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드> 함께 읽으실래요?

D-29
시간 절약을 하는 사람들은 걸음걸이 마저도 빠르군요. 걷는 속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걷는 속도, 일처리 속도만큼은 한국인도 뒤지지 않을 것같아요.
12/5 ~443쪽 12/6 ~473쪽 12/7 ~503쪽 12/8 ~533쪽 12/9 ~563쪽 12/10 ~593쪽 12/11 ~623쪽
전자책 사용하는 사람들 위해서 해당 페이지 마지막 문장 알려주세요~
12/5 위대한 민족 지도자같은 선견지명을 갖춘 창건자는... 12/6 이후에 역시 고된 노동의 가치를 강조하는 프로테스탄트 공동체가... 12/7 물론 이런 맹아적인 느낌을 근대 세계에 만개한 권리나 평등,... (나머진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12/5) 전쟁이 경제 성장을 도왔다는 것이 놀랍네요. 책에서 말하듯 모든 문화에서 경제 성장을 보인 건 아니지만요. 집단 간 경쟁이 비개인적 친사회성을 높인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흑사병이 미친 영향, 팀 스포츠가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읽다보니 코로나가 미친 영향은 어떻게 될지, 또 한국 축구가 16강에 들어가는 것을 직접 본 사람들(특히 어린이)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심리는 어떻게 달라질지 등을 생각하게 돼요.
밀리지 않으면 빠르면 이번주에 책의 분량을 끝낼수도 있겠네요. 끝이 보이는군요..!
이번 주에 끝입니다 ^^
개인의 인성이 환경에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갖고 태어나는 기질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다 더 많이 환경에 지배되나 보네요. 일란성 쌍둥이가 한 명은 유럽 도시에서 자라나고 한 명은 수렵채집 생활을 하게 된다면 MBTI가 판이하게 다를 수 있겠어요.
12/8 유명한 독일 사회학자가 말한 것처럼, 프로테스탄트 또는 칼뱅주의와 같은 일부 프로테스탄트... 12/9 아마 우수한 장인에게 주는 상과 공유를... 12/10 이런 변화들은 혁신과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12/11 끝까지
지배자들의 결정에 대해서만(자신이 지배하는 지역에 대해 가톨릭을 믿을지 프로테스탄트를 믿을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로테스탄트가 퍼질 수 있었던 게 일방적인 윗사람의 결정만으로만 이루어진게 확실히 아닐거란 생각이드네요. 인쇄술의 발달이란 도구적 측면 이외에도, 이미 사람들의 성향이 위어드에 가까웠기 때문에 프로테스탄트를 채택함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은 위어드에 대한 주제를 떠나서 사회를 형성하게 만든 핵심요소들이 이를 기초한 이론이나 특정 역사적 사건에 의한 것으로 조명되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면을 볼수 있게 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무언가를 어떻게 추동하게 만들었는지 등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랄까요. 결국은 변화든, 채택이든 사람들의 삶이 맞부딪쳐서 이루어지는 것일테니까요. 가령, 책에서 언급됐듯이 서구의 법 제도가 거대 이론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먼저는 개인주의적 심리를 가진 이들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갖추는 일이 후에 이루어졌다 라는 것처럼 말이죠.
네, 정말 그러네요. 역사의 여러 흐름을 생각할 때 그 시작점만 생각하면 안 될 것같아요. 그 시작점 앞에 수많은 작은 점들이 이미 존재했었고, 그 점들이 서서히 모여들어 큰 흐름이 되었다고 이 책이 말하고 있네요. 코페르니쿠스도 위어드였고, 마틴 루터도 위어드였고, 프로테스탄트도 위어드 였다는 점이 뭔가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루터는 무려 세 개의 자발적 결사체를 두루 거친 사람이기도 하고요. 저자, 그리고 저자와 같이 연구한 사람들은 인류 역사를 이렇게 하나의 이론에 꿰어나가며 얼마나 힘들고 또 재미있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면죄부 팔아서 장사하는 교회에 대한 불만이 이미 퍼져 있어서 종교개혁과 프로테스탄트가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거겠죠. 그리고 특정 지역의 군주들이 정책적 판단으로 승인을 해줘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정치적 판단.
혁신은 한 명의 천재로부터 탄생한 것이 아닌, 누적된 문화적 진화로 발전하던 기술이 마침 그 시기에 있던 한 사람에 의해 마침표를 찍었다는 말이네요.
오늘날의 혁신도 마찬가지겠죠. 혁신 클러스트를 구축한 실리콘밸리에 모여 그 연결망으로 인해 집단지능이 상승하고 혁신이 일어난다는 점이요.
개인주의가 낮음에도 특허 건수란 지표로 혁신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에서 한국, 대만, 홍콩이 높은게 눈에 띄네요. 한국인은 개인주의 비율도 낮고 위어드의 특성도 낮은편인데 왜그렇게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걸까요? 고노동시간을 견딜 수 있는 한국인의 심리적 특성의 밑바탕엔 무엇이, 어떤 요인이 있는걸까요?
얼마 남지 않아서 내일 부분도 읽고 있는데 이에 대한 597-8p에 저자의 의견이 있군요. 다들 동의하시는지 혹은 다른 의견이 있는지 등등 궁금합니다.
글쎄요. 출세지상주의, 능력주의 때문일 수도 있을 것같아요. 비록 나는 출세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주의'가 내면화되어 이를 옳은 가치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기에 사다리 꼭대기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무거운 엉덩이, 인내심, 살인적인 버티기를 너도나도 서로에게 요구하고 스스로에게도 요구하고요. 이 기준을 따라가지 못하면 죄책감이 아닌 수치심을 느끼게 되기에, 더욱 더 열심히 사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치심을 느끼는 건 비위어드하지만 결과는 같은...뭐 그런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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