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인간 행동을 단 하나의 시각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저 학문적인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다. 훨씬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서문 19쪽,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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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YG님의 대화: @장맥주 저도요!
사진이 아니라 실물에 반응합니다...! 이런 건 아니겠죠...? ㅎㅎㅎ
stella15
siouxsie님의 대화: 오! borumis 님~ 저도 '배를 엮다' 정말 좋아해요. 눈물 줄줄
전 종이 고르는 것,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 부여하는 것,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는데 다들 지루하다고 하셔서 추천을 멈췄습니다. ㅜ.ㅜ
그리고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저도 방가방가~~
저는 <배를 엮다> 오래 전, 영화로 봤습니다. 제목은 동명이 아닌데 생각이 안 나네요. 주인공 남자가 정말 그런 인내로운 일을 아주 잘하게 생겼어요. 아주 꼼꼼하고 차분한 스타일. 누가 알아주지도 않은 일을 묵묵히 하는 게 참 매력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과 살면 좋을지 싫을지 분간이 안 가요. ㅋㅋ
stella15
YG님의 대화: 사진을 올렸습니 다.
YG님, 저 혹시 접기 가능하신가요? 왜 '여기까지 읽으셨습니다' 하는 거요.
스크롤의 압박이 있어서 내일부터 여기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읽지도 않을 사람이 와서 이거 해 달라, 저거 해 달라 요구가 많죠? ㅠ
아니면 따로 관리하시는 분이 계신가...?
장맥주
stella15님의 대화: YG님, 저 혹시 접기 가능하신가요? 왜 '여기까지 읽으셨습니다' 하는 거요.
스크롤의 압박이 있어서 내일부터 여기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읽지도 않을 사람이 와서 이거 해 달라, 저거 해 달라 요구가 많죠? ㅠ
아니면 따로 관리하시는 분이 계신가...?
모집중 단계가 지나서 본 모임이 시작되면 모임에 들어갈 때 이전까지 읽었던 지점으로 들어가게 되고 '여기까지 읽으셨습니다' 하고 표시됩니다. 그리고 가장 위, 가장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도 생깁니다. ^^
연해
장맥주님의 대화: 이런 시니컬하면서 자기비하적이면서 너무 날카롭지 않은 유머 좋아해요. 흉내 잘 내고 싶습니다. ^^
오잉? 작가님은 이미 그런(?) 글 잘 쓰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이를테면 췌장 어딘가에서 렉사프로나 아빌리파이 성분이 샘솟고 있다던가, 몸이 사소하지 않게 불어났다던가ㅋㅋㅋ
저는 작가님 유머 좋아해요. 위트 있고 빵빵 터질 때도 많답니다. 하지만 애써 웃지 않은 척 고고하게 표정 관리를 하곤 하지요(에헴).
연해
YG님의 대화: 아, 다들 연초라서 이렇게 많이 신청하신 건가요? :)
저 약간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기분 탓이겠죠. 와글와글 즐겁습니다:)
연해
이 책을 쓴 데에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계기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내가 운 좋게도 폭력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삶을 살아온 탓에 이런 현상을 식겁하리만치 무서워한다는 점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서문,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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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 긍정적 행동에 관해서라면, 가장 흔한 문제는 궁극적으로 의미를 초월한 문제다. 가령, 순수한 이타성이란 것이 정말로 존재할까? 선행을 호혜성, 공개적 찬사, 자부심, 혹은 천국의 약속에 대한 기대와 분리하는 일이 가능할까?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장. 행동,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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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벽
아니… 저는 아직 책을 사지도 않았는데 이 기나긴 대화 뭘까요…?! 책도 두꺼운데 댓글 읽기도 만만치 않겠다는 우려가 벌써 듭니다 ㅎㅎㅎ
책 구매를 망설이던 차에 위에 오간 대화 덕분에 전자책으로 사면 되겠다는 귀한 조언 얻고 갑니다^^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벽서가
연해님의 대화: 오, 여기서 오닉스를 만나니 너무 반갑습니다! 이 기기를 쓰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군요.
