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말 그러네요. 역사의 여러 흐름을 생각할 때 그 시작점만 생각하면 안 될 것같아요. 그 시작점 앞에 수많은 작은 점들이 이미 존재했었고, 그 점들이 서서히 모여들어 큰 흐름이 되었다고 이 책이 말하고 있네요. 코페르니쿠스도 위어드였고, 마틴 루터도 위어드였고, 프로테스탄트도 위어드 였다는 점이 뭔가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루터는 무려 세 개의 자발적 결사체를 두루 거친 사람이기도 하고요. 저자, 그리고 저자와 같이 연구한 사람들은 인류 역사를 이렇게 하나의 이론에 꿰어나가며 얼마나 힘들고 또 재미있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위어드> 함께 읽으실래요?
D-29
보름삘
몬테크리스토
면죄부 팔아서 장사하는 교회에 대한 불만이 이미 퍼져 있어서 종교개혁과 프로테스탄트가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거겠죠. 그리고 특정 지역의 군주들이 정책적 판단으로 승인을 해줘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몬테크리스토
정치적 판단.
보름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