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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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벽님의 대화: 새폴스키가 빌 브라이슨스럽다고요? @.@ 그렇다면 10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도 좀 감당할 수 있을 거 같은...? 재밌다는 간증이 이어지니 맘이 급해져요 ㅎㅎ 지금 전자책 구매했으니 얼른 읽어보렵니다.
저 지금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니.. '스트레스'라는 좀 평범하고 지루해보이는 제목과 표지의 책이 알고보니 예전에 제가 "Zebras don't get ulcers"라는 완전 다른 느낌의 코믹한 표지의 책의 한글판이네요!! 이번 책도 작가의 근엄(?)해 보이는 마르크스나 지젝같은 얼굴 (실은 빌 브라이슨이나 밥 아저씨 느낌인데;;)로 표지로 나와버리니 알아보겠냐구요;;; 이거 출판사가 표지 컨셉을 잘못 잡은 듯;; ㅋㅋㅋ 참 혹시 킨들 보시는 분은 이 작가의 Determined: A Science of Life Without Free Will이 4.99불로 세일하고 있습니다. 이 Determined는 아직 한글로 번역이 안된 듯 하네요 https://www.amazon.com/Determined-Science-Life-without-Free-ebook/dp/B0BSKQ5ZDM?ref_=ast_author_dp_rw&dib=eyJ2IjoiMSJ9.Bc1LrvaURBYMHt2dnzu96ckAgNeRnPmIdOrYuniKNPC3OFJRCOoHf8fSXACyF5cOpcfzoyS6ifqBq3w4LsjYqwgIgzLV_OgQoZsAE80XbXp-76ryCw6wXPL5M8tNZ6rahf5zgLXimbZsnPC2GedCZQgbi-7y2LN0Pw3Rlv41tz3PG45Mx77ZVcr-wkFG8Jx3CcSM_HYx_wXKQ0bMd_YLCy4GMEHdMsVQa3pOWemXJG0.fXxdKoa-UCMQmUtHbKSW328XXelXCdZVsx9lvjbwqPE&dib_tag=AUTHOR
스트레스 : 당신을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우리를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다양한 갈래로 살펴보는 책이다. 평소에 과학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에게도 과학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루는 주제를 흥미롭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저자는 불투명한 스트레스 개념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호르몬들과 뇌 부위들이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되도록 쉽게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YG님의 대화: 와, 찾아보니 12년 전이네요. 제가 그때만 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재기발랄하게 여러 기획을 많이 했던 열혈 기자였었나 봅니다. :)
정말 YG님의 기획도 작가 표정도 알차고 재기발랄한 ..ㅎㅎㅎ 제 생각엔 지금 책표지 사진보다 이 개코원숭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더 작가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 With Rock이라고 해서 락 스피릿이 충만하다는 의미인 줄 알았더니.. 개코원숭이 이름이 Rock인가봐요?
새벽서가님의 대화: 여기에 아마존 제품 링크를 걸어도 되는지 확실치가 않으니 보름님이 직접 검색해보세요. MagniPros - 5X Large LED Full Page Magnifying Glass with Collapsible & Detachable Stand 책읽는 낙으로 사는 친정어머니께 이거 선물해드리고 효녀 소리 들었던 제품이에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다초점 안경으로도 커버가 안더ㅣ는 시력까지 내려가면 저도 사용하려고 미리 사뒀답니다. ㅎㅎ 이거 있으니 종이 신문의 작은 글씨도, 펭귄책의 개미 눈물만한 깨알폰트도 쉽게 읽히더라구요.
