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체는 남성과 여성이 근본적으로 평등하다는 발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여성이 권리의 평등, 교육의 평등, 의무의 평등을 꿈꾼다는 사실 자체가 여성의 전형적인 천박함의 증거라고 주장한다. 여성과 남성은 근원적으로 적대적 긴장 관계에 있으며 그 긴장이 영원히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니체의 관점이다. 남자는 여자를 그 영원한 적대 관계 속에서 지배해야 한다. 니체는 이런 영원한 비재, 영원한 적대, 영원한 불평등을 인간관계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
『니체 극장 - 영원회귀와 권력의지의 드라마』 p.564, 고명섭 지음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