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의 소설_겨울] 『해가 죽던 날』 함께 읽기

D-29
들고 다니긴 힘들지만, 밤이 긴 겨울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푹 빠져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서문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더 재밌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문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어린아이’이자 ‘바보’인 화자의 서술에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단순하다, 반복적이다, 감각적이다, 기타 등등... 그중에서도 저는 비유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쓰는 방식을 주목하고 싶어요. 정확히 말하면 화자가 비유를 하고, 여기까지는 그냥 비유였는데, 그 다음 문장에서는 방금 말한 비유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단단한 사실인 것처럼 이어가는 방식이요. 비유의 현실화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보죠. “우리 아버지는 멀어져가는 외삼촌의 자동차를 바라보면서 잠시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제가 언제쯤 형님에게 화환을 만들어드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묻는 것 같기도 했지요. 목소리는 높지도 낮지도 않았습니다.” (p.64)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는 비유입니다. ‘묻는 것 같기도 했지요’ 역시 비유죠. 보통은 여기서 끝입니다. 그런데 화자는 여기에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목소리는 높지도 낮지도 않았습니다’라고요. 앞서 말한 비유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그것의 목소리의 높낮이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보지요. “아버지는 자기 어머니 시신을 등에 업고 그렇게 평범함 속을 헤치고 지나갔습니다. 뚫고 지나갔습니다. 천천히 걸어갔지요. 날은 몹시 추웠습니다. 쟁강 쟁그랑 쇳소리가 났습니다. 얼음 숲을 마구 두드리면서 뚫고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얼음 숲의 나뭇가지를 전부 부러뜨려 죽이는 것 같았습니다.” (p.96) ‘같았습니다’-이것은 비유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문장들을 보세요. “그렇게 후려쳐 부러뜨렸습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나무들을 전부 베어 쓰러뜨렸지요. 온 세상이 아버지가 후려쳐 부러뜨린 얼음 나뭇가지들이 내는 후드득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아버지가 후려쳐 부러뜨린 사람들의 시선에서 나는 후드득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앞에서는 단순한 비유였던 것이 이제는 명확한 실체가 되어 ‘온 세상이 아버지가 후러쳐 부러뜨린 얼음 나뭇가지들이 내는 후드득 소리로 가득’해집니다. 이런 식의 서술이 소설 전체를 통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건, 녠녠에게 언어로 묘사된 현실과 ‘실제’ 현실의 차이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서문에서 화자가 옌롄커가 소설을 쓸 수 있게 되기를-마치 그것이 자신의 마을과 사람들과 세계를 구원하기라도 하는 것처럼-간청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4장(’제4권’)에 직접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처럼- “그(옌롄커)가 책을 쓰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그 책 속에서 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집 장사는 사람들이 죽어 다른 세상에서 살게 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길은 다르지만 이르는 곳은 같았습니다. 같은 의미였지요.” (p.172) 그렇다면 여기서 다시, 글을 쓸 수 없게 된 옌롄커를 대신해서 녠녠이 이야기를 서술해야만 하는 이유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옌씨와 리씨 집안 모두 ‘길은 다르지만 이르는 곳은 같’으니까요. 와우... 제가 했지만 그럴 듯한 분석이네요...
아, 저도 172p의 그 구절 읽으면서 모든 작가가 이런 욕망이 다 있지 않나? 그러면서 뭔가 우아하면서도 작가는 눙치기 선수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ㅎ 중국문학이 또 좀 그런 면들이 있는 것 같고요. 특유의 능청스러움 뭐 그런 맛에 중국 소설을 읽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맞아요, 녠녠의 어린아이-바보다운 서술 아래로 능청 맞게 옌롄커의 소설이 언급되는 부분도 이 소설의 재미 포인트인 것 같아요.