오오 감사합니다. 실은 남편이 장모님을 위해 이미..^^;; 나중에 제가 노안이 오면 검색해볼게요~
borumis님의 대화: 저 지금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니.. '스트레스'라는 좀 평범하고 지루해보이는 제목과 표지의 책이 알고보니 예전에 제가 "Zebras don't get ulcers"라는 완전 다른 느낌의 코믹한 표지의 책의 한글판이네요!! 이번 책도 작가의 근엄(?)해 보이는 마르크스나 지젝같은 얼굴 (실은 빌 브라이슨이나 밥 아저씨 느낌인데;;)로 표지로 나와버리니 알아보겠냐구요;;; 이거 출판사가 표지 컨셉을 잘못 잡은 듯;; ㅋㅋㅋ 참 혹시 킨들 보시는 분은 이 작가의 Determined: A Science of Life Without Free Will이 4.99불로 세일하고 있습니다. 이 Determined는 아직 한글로 번역이 안된 듯 하네요 https://www.amazon.com/Determined-Science-Life-without-Free-ebook/dp/B0BSKQ5ZDM?ref_=ast_author_dp_rw&dib=eyJ2IjoiMSJ9.Bc1LrvaURBYMHt2dnzu96ckAgNeRnPmIdOrYuniKNPC3OFJRCOoHf8fSXACyF5cOpcfzoyS6ifqBq3w4LsjYqwgIgzLV_OgQoZsAE80XbXp-76ryCw6wXPL5M8tNZ6rahf5zgLXimbZsnPC2GedCZQgbi-7y2LN0Pw3Rlv41tz3PG45Mx77ZVcr-wkFG8Jx3CcSM_HYx_wXKQ0bMd_YLCy4GMEHdMsVQa3pOWemXJG0.fXxdKoa-UCMQmUtHbKSW328XXelXCdZVsx9lvjbwqPE&dib_tag=AUTHOR
조만간 한글판 나와요! 이 책 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6월쯤 함께 읽으려고요.
새벽서가님의 대화: 여기에 아마존 제품 링크를 걸어도 되는지 확실치가 않으니 보름님이 직접 검색해보세요. MagniPros - 5X Large LED Full Page Magnifying Glass with Collapsible & Detachable Stand 책읽는 낙으로 사는 친정어머니께 이거 선물해드리고 효녀 소리 들었던 제품이에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다초점 안경으로도 커버가 안더ㅣ는 시력까지 내려가면 저도 사용하려고 미리 사뒀답니다. ㅎㅎ 이거 있으니 종이 신문의 작은 글씨도, 펭귄책의 개미 눈물만한 깨알폰트도 쉽게 읽히더라구요.
어... 이거 가끔 도서관에서 본 장치네요! 근데 전자책을 이용하면 이런 장치 없어도 글자 크기 키워서 읽을 수 있습니다. feat. 전자책 전도사 ^^ (아마존 제품 링크 거셔도 괜찮습니다~.)
borumis님의 대화: 맞아요 Calli! 지금 필수의학은 죽어나가도 이렇게 미용성형으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어느날 가능해질지 않을까 두려워지네요..;;
그쵸, 칼리! 안 나온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기술인데, 진짜 나오면 인간 사회를 혁명적으로 흔들 거 같습니다.
서문의 범주적 사고를 닭들을 통해 설명하는데 웬지 맹인 7명이 코끼리의 다른 부위를 각자 더듬으면서 이 동물이 뭔지 알아맞추는 옛날 인도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실은 문사철 관련 책으로 북클럽을 하면 문과 출신의 다른 사람들이 이과인 제게 대체 왜 이런 책을 읽냐고 물어볼 때가 가끔 있는데요;;(살짝 당황스러운 질문;;) 아마 제 대답도 이것과 비슷한 이유인 듯해요. 어차피 문과나 이과, 아니 심지어 문사철도 각 학문의 범주를 나누는 벽이 얼마나 모호한데 그걸 굳이 갈라치기해서 전체적 모습을 놓칠 필요가 있을까요? (제 무한한 호기심의 범위가 범주적 사고를 넘어서기 때문일지도;;) 근데 작가가 이런 범주적 사고를 벗어나기 위해 도입한 서술 방식이 너무 재미있네요. 서문에서도 나왔지만 책 목차를 보니 예전에 아이들과 보던 책 Istvan Banyai의 Zoom이 생각났어요. 직업상 현미경으로 맨날 미시적 줌인 줌아웃하는 게 익숙한데 아예 더 넓은 천체망원경 적 시야까지 커버할 것 같아서 앞으로 읽어나가는 게 기대가 되어요.
일곱 마리 눈먼 생쥐 - 199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에드 영은 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우화, 신화에서 소재를 빌어,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이다. 이 책도 앞이 보이지 않는 눈먼 생쥐들이 사물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 우스꽝스러운 판단을 내린다는 인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줌, 그림 속의 그림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60권.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슈트반 바녀이의 대표작이다. '뉴욕 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 선정 도서로, 공간에 대한 기발하고 매혹적인 시각이 이슈트반 바녀이 특유의 개성적인 그림 속에 잘 녹아 있다.
