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섬님의 대화: 저도 <토지> 20권 꼭 완독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어느 여름 방학엔가 <태백산맥>을 읽은 뒤로 이 정도 길이의 작품을 읽은 적이 없네요.
태백산맥, 너~어무 재밌게 읽었어요!!!
챠우챠우
새벽서가님의 대화: 태백산맥, 너~어무 재밌게 읽었어요!!!
저는 태백산맥, 토지 모두 딱 절반정도 읽고 중단이 되어서 완독을 못 했습니다. 저에게 고전이란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하는 책 인것 같아요. 대지, 까라마조프가의 형제, 죄와벌, 올리버트위스트… ㅠㅠ 모두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한 책입니다.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하게 되면, 처음부터 읽기엔 아깝고 중간부터 읽으려고 하면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더더욱 안 읽게 됩니다.
챠우챠우
저는 새해 처음으로 완독한 도서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입니다. 독서모임에서 이번 달 도서로 선정해서 읽었는데 이틀만에 후딱 읽었네요.
가재가 노래하는 곳2018년 8월 14일,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한 생태학자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한다.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담은 미국 출판계에 어마어마한 파장을 가져왔다.
책장 바로가기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챠우챠우
새해 독서 목표는… 책장 파먹기 입니다. 꽂아만 놓고 못 다 읽은 과학책들을 다 읽고 싶어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뇌 - 내 마음을 알기 위해 꼭 필요한 20가지 질문에 뇌과학이 답하다인간의 마음이 작용하는 다양한 활동에 관한 뇌과학의 이야기를 20가지 질문에 담았다. 현실 속의 문제들에서 자유의지와 의식에 관한 철학적인 질문까지, 뇌과학을 통해 명석하지만 예민하고 빈틈도 많은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이글먼의 신작. 원서 제목이자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LIVEWIRED’는 저자가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이 가진 의미에 한계를 느끼고 새롭게 만든 용어다.
정리하는 뇌 - 디지털 시대, 정보와 선택 과부하로 뒤엉킨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레비틴 교수는 말콤 글래드웰의 책 <아웃라이어>에서 언급되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1만 시간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장본인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15주간 기록한 <뇌의 왈츠> 등 뇌과학 관련 저서로 유명하다.
책장 바로가기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siouxsie
새벽서가님의 대화: 아! 올해 꼭 읽고 싶은 책중 하나가 바로 <삼체> 시리즈에요. 작년에 1권 읽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내려놓았었거든요. 이번에 완독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숙원 사업이긴한데, 예전에 시작했다가 마무리 못했던 <토지>. 완독해보고 싶다는 소망만 있습니다. ㅎㅎ
삼체는 정말 놀라운 책이었어요!!
토지도 읽는 날이 오겠죠~
김새섬
김해공항님의 대화: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시 꺼내든 책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입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읽는 것인데도, 여전히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그 깊이와 복잡성 덕분에 읽을 때마다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떠오르곤 합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등장인물들도 헷갈리고 스토리도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읽었을 때는 등장인물들과 서사가 눈에 명확히 들어오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읽는 올해는 또다른 감상으로 읽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길이가 상당한데 삼독에 도전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포함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악령>, <백치>까지 전부 그믐에서 읽었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못 읽었을 것 같아요. ㅎㅎㅎ 네 작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악령>을 베스트로 꼽고 있습니다.
악령 - 상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장편소설. 성서에 등장하는 돼지 떼에 들린 <악령>들처럼 러시아를 휩쓴 서구의 무신론과 허무주의가 초래한 비극을 러시아의 어느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보여 주고 있는 소설이다.
책장 바로가기
김새섬
새벽서가님의 대화: 예전엔 원서:한국어책 비율이 8.5:1.5 정도였는데, 그래도 작년엔 7:3 까진 간거 같아요. 올해는 한국어책 비율을 5:5 정도로 하고 싶어요.
5:5 목표 달성하시길 응원할게요!!
김새섬
챠우챠우님의 대화: 저는 태백산맥, 토지 모두 딱 절반정도 읽고 중단이 되어서 완독을 못 했습니다. 저에게 고전이란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하는 책 인것 같아요. 대지, 까라마조프가의 형제, 죄와벌, 올리버트위스트… ㅠㅠ 모두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한 책입니다.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하게 되면, 처음부터 읽기엔 아깝고 중간부터 읽으려고 하면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더더욱 안 읽게 됩니다.
저도 그렇게 절반쯤 읽은, 아니 보다 정확히는 1/3 쯤 읽은 고전이 많습니다. 이게 아예 안 읽었으면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읽어서 꼭 다 읽은 것처럼 헷갈 릴 때도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 그냥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읽는 게 답이긴 한 것 같아요. 재독하시는 분도 있는데 읽었던 부분 중복으로 읽는 정도야 당연할텐데, 근데 사실 저도 손이 잘 안 가긴 합니다. ^^
김새섬
저는 작년에도 <논어>를 읽겠다고 그믐에서 얘기했는데 결국 못 읽었습니다. 털썩~!
변명하자면 <논어>라고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면 쏟아져 나오는 게 많아서 뭘 읽어야 될지 우물쭈물 하던 차에 시간이 어느덧 이렇게 되었네요. 죽기 전엔 읽겠지, 이러고 있습니다.