저는 (2018년에 출시된) 오닉스 포크프로로 e북 리더기에 입문했고, 작년에 고장나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크레마 모티프 쓰고 있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요. 마스7은 두 분( @봄솔 @borumis )의 대화 덕분에 처음 알게 됐는데, 제가 몰랐던 종류가 많네요.
연해님은 오닉스로 전자책기기에 입문하셨군요? 전 2007년 11월에 첫 킨들나오면서부터 영어책이나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책들은 킨들로, 한국어책은 차음 리디페이퍼 나왔을 때 후배가 선물해줘서 태블릿대신 사용하기 시작했고, 오닉스 북스3을 범용기로 사용해서 밀리나 다른 서점 책들 보는데, 진짜 전자책기기만큼 제게 삶의 질을 높여준게 없다 싶어여.
새벽서가
장맥주님의 대화: 읽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님 유머 감각 아주 마음에 듭니다. ^^
맞아요! 처음부터 일단은 재밌게 시작하시네요. ^^
새벽서가
소피아님의 대화: 저는 리디페이퍼 프로 (7.8인치) + 킨들 (6인치?) 이 조합을 쓰고 있는 중인데, 향후에 범용기기를 마련해서 리디책+ 킨들책+ 리디셀렉트를 통합하고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 이북 리더기의 세계를 종종 검색합니다. 근데, 파고 들면 들수록.. 여기도 개미소굴.. 오닉스, 마스, 지구(?), 리디, 샘, 크레마.. 이 끝간데 없는 기기 브랜드 안에 또 다시 수많은 모델들이 자리하고 있구요, 내가 원하는 요소들을 - 화면 크기, 반응 속도, 저장 용량, 배터리 지속 시간, 물리키 위치 등등- 조합해서 모델을 추리고 나면, ‘그 모델 설탕 액정’ 같은 정보 출현!
여기 포스트 읽으면서 제가 이북에 그럭저럭 적응 잘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책 읽는 속도가 아-주 느려서, 이북 리더기 반응 속도가 거슬리지 않은가봐요.
저는 한국의 범용기등이 궁금하긴해요. 크레마가 설탕액정이라는데, 그래도 제일 예쁜거 같긴 하더라구요? ㅎㅎ
일단은 킨들 페이퍼 라이트+ 리디 페이퍼 라이트 1세대 + 오닉스 북스 3 사용중인데, 죽었던 리페라를 겨우 살려놓은 참이라 리페 5 나오면 바로 구입 예정입니다!
새벽서가
연해님의 대화: 으아, @siouxsie 님:)
벽돌 책 모임에서 수지님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어깨동무 좋지요(덩실덩실). 지난번처럼 제가 팔짱을 꼈다가 흰털이 가득 붙어도 좋을 만큼요(수지님의 하얀 옷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노안에 대한 말씀도 흥미롭...지 않고, 경건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저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걸 인지하면서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의심이 아닌 확신이 들 때면, 이 방에서 나눠주셨던 모든 분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깊이 새기며(흑흑),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도 가만히 적어봅니다(끄적끄적).
1,000페이지에 놀라셨군요. 사실 저도 그래요(하핫). 제 지인 중에 이 책을 읽은 분이 계신데요. 당시에 그분은 책이 너무 무거웠던 나머지 정성스레 쪼개서(?) 들고 다니셨다는 후일담을 전해주셨죠(저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나서야 그 책이 이 책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수지님의 눈과 팔목에도 심심한 응원을 전하며, '국어대사전'이라는 용어에 또 한 번 폭소하고 갑니다(종이인형님 잘 지내시죠?).
2025년의 첫 모임도 수지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신이 납니다.
이 방에서도 우리 활발한 책 이야기 나눠보아요:)
어머! 두 분 오프라인으로 만나셨어요?! 세상 부럽네요~
이 방에서 제가 장맥주님, 와이지님 다음으로 실물영접하고 싶은 분이 바로 연해님이랑 수지님이에요. (필사방에서의 좋은 추억! 👍🏻)
새벽서가
borumis님의 대화: 흑백요리사 들기름 버전은 뭘까요..ㅎㅎㅎ
근데 정말 확신이 든다니 ...ㅎㄷㄷ
그래도 잠시 좋아지는 착각(?)이 든다는 말 외에도 여기서 이미 노 안을 확신하고서도 이런 벽돌책 외에도 다독하시는 분들의 글을 덧글을 읽으니.. 다소 안심이 됩니다.
