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30
슬픔의 방문 _장일호
D-29
사락모임지기의 말
사락
무언가를 기어코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곧 사랑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슬픔의 방문』 9p, 장일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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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겠는 일이 많아지는 게 좋았다. 경합하는 진실을 따라 나는 기꺼이 변하고, 물들고, 이동하고, 옮겨 갔다.
책에서 취한 살과 뼈에 내 삶의 많은 부분을 마음대로 이어 붙였다. '읽기'는 자주 '일기'가 되었다. 밑줄을 따라 걷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나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을 들고 책 앞에 서곤 했다. 삶도, 세계도, 타인도, 나 자신조차도 책에 포개어 읽었다. 책은 내가 들고 온 슬픔이 쉴 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주었다. ”
『슬픔의 방문』 8p., 장일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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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사랑은 피곤을 동반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기꺼이 감당하는 일임을 배웠다.
『슬픔의 방문』 109, 장일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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