앞서 얘기한 뮌히하우젠 이야기처럼 이 작가 본문도 재미있지만 주석들도 놓치지 마세요! 전 주석 중에 로빈 윌리엄스의 하카 유튜브도 찾아봤어요^^;;;; 제가 워낙 로빈 윌리엄스 팬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21분 정도에서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이 작가 로빈 윌리엄스가 수염 길렀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https://youtu.be/-ZMsZUyjXdg?si=o2Wek_Bui8J_dW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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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borumis 정말 많은 분들이 제가 J라고 착각하시는데, 저는 정말 P예요. (경고. MBTI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저도 극편향된 T로 나오지만 애들 그림책 읽으면서도 속절없이 우는 눈물 많은 쿠크다스 심장입니다 ㅋㅋㅋ MBTI 안 믿어요 혈액형 수준의 우스개소리… 특히 Lisa Feldmann Barrett 책 읽고나선 다른 것도 무의미해보이는;;
장맥주님의 대화: 그... 제가 아는 영화는 주인공이 딸이 아니라 아들이었어요. 그래서 <런>은 아닌 거 같은데...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 이 놈의 기억력...
https://en.wikipedia.org/wiki/Munchausen_(2013_film) 제목이 뮌하우젠인데.. 혹시 이걸지도? https://youtu.be/xj5MDQhga5w?si=81mkZxiMRDM0oAgo 이거 아니면 착신아리 또는 나인스라이프 일지도 모르겠어요.
뮌하우젠A mother, unable to confront the heartbreak of her son leaving for college, delays his departure by making him sick. Unfortunately, she goes too far.
착신아리여대생인 유미(시바사키 코우 분)는 어느 날 친구가 주선한 미팅에 나갔다가 서로 휴대폰 번호를 교환한다. 미팅이 끝나고 친구인 요코와 파트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벨소리가 울린다. 발신번호는 요코 자신의 번호, 더군다나 발신자는 3일 후의 요코 자신! 누가 장난치는 건가? 내 번호로 어떻게 전화가 왔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요코는 메세지가 온 그 시각 전화 속에서와 똑같은 말을 남긴 채 전차에 치어 죽고 만다.
나인스 라이프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숨긴 채 또다시 9번째 죽음에서 살아난 소년, 완벽하게 아름다운 엄마,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후 사라져버린 아빠. 지금까지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YG님의 대화: 아니! 이런 저자를 왜 이제야 접하지?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네요. 저에게 로버트 M. 새폴스키가 얼마나 훌륭한 과학자이고 중요한 저자인지 소개해준 분이 사이언스북스에서 근무하시고 지금은 (아마도) 글로벌 포털 사이트에서 일하시는 이은영 선생님입니다. (이 선생님은 최재천 교수랑 까치 연구하시다 출판계를 거쳐서 포털 사이트 콘텐츠 기획자로 넘어가셨는데요. 사실 팟 캐스트 <책걸상>의 숨은 산파이기도 하십니다.) 이 선생님의 주옥 같은 글을 하나 발굴해서 공개합니다. 새폴스키의 이제 고전이 된 대작 『스트레스』(사이언스북스)의 한국어판 편집자셨어요. * 편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기다리진 않았다. 굳이 몇 번의 반복 학습을 거치지 않고도, 이름만 들어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유명 대학의 석학이시라면 거짓말 안 보태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실 테고 머나먼 나라에서 일면식도 없는 '이 양'이 보낸 "선생님 책 한국어판에 실을 사진 한 장만 보내 주십시오." 하는 요청 편지 따위는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나 있으리라는 것쯤은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다행히 총명하고 친절한 비서나 조교를 두고 있다면 그나마 일찍, 일주일 이내에 답장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꼭 답을 바라고 편지를 쓴 것도 아니니 보통은 그냥 잊어 먹고 지낸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당연히 오래 걸리리라 생각하며 '보내기'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기억을 장기 냉동 보관해 두었던 터라, 예기치 못하게 빨리 등장한 그의 존재를 내 눈과 뇌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마터면 기능성 약제들과 외국 대학 학위를 싼값에 제공해 준다는, 해외에서 날아오는 각종 스팸 메일들과 뭉텅이로 쓰레기통으로 쓸어 넣어 버릴 뻔했으니 말이다. 낸시와 제나, 리처드, 브렌, 안젤라, 제럴드로 이어지는 길고 긴 이국적인 발신자들의 메일 행렬 가운데 로버트, 로버트 새폴스키가 있었다. 더없이 친절하게 "케냐에서 '락(Rock)'과 함께"라는 설명까지 달아 보내 준 한 장의 사진. 대개의 저자들처럼 책꽂이나 연구실을 배경으로 근엄한 얼굴을 한 상반신 사진이나, 마치 '지금 (자연을) 만나러 갑니다' 하고 이마에 적혀 있는 듯한, 울창한 숲 한가운데 신성함이 마구 묻어나는 표정의 사진을 보내 왔겠지, 지레짐작하고 있던 내게 그는 '훅' 하고 한 방을 날려 왔다. 아무런 의심 없이 첨부된 파일에 마우스를 갖다 대고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자 모니터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명문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도 아니오, 숭고미로 가득 찬 현장 생물학자도 아닌, 그냥 시커먼 털북숭이 한 쌍이었다! (링크에서 계속)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1979716
이 글도 너무 재밌는데요!!!
