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로 숨쉬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어제 합정에서 당산으로 넘어가는 철교에서 밖을 내다보면서 아주 작은 해라도 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같이 폭력이 난무하는 시기에 <해가 죽던 날>을 읽으니 시의적절하게 딱 맞아떨어져서 신기합니다. 아침 풍경을 이 책의 배경이라고 상상하면 어떨까 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stella15
오, 정말 적절하네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좀 덜한 것 같긴한데 그래도 주말이되야 동풍이 불면서 잦아들거라네요.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걱정이에요. ㅠ
금정연
정말 그렇네요. 사회의 상황도 날씨도 모두 묘하게 <해가 죽던 날>의 내용과 맞아떨어지는 듯한 요즘입니다.
파요르
저는 4장부터 글이 잘 읽히기 시작했는데요. 초반에 했던 몽유는 오직 자신의 말만 반복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만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몽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깨어나라고 말하면 그 말에 반박을 하고 건네는 손을 오히려 쳐내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몽유는 자신의 속에서만 보이는 걸 볼 수만 있다고 생각하며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몽유가 집단적으로 퍼지면서 볼 수 있는 영역 또한 넓어진 걸까요?
후반에는 몽유하는 사람과 몽유하지 않는 사람들이 뒤섞여 오히려 누가 몽유를 하고 있는지도 구분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이 저한테는 놀랐던 요소인 거 같아요.
금정연
뒤로 갈수록 점점 '액션'이 많아지고 사건 이 커지면서 속도감이 붙는 것 같아요. 몽유가 집단적으로 퍼지면서 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정말 그런 걸 수도 있겠는데요? 보통 획일적으로 움직이는 대중들을 그리는 작품에는 실제 사람들은 안 그런다! 너무 작위적이다! 하는 비판이 붙게 마련인데, 옌롄커는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 비슷한 욕망에 휘둘리지만 누군가는 몽유를 하고 있고 누군가는 몽유를 하고 있지 않음에도 뒤섞여 구분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게 신선하고 놀라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금정연
오늘 우연히 펼쳐본 책에 소설을 읽는 방식에 관한 좋은 이야기가 있어서 여기에 옮깁니다.
"<불확실한 봄이었다.>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이 문장 말고는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는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그들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말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 책이 1880년에 시작되었다는 것도(나중에 찾아보기 전까지는)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뭐, 그게 중요하다는 얘긴 아니다. 내가 읽은 소설들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었던 건 어릴 적뿐이었다. 이제 나는 중요한 것이 책에 서술된 허구의 사건들보다는 독서 중의 체험, 책 속 이야기가 일으키는 감정 상태, 머리에 떠오르는 질문들이라는 진실을 안다. 그런 건 학교에서 가르쳐 줘야 하는데 안 가르쳐 준다. 그 대신 항상 책의 내용에 대한 기억에 방점이 찍힌다. 안 그러면 어떻게 비평을 쓸 수 있겠는가? 어떻게 시험에 통과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문학 학위란 걸 받을 수 있겠는가?
나는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를 읽은 후 기억에 남은 건 꿀병이 든 소풍 바구니에 대한 묘사뿐이었다고 고백한 소설가를 좋아한다."
제가 좋아하는 시그리드 누네즈의 <그해 봄의 불확실성>이라는 소설의 도입부인데요, 이번 그믐방을 운영하며 제가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긴 했지만 역시 중요한 건 "독서 중의 체험, 책 속 이야기가 일으키는 감정 상태, 머리에 떠오르는 질문들"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제게 옌롄커의 <해가 죽던 날>은 녠녠의 해맑은 말투와 매캐한 탄내로 남는 소설이 될 것 같네요.
그해 봄의 불확실성『뉴욕 타임스』21세기 최고의 책에 선정된 『구』 저자이자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신작 장편소설. 버지니아 울프를 인용하며 〈불확실한 봄이었다〉라고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감염병에 따른 봉쇄 조치로 인적이 뜸해진 뉴욕 맨해튼에서 우연히 지인의 반려 앵무새를 돌봐 주게 된 한 나이 든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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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짐승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이 소설은 무엇을 남길지 갑자기 궁금해지면서.. 이전에 읽은 책들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잠들지 못하는 열대야의 한 여름밤만 강렬히 남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녠녠의 그 호기심 어린 사춘기 모습도 기억에 남네요.
stella15
지금 저는 거의 말미를 읽고 있는데 역시 저는 좀 지루하고 저조차쉽게 몽유에 빠져 길을 헤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농담이고요,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저에게 무엇이 남나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전부터 살짝 느낀건데 정연님께선 베스트셀러보단 잘 안 알려진 책을 주로 읽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책도 제가 잘 모르는 책인데 잔잔하면서도 생각할게 많은 책 같습니다. 기억했다 나중에 함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요!
금정연
배스트셀러도 읽지만 아무래도 베스트셀러가 아닌 책들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주로 읽는 분야의 특성도 있지만, 베스트셀러는 소수고 초판도 팔지 못하는 책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이 책은 저도 앞부분만 읽어서 추천드리기 조금 애매한데, 시그리드 누네즈 다른 책들도 국내에 번역되어 있으니 기회가 닿으면 읽어보세요. 저는 <친구>를 추천합니다!
stella15
아, 근데 이제보니 따끈따끈한 신간이네요. ㅎㅎ
아린
책 추천 감사합니다~~소개글을 보니 읽어 보고 싶은 책이예요~~..