전 유일한 낙 중 하나가 독서인데 눈이 더이상 나빠져서 책을 못 읽게 되면 어쩌나..하고 미리 오디오북과 큰글자책을 사놓을까..고민했거든요.
책을 1도 안읽는 남편이 노안 때문에 못 읽는다고 하고서 웹툰과 각종 인터넷 기사들은 다 읽어보는 걸 보면 핑계였나..하는 생각도 들고..(이전 게시판에 쓰는 걸 놓쳤지만 워낙 뻥쟁이여서 2%는 거짓말일 것입니다 ㅋㅋ)
참,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12/31인가.. 전자책이 판매종료되었는데 종이책은 아직 있더라구요. (전 종이책도 판매종료된다는 얘긴 줄 알고 그날 바로 허겁지겁 사뒀는데;;) 손목 약한 노안 인구들을 위해 전자책이 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큰글자 종이책 두께가 일단 두꺼워지고 모든 책이 큰글자책으로 나오는게 아니라서 저는 전자책의 글씨 크기 키워 읽는게 딱이더라구요
새벽서가
borumis님의 대화: 근데.. 생각해보니 이거 3일부터 시작하는 모임인데 다들 두께에 긴장하신 건지.. 책이 너무 재미있어 보인 건지 다들 이미 시작했군요! ㅋㅋㅋ 모임 전부터 이렇게 활기찬 토론이 넘치니 기대가 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일단 방학 끝나기 나흘 전이라 담주 전에 미리 좀 달려놓으려고요. 사담이지만 Mythos 방에서 못뵈니 아쉽습니다~
새벽서가
이기린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매년 신년목표로 세우는 ‘비문학읽기’하려고 덥썩 책 주문했는데 오늘 책이 와서 참여의지를 알리려고 들어왔습니다! 아주 두껍네요 ㅋㅋㅋ
읽어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얼핏 노안얘기가 오고간것같은데 저도 다초점렌즈를 맞춰서 요즘 적응중이라는 소식입니다)
기린님이닷! 다초점안경! 이게 적응하고 나면 바로 신세계잖아요! 바른 적응 기원합니다!!
새벽서가
siouxsie님의 대화: 오! borumis 님~ 저도 '배를 엮다' 정말 좋아해요. 눈물 줄줄
전 종이 고르는 것,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 부여하는 것,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는데 다들 지루하다고 하셔 서 추천을 멈췄습니다. ㅜ.ㅜ
그리고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저도 방가방가~~
미우라 시온의 책들을 다 재밌게 읽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장 좋았어요.
오구오구
“ 첫째, 생물학을 알지 못하고서는 공격성, 경쟁, 협동, 감정이입 등등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기를 손톱만큼도 기대할 수 없다. 굳이 이 말을 하는 것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논할 때 생물학을 끌어들이는 것이 부적절할뿐더러 이념적으로 수상쩍다고 여기는 일군의 사회과학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못지 않게 중요한 점으로, 둘째, 오직 생물학에만 의존하더라도 똑같은 곤경에 처한다. 굳이 이 말을 하는 것은, 사회과학은 언젠가 진짜 과학에 흡수될 운명 이라고 믿는 일군의 분자생물학 근본주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 여러분이 이 책을 다 읽으면, 어떤 행동의 생물학적' 측면과 이른바 '심리 학적' 혹은 '문화적' 측면을 구별하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일임을 깨달을 것이 다. 그 둘은 뗄 수 없이 얽혀 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3,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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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 그러니 가끔은 인간이 어떻게 다른 종들과 비슷한가를 이해하는 것이 우 리의 지적 과제다. 그런데 다른 때는, 인간이 다른 종들과 비슷한 생리학을 갖고서도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0,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서가명강 북클럽ㅣ책증정]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를 편집자·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2025년 새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센티브 이코노미>[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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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이런 주제로도 독서모임이?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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