borumis님의 대화: https://en.wikipedia.org/wiki/Munchausen_(2013_film) 제목이 뮌하우젠인데.. 혹시 이걸지도? https://youtu.be/xj5MDQhga5w?si=81mkZxiMRDM0oAgo 이거 아니면 착신아리 또는 나인스라이프 일지도 모르겠어요.
<나인스라이프>였습니다! 와, 이거 어떻게 찾으셨나요?
장맥주님의 대화: <나인스라이프>였습니다! 와, 이거 어떻게 찾으셨나요?
다른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서 문장을 가렸습니다.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
“가끔 계획보다 이르게 멈출 때가 있습니다만, 무릎이 아파서는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저 내 무릎에 자비를 베푸는 행동입니다.” …네? 이게 대체 무슨 말이죠? 그러니까 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다가 명상을 멈추는 게 내 무릎에 자비를 베푸는 ’선행‘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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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경과학자가 증명해 보인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문제가 진짜임을 받아들이겠다’라는 생각에는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결과가 있으니, 활용된 뇌생물학이 더 화려할수록 입증이 더 믿음직해진다는 생각이다. 딱 잘라 말하건대,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증명하고자’ 신경과학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borumis님의 대화: 앞서 얘기한 뮌히하우젠 이야기처럼 이 작가 본문도 재미있지만 주석들도 놓치지 마세요! 전 주석 중에 로빈 윌리엄스의 하카 유튜브도 찾아봤어요^^;;;; 제가 워낙 로빈 윌리엄스 팬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21분 정도에서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이 작가 로빈 윌리엄스가 수염 길렀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https://youtu.be/-ZMsZUyjXdg?si=o2Wek_Bui8J_dWCb
저는 마르크스와 닮았다고 생각을... ^^;;;
농담이 아닌데, 신경문학과 신경실존주의라는 분야도 있다. 패권을 쥔 신경과학자가 이제 자신의 분야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결론지을 만도 한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뉴요커> 작가 애덤 고프닉이 ‘신경회의주의’라는 냉소적 구호를 내세우고 지적한 위험이 다가온다. 우리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되리라는 생각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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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님의 문장 수집: "농담이 아닌데, 신경문학과 신경실존주의라는 분야도 있다. 패권을 쥔 신경과학자가 이제 자신의 분야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결론지을 만도 한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뉴요커> 작가 애덤 고프닉이 ‘신경회의주의’라는 냉소적 구호를 내세우고 지적한 위험이 다가온다. 우리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되리라는 생각이다."
신경실존주의, 신경회의주의... 와우.
도움 청해요. 그믐에서 북클럽이 처음이라 어찌 참여해야 하는지 헤매고 있답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어떻게 인증을 해야 하는지, 정해진 토론 시간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ㅜㅠ 이런 질문도 여기에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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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님의 문장 수집: "농담이 아닌데, 신경문학과 신경실존주의라는 분야도 있다. 패권을 쥔 신경과학자가 이제 자신의 분야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결론지을 만도 한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뉴요커> 작가 애덤 고프닉이 ‘신경회의주의’라는 냉소적 구호를 내세우고 지적한 위험이 다가온다. 우리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되리라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정지돈 작가의 후장사실주의가 생각나네요. 그게 무슨 내장사실주의에서 갈라져 나왔다나 했던 것 같은데 다 사조중 하나겠죠? 사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난 하나도 모르겠던데. ㅠ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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