"비유의 현실화"라는 문체에 대한 분석에 무릎을 치게 되네요. 이러한 문체 덕분에 독자도 무엇이 몽유인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깨어있는 상태인지 그 경계를 모호하게 느낄 수 밖에 없어, 전반적으로 이 이야기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실감하도록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저는 사실 책을 읽으면서 문체를 분석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문체라는 것도 어쩌면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접한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처음 보는 문체였어요. 계속해서 서술해 나가는 방식, 그래서 끌리는 소설만 읽었던 저한테는 언제 다 읽나 지루하다 하는 생각이 초반에는 들기도 했어요. 비유의 현실화. 비유가 실체로 바뀐다는 해석이 저한테는 너무 새로운 접근법이라 놀랐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부터 1월 2일까지는 '제3권 이경·하: 새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었다'와 '제4권 삼경: 새들이 그곳에 알을 낳았다'를 읽을 차례인데요, 밤이 깊어가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몽유에 빠집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비밀들도 드러나지요. 서문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위샤오지안(혹은 위쥐안즈)라는 소녀도 등장합니다. 어른들의 몽유 혹은 꿈과 대조되는 아이들(녠녠과 위쥐안즈)의 꿈 혹은 몽유가 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이쯤부터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여러 일로 바빠 일정에 따라 읽지 못하셔도, 혹은 일정보다 먼저 읽어버리셨다고 해도 좋습니다. 어느 부분이건 읽으면서 드신 생각, 인상 깊은 구절들을 마구마구 올려주세요!
저는 위즈안즈와 녠녠의 엄마와의 공통점을 생각했습니다. 둘 다 화장장에서 일하거나 일했다는 점 그리고 꽃과 관련된다는 점이죠. 위즈안즈는 생화를 엄마는 종이꽃으로 다르지만, 죽음을 가꾸는 혹은 돌보는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작가는 어쩌면 미래 세대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종이꽃에서 생화로, 무생물에서 생명으로.
몽유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은 그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과 사물뿐이거든요.
해가 죽던 날 p. 42,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몽유란 대체 무엇인지, 소설에서 몽유에 대해 서술할수록 몽유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더욱 아리송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적막하고 무더운 길을 걸었습니다. 아버지가 화장장에 갈 때마다 항상 길가로 걸어야 한다고 알려준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 시신 기름을 운반해올 때마다 항상 길가로 걸었지요. 우리 아버지가 평생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길을 걸을 때마다 항상 길가로 걸었던 것과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평생 길 한가운데로 걷지 않은 것과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평생 길 한가운데로 걷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저는 길 한가운데로 걸어봤습니다. 아버지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 비밀을 알릴 때면 사람은 몽유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태가 된단다." 아버지는 또 제게 이런 말도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어머니의 시신 기름이 든 기름통을 화장장에서 운번해 나올 때도 꼭 몽유하는 것 같았지."
해가 죽던 날 p.114,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해가 죽던 날>과 함께 2024년 마지막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다사다난 했던 해가 저물어 가고 있네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어쩐지 <해가 죽던 날> 속 마을의 이야기가 그리 낯설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모쪼록 내년에는 좋은 일, 즐거운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잘 읽어보자고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는 두 번째 읽기 부분이 무척 재미있었는데요. 