논어 - 시대를 넘어 살아 숨 쉬는2,500년 동안의 긴 세월 동안, 공자의 가르침을 그대로 담은 『논어』는 동양 최고(最古)의 철학서로 꾸준히 읽혀 왔다. 삶을 살아가며 흔들리는 위기의 순간마다, 세상이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질 때마다 『논어』는 사람으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차분이 이야기해주기 때문이다.
책장 바로가기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siouxsie
김새섬님의 대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길이가 상당한데 삼독에 도전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포함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악령>, <백치>까지 전부 그믐에서 읽었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못 읽었을 것 같아요. ㅎㅎㅎ 네 작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악령>을 베스트로 꼽고 있습니다.
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악령>을 다시 읽어야겠다 결심했어요.
도스토예프스키의 정신없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나쁜 남자같으니
새벽서가
챠우챠우님의 대화: 저는 태백산맥, 토지 모두 딱 절반정도 읽고 중단이 되어서 완독을 못 했습니다. 저에게 고전이란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하는 책 인것 같아요. 대지, 까라마조프가의 형제, 죄와벌, 올리버트위스트… ㅠㅠ 모두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한 책입니다.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하게 되면, 처음부터 읽기엔 아깝고 중간부터 읽으려고 하면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더더욱 안 읽게 됩니다.
저에게 대지와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은 정말 길게 잘 쓴 막장 아침드라마 느낌이거든요? 2-3번씩 읽은거 같은데… 러시아소설의 장벽은 아무래도 입에 붙지 않는 긴이름과 관계도일거 같은데, 이것도 읽다보면 괜찮아지더라구요. 챠우님 새해에 재도전해보셔요~ ^^
새벽서가
챠우챠우님의 대화: 저는 새해 처음으로 완독한 도서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입니다. 독서모임에서 이번 달 도서로 선정해서 읽었는데 이틀만에 후딱 읽었네요.
이 책 정말 잘 쓰였죠?!
새벽서가
김새섬님의 대화: 5:5 목표 달성하시길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재정적으로 뒷받침이 되길 기도해봐야겠어요. ㅎㅎ
새벽서가
siouxsie님의 대화: 삼체는 정말 놀라운 책이었어요!!
토지도 읽는 날이 오겠죠~
아는만큼 보인다고 과학적인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정말 이해 안되더라구요. 이번에 꼭 성공해서 수지님처럼 굉장한 책이죠! 라고 동감해보고 싶어요!
새벽서가
챠우챠우님의 대화: 새해 독서 목표는… 책장 파먹기 입니다. 꽂아만 놓고 못 다 읽은 과학책들을 다 읽고 싶어요.
으악! 책장파먹기! 이게 토지, 카라마조프형제들, 그 어떤 고전읽기나 벽돌책 읽기보다 무섭고 하기 힘든거네요. 저도 매년 독서목표중 하나로 세우지만 단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요. ㅎㅎ
챠우님의 성공 기원합니다!!
챠우챠우
새벽서가님의 대화: 이 책 정말 잘 쓰였죠?!
네, 정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원래 영미권 소설을 잘 못 읽는 편인데 (풍경에 대한 묘사를 읽으면 머리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너무 재미있어서 습지대의 풍경이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새벽서가
김새섬님의 대화: 저는 작년에도 <논어>를 읽겠다고 그믐에서 얘기했는데 결국 못 읽었습니다. 털썩~!
변명하자면 <논어>라고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면 쏟아져 나오는 게 많아서 뭘 읽어야 될지 우물쭈물 하던 차에 시간이 어느덧 이렇게 되었네요. 죽기 전엔 읽겠지, 이러고 있습니다.
하! 저도요!! 삼국지도 마찬가지. 왜 그렇게 많은지요!!
새벽서가
siouxsie님의 대화: 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악령>을 다시 읽어야겠다 결심했어요.
도스토예프스키의 정신없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나쁜 남자같으니
나쁜 남자에게 빠지면 답이 없잖아요
새벽서가
챠우챠우님의 대화: 네, 정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원래 영미권 소설을 잘 못 읽는 편인데 (풍경에 대한 묘사를 읽으면 머리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너무 재미있어서 습지대의 풍경이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묘사가 꽤 뛰어나죠?!
siouxsie
새벽서가님의 대화: 아는만큼 보인다고 과학적인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정말 이해 안되더라구요. 이번에 꼭 성공해서 수지님처럼 굉장한 책이죠! 라고 동감해보고 싶어요!
제가 과학적 지식이 전혀 없어서 더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과학적 지식이 있는 분들은 너무 허황돼서 읽다가 흥미를 잃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서가명강 북클럽ㅣ책증정]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를 편집자·마케터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이런 주제로도 독서모임이?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명품 추리소설이 연극무대로~ (돌아온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하루키'라는 장르
[Re:Fresh] 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다시 읽어요.[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하루키가 어렵다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함께 읽기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김새섬의 북모닝, 굿모닝 ☕
[1월 북모닝도서] 넥서스 - 하라리다운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묻다[1월 북모닝도서]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또라이 대처법까지 알려주는 아이팟의 아버지[1월 북모닝도서] TSMC, 세계 1위의 비밀 - 클립 하나에 담긴 보안[1월 북모닝도서] 레드 헬리콥터 - 숫자 뒤에 사람 있어요.[1월 북모닝도서]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 역사 속 리더들에게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