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에서 함께 읽을 책, 또 골라봤습니다 :)
이번엔 신간을 함께 읽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르던 중 아래의 책 소개에 궁금증이 폭발했습니다.
특히 위어드라고 불리는 이 집단을 소개하는 이 문장- "자기 자신, 즉 자신의 특성과 성취, 열망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 너무 저 같기도 해서, 흥미가 생겼어요. 아래 위어드 집단에 대한 설명 중 여러분에 해당하는 것도 있지 않나요?
<책 소개>
서구의(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zed), 부유하고(Rich), 민주적인(Democratic) 사람들. 세상은 이들을 ‘WEIRD(위어드)’라고 부른다. 오늘날 국제 사회의 주류라고 여겨지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진 이 집단은 역사 속에서 등장한 세계의 많은 지역, 그리고 지금까지 살았던 대다수 사람과 달리 대단히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에 집착하고, 통제 지향적이며,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지 않고, 분석적인 동시에 낯선 사람을 신뢰한다. 이들은 관계와 사회적 역할보다 자기 자신, 즉 자신의 특성과 성취, 열망 등에 초점을 맞춘다. 과연 이 집단은 어떻게 이렇게 독특한 심리를 갖게 된 걸까? 또 이런 심리적 차이는 지난 몇 세기에 걸친 산업혁명과 유럽의 전 지구적 팽창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그리고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사!
이 책은 재러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에드워드 윌슨 《지구의 정복자들》의 발자취를 잇는 책이다. 헨릭의 분석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은 바로 ‘공진화’다. 유전자, 생태환경, 심리, 문화 등이 서로 꼬리를 물고 함께 진화하며 오늘날의 인간 사회를 만들어냈다. 문화는 우리 뇌의 회로를 바꾸고 우리를 생물학적으로 변화시킨다.
-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그럼 어쩌다가 인류에 이런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게 됐는지, 그리고 왜 이들이 주류가 되었는지, 함께 읽으며 알아가요.
책은 11/22일 화요일부터 읽겠습니다.
천천히 책 준비하시고요.
매일 30페이지씩, 끝까지 함께!
<위어드> 함께 읽으실래요?
D-29
보름삘모임지기의 말
보름삘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위어드> 읽으시면 돼요. 하루에 30페이지씩입니다. :)
보름삘
11/22 24쪽~53쪽 11/23 ~83쪽 11/24 ~113쪽 11/25 ~143쪽 11/26 ~173쪽 11/27 ~203쪽
보름삘
전자책으로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각 날의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문장 적어드릴게요.
보름삘
11/22 이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관계의 지속성에 상관없이 더 나은 관계를 물색한다
11/23 또 집 지키는 개보다 빨리 뒤는 게 가능했는데, ...
11/24 이런 민족지학의 통찰에서 영감은 받은 심리학자들은 의례를 핵심적 요소들로 체계적으로 분해하기 시작했다.
11/25 남자들은 활과 다양한 화살을 만들어서 패커리(돼지), ...
11/26 하지만 연구 전반에 걸쳐 신과 관련된 점화 자극의 효과가 아주 분명하게 나타났다.
11/27 또한 성향적 귀인, 다시 말해 사람의 행동을('그는 일하느라 지쳤다'라며) 관련된 맥락에서 생각하기보다 ...
보름삘
매일 30페이지 읽고 짧은 감상 남겨주시면 되고요. 바쁘시면 책만 읽으셔도 되고요. 그럼 마지막 페이지까지 화이팅입니다!
몬테크리스토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함께 잘 읽어 보겠습니다 ㅎㅎ
정상상태
감사합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ㅎㅎ
몬테크리스토
내용이 쉽지는 않네요 ㅎㅎㅎ
서문에서 말하는 우리 뇌에 변화를 가져온 지적 능력은 읽기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당신도 weird 입니까? ㅎㅎ 서구만 빼면 ierd는 해당 되는 것 같지만. 제일 중요한건 서구 같아요. 서구 사람들의 심리니까.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