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식습관 뿐 아니라 체질이 분명히 있던데요. 채소를 소화 못시키는 사람이 있어요. 마찬가지로 고기나 야채 등 특정 음식을 소화 못시키는 사람 있던데요. 오렌지 알러지라든가, 배추,상추 소화 못시키는 사람 있어요. 회 못먹는 사람, 고기를 못먹기보다 싫어하는 사람도 봤어요.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② 채식의 배신 (리어 키스)
D-29
미스와플
미스와플
읽으면서 괴롭기도 했고, 기막히기도 했지만 아프고도 즐거운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개인적인 자유주의자의 관념과 사유로 달콤한 동화를 꿈꾸지 말라고 했지만, 저는 이 저자가 더 그쪽에 가까 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 천공이라도 만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자는 체질적으로 고기 소화에 최적화된 탱크 췌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차분한 행동파보다 열정적이고 감상적인 웅변가 아닌가 했습니다. (혹시 ENTP?)
그렇지만 생각하게되는 것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너무 지구에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생각해야 할 지점이지요. 너무 많이 먹고 많이 싸고, 입고 죽이고 밟죠. 조금이라도 덜 해 끼치고 가는 걸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저자의 방식이 너무 이상적이라 하더라도요.
siouxsie
맞아요. 이상이 있어야 현실에도 적용하기 시작하니까요.
전 오늘부터 제가 지구를 위해 한 노력을 뭐 하는지 '하루에 하나씩' 생각해 보기 로 했어요. 그래야 실천할 것 같아서요. 우리 남은 7주? 8주?도 함께해용~!
stella15
솔직히 그런 마음도 있죠.
이런 책 읽으면 뭐해? 괴로움만 더 한 걸.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오히려 자괴감이 들기도 하거든요. 물론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도 알죠.
저는 하루가 멀다하고 동해에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을 볼 때 동해가 남아날까? 바다의 사막화와 수온 상승에 분명 영향을 미칠거라고 봅니다. 어째야 하나 한숨만...
siouxsie
전 요새 다들 욕먹는 게 두려위서인지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과도하게 말조심하느라 이도저도 아닌 말들을 하는데, 그거 듣는 게 괴로워요.
물론 리어 키스 씨가 나중엔 너무 선동 발언해 무서웠지만 @장맥주 님은 제가 납득할 수 있는 논리가 뒷받침되어 있어 뻔뻔이 아닌 당당함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배려도 항상 한 큰 술씩(작은 술 아님) 들어 있어서 좋아유~!
장맥주
제가 쓸 채식 에세이는 채식인이건 아니건 여러 사람 심란하게 만들 거 같습니다. ^^;;; 논리적으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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