
『타자철학 - 현대 사상과 함께 타자를 생각하기』 p.29, 서동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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