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올해는 벽돌책을 잘 따라가보자 결심했는데 첫 책이 어마무시하네요. 잠시 갈등했습니다. 시작부터 회피면 면이 안 서고 책 소개글 읽고는 호기심이 일어 '에라 모르겠다.일단은 고고!!'심정으로 신청했습니다. 잘 따라가며 마칠 수 있기를... 두께에 질릴까봐 전자책으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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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님의 대화: 저도요. 수지님도 연해님도 다시 뵈서 반갑고.. 그리고 ...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 중요 체크다! (슬램덩크 박경태 버전- 이 이름을 알면 당신의 나이와 덕후력이 가늠됩니다. 예능은 잘 못보지만 만화는 보는;;) 저희 남편 친구분은 얼마전 청계천 헌책방 가서 실제로 중고 국어사전을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전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를 그분께 추천했고요 ㅋㅋㅋ)
오! borumis 님~ 저도 '배를 엮다' 정말 좋아해요. 눈물 줄줄 전 종이 고르는 것,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 부여하는 것,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는데 다들 지루하다고 하셔서 추천을 멈췄습니다. ㅜ.ㅜ 그리고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저도 방가방가~~
장맥주님의 대화: 크레마에 열린서재 기능으로 리디와 밀리 앱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그냥 휴대폰으로 보는 게 최고입니다. ^^
그러게요~ 휴대폰은 이것저것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긴 해요. 근데 왜 이렇게 리더기에 대한 욕심을 못 버릴까요....굳이 글씨 작아서 안 보이고 팔아프다면서 종이책 읽고;;;
안녕하세요. 힘든 노이즈를 완료하고 , 행동으로 왔습니다. 책도 도착하고, 내일부터 시간표 따라 , 즐거울 독서 시간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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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모든 종의 배고픈 개체들에게 도파민을 분비시키는데, 인간은 거기에 반전이 하나 더해진다. 방금 밀크셰이크를 마신 사람에게 밀크셰이크 사진을 보여주면, 도파민 시스템이 거의 활성화하지 않는다. 포만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피험자들의 경우에는 활성화가 추가로 일어났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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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님의 문장 수집: "음식은 모든 종의 배고픈 개체들에게 도파민을 분비시키는데, 인간은 거기에 반전이 하나 더해진다. 방금 밀크셰이크를 마신 사람에게 밀크셰이크 사진을 보여주면, 도파민 시스템이 거의 활성화하지 않는다. 포만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피험자들의 경우에는 활성화가 추가로 일어났다."
중변연계 도파민 시스템은 미학적 쾌락에도 반응한다. 한 연구에서, 사람들은 처음 듣는 음악을 들었다. 이때 기댐핵이 더 많이 활성화할수록 피험자가 나중에 그 음악을 구입할 확률이 높았다. 인위적인 문화적 발명품에 대해서도 도파민 시스템이 활성화한다. 예를 들어, 전형적인 남자들이 스포츠카 사진을 볼 때 그렇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장맥주님의 문장 수집: "중변연계 도파민 시스템은 미학적 쾌락에도 반응한다. 한 연구에서, 사람들은 처음 듣는 음악을 들었다. 이때 기댐핵이 더 많이 활성화할수록 피험자가 나중에 그 음악을 구입할 확률이 높았다. 인위적인 문화적 발명품에 대해서도 도파민 시스템이 활성화한다. 예를 들어, 전형적인 남자들이 스포츠카 사진을 볼 때 그렇다."
저는 스포츠카 사진에는 별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장맥주님의 대화: 저는 스포츠카 사진에는 별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장맥주 저도요!
아, 다들 연초라서 이렇게 많이 신청하신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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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힘든 노이즈를 완료하고 , 행동으로 왔습니다. 책도 도착하고, 내일부터 시간표 따라 , 즐거울 독서 시간들을 기대합니다.
@FiveJ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행동』은 재미있게 읽으실 거예요. 제발~. :) 해피 뉴 이어!
이기린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매년 신년목표로 세우는 ‘비문학읽기’하려고 덥썩 책 주문했는데 오늘 책이 와서 참여의지를 알리려고 들어왔습니다! 아주 두껍네요 ㅋㅋㅋ 읽어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얼핏 노안얘기가 오고간것같은데 저도 다초점렌즈를 맞춰서 요즘 적응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이기린 님! 아니, 벌써 노안이 오신 거예요? 벽돌 책 읽기 모임 환영합니다!
