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쓰지 못하면 어때서 그래. 그냥 평소처럼 잘 살아가면 되지 않느냐."
그의 어머니는 옆에 서서 손으로 아들의 머리를 어루만질 뿐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에도 눈물이 종횡으로 흘러내렸습니다.
"글을 써내지 못하면 저는 살아 있어도 죽은 거나 마찬가지예요. 살아 있어도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고요." ”
『해가 죽던 날』 _p.284_ 제 7권 오경, 상 : 큰 새와 작은 새들이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_,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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