읽는 중간중간 그믐에 들어와서 금정연 선생님과 여러분들께서 나누는 이야기를 읽고, 그 얘기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으니 소설이 더욱 재미있게 읽힌 것 같아요. 우선 stella15님이 언급해주신 <눈 먼 자들의 도시>가 확실히 강렬하게 겹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대규모’ 혼돈 속에서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추하게, 어디까지 악랄하게 실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대규모 몽유가 시작되자마자 무시무시한 소문들이 진실인듯 아닌듯 마을 전반을 떠돌아요. 누군가는 몽유 상태에서 며느리를 강간했다는 소문을 전하고, 그 소문에 대해 또 다른 누군가들은 “상쾌하고 음탕한 웃음”을 지으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며느리를 강간했다면 자기 딸은 왜 강간하지 않은 거지?” 사람들은 몽유 상태에서 사람을 때려 죽이고 가게를 텁니다. 혹은 털릴까봐 칼과 몽둥이를 준비하고요. 정말이지 지옥이 따로 없네요... 이 대규모 몽유는 무덤에서 파헤쳐지고, 죽음을 침묵 당하고, ‘경작지 확보’에 의해 화장 당한 넋들의 저주인가? 리녠녠 아버지의 거대한 죄의식이 이를 보증해주는 것도 같고요. 그런데 금정연 선생님께서 어떤 다른 사회경제적인 요인들에 의한 대혼란의 가능성, 그 맥락을 ‘몽유’라는 집단 광기 혹은 병증으로 은유해야 하는 ‘옌렌커’의 글쓰기 조건 등을 환기해주셔서 저도 그런 쪽으로 의심(?)하며 글을 읽어나가게 되었는데 172쪽에 재미있는 구절이 있더라고요. 대대적인 몽유가 일어나는 동안 녠녠과 그의 아버지는 옛 집을 살피러 갑니다. 그들 옛집의 옆집에는 작가 ‘옌렌커’가 살고 있는데요. 지식인으로서 “상당한 명성을 누리고 있는” 옌렌커의 집은 이제 “세 칸짜리 이층 건물”인 우리 집만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이 그보다 돈이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옛집에 올 때마다 우리 아버지는 옌씨네 집과 옌씨네 담장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그렇게 그의 집 담장을 “몇 번 두드려보고” “발로 걷어차기도” 하지요. 그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집은 아무도 농사를 짓지 않으니 몽유할 사람도 없겠군. 농사짓는 사람이 없으니 몽유할 사람도 없겠어!” 생각해보면 이 마을의 몽유는 ‘농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해요. 농사일은 사람을 지나치게 피곤하게 하고 이 절망적인 피로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몽유의 직간접적 원인이 되니까요. 이때의 피로와 꿈-현실의 경계에도 어떤 계급적 차이라는 것이 있는 걸까, 이번엔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며 소설을 읽게 되더라고요.
저는 옌렌커가 <눈 먼 자들의 도시>를 읽었다는 것에 한표 걸겠습니다. ㅎ 근데 왜 처오빠와 아버지가 사람 기름에 대해 얘기하잖아요. 저도 전에 막연하게 그런 의문을 갖긴했거든요. 화장을 하면 재도 재지만 기름이 나오지 않나 하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예 처오빠가 그 기름으로 땅콩도 볶아 먹고, 판다고 해서 놀랍기도하고, 작가의 상상력이 역시 대범하구나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설마 그런 비리는 안 저지르겠지?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ㅎㅎ 나 원...
헉 저는 기름이 나올 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해당 부분은 너무 충격이었어요...
설마 그러기야 하겠습니까? 설혹 나온다고 해도 그건 당연 못 쓰게 할겁니다. 근데 그 부분 읽는데 중국은 걸상만 빼놓고 뭐든지 다 먹는다는 옛말이 생각나긴 하더군요. ㅋ
저도 처음에 농사와 몽유를 연결 짓는 부분을 보고 그런가? 했는데 뒤로 갈수록 농사와 상관 없이도 몽유를 하는 사람들이 나오더라고요. 매장과 화장의 풍속 전환기에 있는 마을인만큼, 전체적으로 전근대와 근대의 전환기에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 모호하다는 생각인데요. "3년 대재앙"이 언급되기에 1960년대 후라고 짐작했다가, 제6권의 "황제, 폐하, 백성"과 같은 어휘를 보면 전근대인가 아리송해지는 것이죠. "전근대와 근대의 전환기"란 언제일까요? 명확히 시대를 지정하는 것도 이 이야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긴 합니다만...
아리송하고 작가 또한 일부러 아리송하게 쓴 것 같아요. 그래도 굳이 따져보면 전자 제품 판매점에 커다란 TV가 있고 핸드폰에 대한 묘사가 없다는 점에서... 80년대 후반-90년대 중반 정도가 아닐까요? 그런데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걸 보면 또 헷갈리네요. 중국이라는 폐쇄적인 사회, 그리고 시골이라는 점이 시대 구분을 힘들 게 합니다. 실제로 그런 이유로 우리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다양한 시간대가 중첩되어 있기도 할 것이고, 옌롄커 또한 그런 부분에 주목해서 배경을 설정했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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