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1. 새해 읽고 싶은 책 이야기해요.

D-29
도리님의 대화: 일단 1월은 요 책들을 완독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전부다 신청한 독서모임이 있어서 읽어야 하는 책이에요...! 그믐에서 하는 벽돌책 <행동>과, 단테의 <신곡>이 제일 걱정입니다... <행동>은 너무 재밌지만 완전 벽돌책이라서 걱정이고 <신곡>은 아직 안 펼쳤는데 배경지식이 없는 저에게 특히 난해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제인에어>와 <프랑켄슈타인>은 읽는 중인데 예상보다 재밌더라구요!
저도 행동 읽고 있어요. 책은 재밌는데, 전 오히려 댓글의 무게에 그 모임에 자주 못들어가겠어요. 이번에도 조용히 혼자 책 읽고 말지 싶어요. 책보다 댓글이 벽돌이더라구요. ㅎㅎ 지난주에 다른 책들 읽느라 바빠서 현재 6 장 읽고 있으니 진도에서 좀 쳐지긴 했네요. 신곡은 의외로 재밌습니다. 단테가 신곡을 썼을때 처해있던 정치적 상황이라던가, 왜 지옥편에 그 많은 유명인(?)듵이 등장하는지 알고 읽으면 더 재밌겠지만 아니어도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
김새섬님의 대화: 저는 올 해 첫 책으로 <사일런트 페이션트>를 읽었어요. 저자의 첫 소설이라는데 책장은 빨리빨리 넘어가긴 했습니다. 그래도 추천까지는 조금 어렵네요.^^;; 설 명절, 심심할 때 읽을만한 책 찾으시는 분들께는 좋습니다. 어지간한 영화보다는 더 재미있습니다.
독서록 찾아봤더니 2019년 5월에 읽었더라구요? 제가 소설은 읽고나면 몇달만 지나도 내용을 거의 기억못하는데 금붕어인데, 이 책은 여전히 대강이라도 내용이 기억나는걸 보면 꽤 재밌게 읽었었지 싶어요. 특히 결말의 반전은요!! ㅎㅎ
하느리님의 대화: 번역체를 싫어해서 해외 작가보다 한국 작가를 더 선호합니다. 평소 2000년대 이후 한국 작가들의 책을 주로 읽는데, 올해는 조금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1970년대 이전 작품을 읽어보고 싶어요. 무진기행을 제외하고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읽게 돼서 약간 설레네요😚
한국문학단편선에는 어떤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
김새섬님의 대화: 저는 올 해 첫 책으로 <사일런트 페이션트>를 읽었어요. 저자의 첫 소설이라는데 책장은 빨리빨리 넘어가긴 했습니다. 그래도 추천까지는 조금 어렵네요.^^;; 설 명절, 심심할 때 읽을만한 책 찾으시는 분들께는 좋습니다. 어지간한 영화보다는 더 재미있습니다.
앗, 표지만 보고 영화 포스터인가 했습니다!! ;;;
새벽서가님의 대화: 과학지식 1도 없는 저는 대체 왜 재미도 못느끼고 이해도 못하고 중도포기해야했을까요? ㅎㅎ 아무튼 올해 꼭 도전할겁니다. 리디에서 책도 구입해놔서 이제 진짜 읽어야해요! 리디 망해서 없어진 후에 후회말고 얼름 읽어야겠네요!
저는 삼체를 읽지는 않았는데요, 주위에서 읽은 분들 말씀하시길 1권이 복병이고.... 그 이해 안 가는 고비를 좀 넘기면 2권이 더 재밌고, 3권은 또 더 재밌다고 하시더라고요.. !! 어떤 분은 1권 읽다가 넷플릭스 틀었다고도 하셨어요..;;;;
저는 올해 한 달에 한 권씩 애작가 책을 읽으려고 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데 안 읽은 책이나 보고 싶었던 책이나 재독하는 책 등등이 독서 계획에 있는데요, 새해 첫 책으로는 옌롄커 작가님의 <해가 죽던 날>을 읽고 있습니다. 그믐에서 모임을 하고 있어서 시작하게 되기도 했는데, 그 전에 이미 두 권을 읽으려고 꺼내놨던 터라 더 그믐 모임 참여를 선뜻 할 수 있었어요. 500페이지가 넘어서 야곰야곰 읽다 보니.. 거의 다 읽긴 했지만,, 보름째 읽고 있답니다 ㅋㅋ 오랜만에 옌롄커 작가님 책 읽는데 몽유에 관한 이야기고요, 엄청 흥미롭습니다!!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읽고 있고 뒤로 가면 갈 수록 더더더... 으억.
해가 죽던 날하룻밤 동안 한 마을이 악몽에 사로잡히는 이야기다. 건조하고 무더운 6월 6일 오후 5시에 시작되어 검은 밤을 통과한 뒤 해 뜰 시각인 이튿날 아침 6시에 끝난다. 하지만 제목이 암시하듯 그다음 날 해는 제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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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ra님의 대화: 저는 삼체를 읽지는 않았는데요, 주위에서 읽은 분들 말씀하시길 1권이 복병이고.... 그 이해 안 가는 고비를 좀 넘기면 2권이 더 재밌고, 3권은 또 더 재밌다고 하시더라고요.. !! 어떤 분은 1권 읽다가 넷플릭스 틀었다고도 하셨어요..;;;;
꾹 참고 1권 완독해봐야겠네요
Kiara님의 대화: 저는 올해 한 달에 한 권씩 애작가 책을 읽으려고 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데 안 읽은 책이나 보고 싶었던 책이나 재독하는 책 등등이 독서 계획에 있는데요, 새해 첫 책으로는 옌롄커 작가님의 <해가 죽던 날>을 읽고 있습니다. 그믐에서 모임을 하고 있어서 시작하게 되기도 했는데, 그 전에 이미 두 권을 읽으려고 꺼내놨던 터라 더 그믐 모임 참여를 선뜻 할 수 있었어요. 500페이지가 넘어서 야곰야곰 읽다 보니.. 거의 다 읽긴 했지만,, 보름째 읽고 있답니다 ㅋㅋ 오랜만에 옌롄커 작가님 책 읽는데 몽유에 관한 이야기고요, 엄청 흥미롭습니다!!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읽고 있고 뒤로 가면 갈 수록 더더더... 으억.
혹시 내용이 무서운 작품인가요? 공포물은 못읽는데,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여쭤봅니다~ ^^
새벽서가님의 대화: 이 중에 읽은 책이 <단순한 열정>과 <메리와 메리>뿐이네요. 다름 책들도 검색해보려고 열심히 적어놔봅니다. 저메이카 킨케이드를 좋아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아직 한 권밖에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소설가들의 자전소설을 좋아하는 듯해요. 감각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한 힘이 있는 문장도 매력적이었어요.
사희님의 대화: 아직 한 권밖에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소설가들의 자전소설을 좋아하는 듯해요. 감각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한 힘이 있는 문장도 매력적이었어요.
감각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한 힘이 있는 문장이라니 더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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