오뉴님의 대화: 올해는 벽돌책을 잘 따라가보자 결심했는데 첫 책이 어마무시하네요. 잠시 갈등했습니다. 시작부터 회피면 면이 안 서고 책 소개글 읽고는 호기심이 일어 '에라 모르겠다.일단은 고고!!'심정으로 신청했습니다. 잘 따라가며 마칠 수 있기를... 두께에 질릴까봐 전자책으로 읽습니다...
@오뉴 님, 갈등하시지 말고 일단 읽기 시작! :) 재미있는 경험이실 거예요. 해피 뉴 이어!
신아님의 대화: 예전부터 너무너무 읽고 싶었던 책인데, 한달 완독은 차마 용기를 못내고 있다가... 올려주신 일정표 보고 혹해서 바로 전자책 구매했습니다. 아...... ㅠㅠ
@신아 아, 일정표에 넘어가셨군요. :) 환영합니다! 한 달 안에 완독 가능하게 해드릴게요!!!
박진원님의 대화: 기대됩니다. 오늘 가입하고 첫 시작입니다. 새폴스키의 행동은 한번 읽은 적이 있으나 내용이 방대하여 잘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일정에 맞춰 읽고 내용 정리도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전자책으로 읽습니다. 글씨를 키워서 읽기 때문에 페이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데 이 부분 확인 가능하도록 부탁합니다!
@박진원 사실, 저도 이번 모임 준비하면서 뒤적거리면서 '읽은 책인가?' 싶었답니다. 환영합니다!
@siouxsie 님, 환영합니다! @borumis 두 분처럼 저도 미우라 시온의 최애 책 가운데 하나가 『배를 엮다』예요.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아서 한때는 이 책만 선물했었거든요. 제가 한 100권은 팔아준 듯해요. (은행나무 듣고 있나!!!)
배를 엮다서점 대상 1위 수상작. 미우라 시온의 장편소설이다. 언뜻 지루할 것만 같은 사전 편집 이야기. 작가 미우라 시온은 그 과정을 소설 안에서 지금 이 사회가 잊고 지내는 다양한 아날로그적 가치의 소중함을 리얼한 에피소드와 섬세한 감정 묘사로 녹여 낸다.
@borumis 정말 많은 분들이 제가 J라고 착각하시는데, 저는 정말 P예요. (경고. MBTI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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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내일 1월 3일 금요일부터 『행동』 읽기를 시작합니다. 앞에 조악한 캘린더에 표시한 일정대로 (댓글로 한 번 더 공유하겠습니다) 시작은 가볍게 '서문'과 1장 '행동'을 읽습니다. 서문에서는 저자 새폴스키가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과 그에 대한 간략한 답변, 그리고 접근법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장 '행동'에서는 이 책에서 살펴볼 핵심 용어(공격성, 폭력, 연민, 감정이입, 공감, 경쟁, 협동, 이타성, 질투, 샤덴프로이데 등)를 정의하는 일의 어려움을 살펴보면서 한 번 더 이 책의 문제 의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장 '1초 전'이 본격적인 본문이라고 할 수 있죠. 2장은 주말에 몰아서 읽습니다. (내일 다시 한 번 공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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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내일 1월 3일 금요일부터 『행동』 읽기를 시작합니다. 앞에 조악한 캘린더에 표시한 일정대로 (댓글로 한 번 더 공유하겠습니다) 시작은 가볍게 '서문'과 1장 '행동'을 읽습니다. 서문에서는 저자 새폴스키가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과 그에 대한 간략한 답변, 그리고 접근법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장 '행동'에서는 이 책에서 살펴볼 핵심 용어(공격성, 폭력, 연민, 감정이입, 공감, 경쟁, 협동, 이타성, 질투, 샤덴프로이데 등)를 정의하는 일의 어려움을 살펴보면서 한 번 더 이 책의 문제 의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장 '1초 전'이 본격적인 본문이라고 할 수 있죠. 2장은 주말에 몰아서 읽습니다. (내일 다시 한 번 공지할게요.)
우리가 폭력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이 책의 핵심 논점이다. 우리가 싫어하고 겁내는 것은 잘못된 종류의 폭력, 잘못된 맥락의 폭력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서문 11쪽,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떤 행동의 '생물학적' 측면과 이른바 '심리학적' 혹은 '문화적' 측면을 구별하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일임을 깨달을 것이다. 그 둘은 뗄 수 없이 얽혀 있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서문 13쪽,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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