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전문화재단입니다.
<이 계절의 소설>은 우리 시대의 작가를 응원하고 시대를 넘어서는 장편소설을 찾기 위한 소전문화재단의 프로젝트로, 매 계절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을 고르고, 독자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며 동시대 문학 작품에 대한 다양한 감상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 계절의 소설, 가을>은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2권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계절의 소설>은 매달 <이달의 소설> 활동을 통해 선발대원이 매긴 고전지수를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이 계절의 소설, 겨울>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다산책방
-『해가 죽던 날』, 옌롄커, 글항아리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거장
줄리언 반스가 40년 동안 천착해 온 화두가 집약된 신작 장편소설!
올겨울 우리가 함께 읽을 소설은 줄리언 반스의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입니다.
“살아있는 과거를 마주하는 듯한 묘한 소설. 단순히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과는 다른,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던 혹은 어떻게 해볼 수 없던 것들 사이에서 현재를 골몰하게 하는 책.(다른13)”
“내 피부 너머의 존재를 겨우 일부만 이해할 수 있는 필연적 한계에도, 책 읽는 동안만큼은 나를 비껴가지 않은 ‘우연’이 가져온 엄격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고전이 될 법하다.(miamia)”
소설은 결혼생활과 직업적 실패를 겪고 고비를 맞은 화자 '닐'이 삶에 큰 영감을 주는 교수 엘리자베스 핀치를 만나, 역사의 승자에 의해 배교자로 불리는 로마 황제 율리아누스에 대해 탐색해나가며 뜻밖의 질문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더 궁금하다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254386&start=slayer)
읽을 때마다 새로운 층위를 드러내는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모임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봐요.
자유롭게 감상을 주고받으며 소설을 재독하는 경험!
<이 계절의 소설>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모임은 금정연 서평가, 강보원 평론가와 함께 보다 풍성한 소설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 모임 안내
📚 함께 읽는 책: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다산책방
📚 모임지기: 금정연 서평가
📚 게스트: 강보원 평론가
📚 모임 인원: 최소 20명
📚 신청 기간: 12/21(토) ~ 12/26(목)
📚 모임 기간: 12/27(금) ~ 1/24(금)
📚 리딩 일정
1주 차 : 함께 읽기
*12/27~1/2 1부
2주 차 : 함께 읽기
*1/3~1/9 2부
3주 차 : 함께 읽기
*1/10~1/16 3부
4주 차 : 토론하기
*1/17~1/23
🎁 모임 혜택
① 모임에 가장 먼저 신청한 20명에게는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1권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신청하기 👉https://forms.gle/o2aWfb8mn3eMyetu8
• 그믐에서도 참여 신청을 해주셔야 도서 증정이 가능합니다.
• 선정되신 분들께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이 계절의 소설> 두 개 모임 모두 신청 시 도서는 1권만 신청해주세요.
② 모임 종료 후 우수 참여자 3명(매주 댓글 1회 이상)에게 추첨으로 소전서가의 신간을 선물로 드립니다.
❗ 주의사항
• 선착순 20명에 들지 못한 분들도 자유롭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도서는 별도로 준비해주세요.
• 도서 수령 후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향후 소전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모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북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는 소전문화재단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이 계절의 소설> 다른 방에도 참여하고 싶다면 👉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186
◨ 소전문화재단 소개
우리의 일(業)은 사람들이 책을 읽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사회와 자신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정신적 작업인 문학을 통해 인간다운 삶에 대한 성찰과 자각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독서를 통하여 사람들이 지극히 좋은 상태(至善)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책 읽기를 통하여 그러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독서 장려>를 재단의 업(業)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누구나 인문학과 문학을 곁에 두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담론에 쉽게 참여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읽는사람>이란?
<읽는사람>은 독서 장려를 목표로 하는 소전문화재단의 캠페인으로 문학을 읽고 풍성하게 이야기 나누는, 읽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달, 매 계절 새로운 소설을 발견하고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합니다.
<읽는사람>이 궁금하다면 👉https://www.the-reader.or.kr/fo
[이 계절의 소설_겨울]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함께 읽기
D-29
소전문화재단모임지기의 말
아린
아니...줄리언 반스랑 옌렌커라뉘....둘다 너무 좋았요~~~
그런데 알라딘 링크가 안열려요..다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율리안나J
방금 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책 표지부터 제목까지 읽고싶게 만드네요. 기대됩니다.
열심히 읽고 의견나눌께요~
누구
. 책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라는 책 제목을 처음 듣고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와 운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요. 원제목은 <Elizabeth Finch>네요. 개인적으로 원제목이 더 매력적이어서 호감도 상승 중입니다.