요즘 읽을것도 볼것도 체험 할것도 넘처나는 세상에 살다보니.영화도 유튜브도 조금 보다가 아닌거 같으면 보다 말고 하는데.. 책도 그렇게 되더라고요..읽고 싶은 것도 넘쳐나는데..재미있는 거 읽기도 바쁜데.이러면서요.
그러다보니 입맛에 맛는 책과 영상만 선택하게 되고..그러다보니 생각도 점점 그렇게 되는 건 아닌가..그런 생각을 하면서 차분이 읽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달간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 손 번쩍들고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정연
정말 뭐가 너무 많은 세상이죠. 그래서 역으로 하나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이 모임이 아니었다면 <해가 죽던 날>을 이렇게 꼼꼼히 읽진 않았을 것 같아요. 많 은 분들과 함께 읽으며 한 번 더 생각하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달콤한유자씨
“ 혼자 깨어 있다고 해서 그가 꿈을 꾸고 있는 만인의 머리와 눈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한 사람의 각성과 외침이 어지러운 숲과 무성한 잡초를 잘라내고 나무들이 곧게 자라도록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해가 죽던 날』 p.382,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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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유자씨
“ “곧 날이 밝겠죠?”
가게 앞에서 한참을 멍하니 서 있던 엄마가 묻는 소리였습니다.
“날이 밝지 않을 리가 있겠어?”
아버지가 문 앞에 널린 어수선한 핏자국을 내려다보면서 대답한 말이었습니다. 그다음에는 또 조용해졌습니다. 고요 속에 시신의 숨소리가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늘고 차가운 소리가 제 머릿속에서, 뼈마디 사이에서 울리고 있었습니다. ”
『해가 죽던 날』 p.432,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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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틴
지금 보니 책 제목 바로 위에 '일식'이라고 써있네요. 일식은 생각 못했는데 시작부터 판타지 소설 같다는 느낌에 매몰됐었나봅니다. 처음엔 책이 두껍고 한 달이 길게 느껴져 엄두가 안났는데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엄혹한 시절에 같이 이 책을 읽으며 견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라면 못 읽었을 거예요. 이끌어주신 두 분 선생님과 함께 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금정연
보통 일식을 이야기할 때 좀먹을 식蝕을 쓰는데 꺼질 식熄을 써서 혹시 중화권에서는 원래 일식을 이렇게 쓰나 검색해봤는데 옌롄커가 만들어낸 조어인 것 같더라고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일식과 음은 같고 뜻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훨씬 큰 의미를 갖게 되는 좋은 제목인 것 같아요. 만만치 않은 내용과 두께의 소설을 한 달 동안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엘데의짐승
어느덧 모임 마무리 할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저는 아직도 이 '새'에 대해 생각 중입니다. 나름 정리를 해 보았는데요..
이 '새'가 가지는 의미는 새로운 '사상','의식','시대'라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묶어서 '사상'라고 한다면..
이 새는 새로운 시대에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각을 불어 넣습니다. 목차를 따라 간다면 그 새(사상)은 사람들 머릿속에서 크게 자라나 더 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됩니다.
이 새(사상)는 또다른 새(사상)를 낳고 자라게 됩니다.
새(사상)들의 충돌은 이런 사상의 충돌, 갈등이 있다고 해석해 보았고 그 후 한쪽 새(사상)이 소멸하고 남았지만
결국 그 살아남은 큰 새(사상)도 사라지고 없다...
그런 새(사상)도 어쩌면 의미가 없다? 내지는 또 다시 다른 새( 사상)가 찾아올 것이다 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그럴듯 해 보여서.. 대충 정리를 해 보았는데요.. 같이 읽으신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금정연
너무 멋진 해석이네요! 이 새...에 대해서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저는 좀처럼 정리할 수가 없더라고요. 모임의 마지막을 멋지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금정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함께 읽을 책으로 <해가 죽던 날>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사실 걱정을 좀 했는데요. 너무 두껍기도 하고 앞부분이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함께 읽으면서 괜한 걱정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바쁜 연말연시에 걸쳐 있던 데다가,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일들이 터지는 정신없는 시기였는데요. 때마침 소설 또한 그런 혼란한 밤을 그리고 있기에 평소였다면 독서에 방해가 되었을 것들이 이 소설을 함께 읽는 데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혼자였다면 생각하지 못했을 부분들, 무심히 넘겨 버렸을 지점들을 여러분과 함께 읽은 덕분에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만치 않은 책 함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시간이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여러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stella15
저도 감사했습니다. 저도 혼자 읽었다면 결코 끝까지 못 읽었을 겁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처음 읽었을 때 작가 자신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작품속에서 글 안 써진다고 징징대는 건 별로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용기고 작가니까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싶더군요. 모르긴해도 작가는 그러면서 또 다음 작품을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우리도 못 살겠어, 못 하겠어 하면서 지금까지 버티며 해 온 일들이 있잖아요. 생각하면 그게 나를 살게하고 버티게 하는 힘이었을텐데 말입니다. 작가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정연님 글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하 셨던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몽환적인 느낌의 영화로 만들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하더군요. 감독은 중국의 장이머우나 암튼 우리가 알만한 감독이. ㅎ
이 한 권 가지고 작가를 이해한다, 좋아한다 감히 말할 순 없지만 이전 작품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차분하게 독서에 도움이 될만한 여러 조언들을 해 주시고, 친절하게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최가은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요, 또 다른 기회에 더 좋은 책으로 다시 만나뵙길 고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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