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작가님 반갑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D-29
가리봉탁구부
박소해
반갑습니다^^
사희
늦게 읽기 시작해서 서둘러 진도를 따라가겠습니다! 저는 숲 출판사 버전으로 골랐습니다. :-)
ㄴ귀차나
2장에 855 부분에서 재밌는 문구를 봤어요.
“심장에 털이 난 퓔라이메네스“
양심에 털난 사람??? 하며 혼자 풉 했어요.
2장에는 사람들도 지명도 신들도 너무 많이 나와서 이걸 다 알고 넘어갈 순 없지. 하고 그냥 읽어넘기고 있는데요.
이 많은 등장인물들과 지명들을 더 기억하고 기록한 호메로스는 진짜 신과 같은 자가 아닐까요?
후덜덜 스케일이라 이 이름들만으로도 압도당하고 있습니다.
엘데의짐승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읽고 넘겼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심장에 털이 난 사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궁금하네요.. 털이나서 심장이 더 강한것도 아닌 것 같고? 심장을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털이나면 마음이 좀 지저분 한 사람인가? 싶네요.
ㄴ귀차나
저도 그 의미기 궁금했어요.
우리나라 관용표현에 양심에 털났다는 말이 연상되서 웃았지만 이게 강인 한 전사를 수식하는 거 같아서 심장에 난 털은 심장을 보호하는, 특별한 심장을 가진
깉은 그런 의미일까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훌륭한 정강이받이를 댄 아테네인들“ 이 표현도 처음 읽을 땐 웃기다 싶었는데 이 표현의 의미도 궁금하더라구요. 무구를 잘 갖췄다는 뜻이려나? 당시엔 갑엇을 갖추기도 쉽진 않았을 테니 정강이까지 보호했으면 엄청 잘 갖췄다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궁금해서 검색해봐도 안나오네요. 누가 좀 해설해주면 좋게ㅛ어요.
심슨
<일리아스>와 함께 읽으려고 강대진 선생님의 <일리아스 읽기>를 대여했는데 공식구에 대한 저런 해설이 있더라구요. 심장의 털은 여전히 미스테리하지만…
김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