... 그리고 표지 그림을 얼핏 보고는 창 밖에 달이 떠있는 줄 알았어요. 자세히 보니 둥근 광원에 줄이 매여 있고 저 멀리 누군가가 그 줄을 잡고 있네요. 책의 이야기와 표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궁금해졌어요.
.... 얼른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delispace
엇.. 정말 그러네요! 생각 없이 지나쳤던 것을.. 인물들은 대략 짐작이 가는데 저 상황이 뭘지 잘 살펴보면서 읽어야겠네요!
poiein
저도 책 표지를 한참 봤습니다. 보름달인줄 알았는데 트렁크를 가진 여행자의 흰 풍선인가? 싶었어요. 창틀에 기댄 초록우산과 팔짱 낀 남자의 사색도 궁금하구요.
속표지엔 차고 기우는 달이 일렬로 서 있어서 겉표지의 흰 풍선이 달이라는 심증이 굳어졌어요.
어떤 소설은 표지부터 시작하던데, 제겐 줄리언 반스의 소설이 그렇습니다:)
delispace
와우, 함께 읽기의 힘! 표지 그림 제목이 "If You Catch Moonlight"라는 걸 찾고는, 바로 표지를 벗겨봤어요. ㅎㅎㅎ 표지의 달이 여기 이름처럼 그믐 -> 보름 ->그믐으로 배치된 이유가 뭔지 저도 완전 궁금해졌네요. 근데 또 막상 상현, 하현 반달은 없네요. 흠 흥미진진 수수께끼...
라아비현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슝슝
도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간 전에 샘플북으로 일부를 읽었었어요. 앞부분만 읽으니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이번에 기회가 닿아 전체를 읽어볼 수 있게 됐네요.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
poiein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꼬모
책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감사히 잘 읽고 글 올리겠습니다! 참여 인원 수에 깜짝 놀랐네요. 많은 분들의 멋진 의견들이 기대됩니다.
동지
책 잘 받았어요 ^^ 줄리언 반스 세계에 푹 빠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ㅎㅎ
욘욘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갈게요 : )
보름moon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내용은 아직 안봤지만 표지가 정말 예쁘네요 :)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할게요!!감사합니다
delispace
소중한 책 잘 받았습니다. 이 고 마운 우연을 비키지 않고 즐겁게 누리겠습니다. 열심히 읽고 참여할게요!
JJF
저도 책 받았습니다! 줄리언 반스도 좋아하고 그믐은 첫 참여라 설레네요!
지호림
책 잘 받았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읽으려고 겉표지를 벗겼는데, 그믐이 떠오르는 이미지가 눈에 들어왔네요. 원제와 한국어 제목의 차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주인공의 이름이겠죠? 한국어 제목이 왜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일지 더 궁금해집니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한 달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금정연
안녕하세요. 앞으로 4주 동안 줄리언 반스의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금정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줄리언 반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죠. 부커상을 수상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와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시대의 소음> 같은 작품들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인데요.
함께 읽을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는 전형적인 반스표 소설입니다. 방황하던 시기 '나'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던 '엘리자베스 핀치'라는 이름의 교수가 남긴 원고 뭉치를 통해 그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할까요. 물론 그런 이야기만은 아니지만요...
역시 반스의 소설답게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힘들지만, 역시 반스의 소설답게 읽는 재미가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3주 동안 매주 1부씩 함께 읽는 심플한 일정입니다. 마지막 4주차는 읽은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고요.
저와 강보원 평론가가 틈틈이 이런저런 질문이나 가이드를 올릴게요. 여러분은 소설을 읽으며 들었던 감상, 인상 깊었던 구절, 떠오르는 다른 작품이나 궁금한 것들을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과연 여러분은 이 작품을 어떻게 읽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자, 이제 책을 펼쳐볼까요?
반열
안녕하세요 그믐 활동은 처음입니다!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로 시작하게 되니 그믐 활동은 우연이 아닌 필연일지도요😉 다 같이 재밌게 알차게 읽어나가보아요!
금정연
반갑습니다! 비켜 가지 않는 우연이라는 말이 새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 우연이 함께 읽는 모두를 어디로 데려갈지 궁금해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강보원
안녕하세요 이 모임에서 함께 <우연을 비켜 가지 않는다>를 읽을 강보원입니다. 얼마 전 이동진 평론가가 꼽은 2024년 최고의 책에도 이 책이 선정되었네요 ㅎㅎ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에 대한 섬세하고, 슬프고, 동시에 어느 정도는 또 즐거운 접근이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책을 읽어가며 틈틈이 인상깊었던 구절이나 그로부터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해주시면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며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주말에 시간을 내서 1부부터 금방 읽어버리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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