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밤] 직업을 바꾸는 고민, <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함께 읽어요⛄

D-29
라고님의 대화: 네, 맞습니다. (그러신줄 알았다면 이모티콘을 더 현란하게 써드릴 것을 그랬네요😂😂)
저도 핸드폰으로 들어가봐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ㅎㅎㅎㅎ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는 성격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단호박같은년이란 별명도 있었습니다ㅋㅋ) 제 마음속에 3번정도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이상 관계가 이어져도 서로에게 좋은 영향이 되지않겠다 싶을때는 조금 단호하게 연락을 아예 안하는 것 같아요. 특히 무례하다는 느낌이 들면 3번의 기회도 없이 바로 멀어지기도 하구요. 제가 후회하는 부분은 멀어진 친구의 상황이나 환경적인 면에서 그때에는 멀어졌지만 어른이된 지금은 관계가 잘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 부분에 다시 연락을 하고 잘 지내는 친구도 있고, 아예 멀어진 경우도 있어요. 제 기준 속 '상실'은 아무래도 돌아가시게 되는 경우이다 보니깐 아직까지는 경험이 없는 것 같아요. 상실이 일어났을 때, 정말 슬퍼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할 것 같지만 살아가고 있을 것 같아요. 일상을 쌓아올리면서 그분들을 추억하면서 마음으로 생각하면서요.
오 저도 사법연수원에서 만났던 친한 동생 중에 굉장히 단호박적인 친구가 있어서 제가 '황색 실선(중앙선) 같은 여자'라고 했던 것이 문득 떠올랐습니다ㅎㅎ 별명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맞아요 멀어지는 편이 좋은, 결국 손절하게 되는 관계들도 있죠.. 그리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렇게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한 번씩 생각하게 되는 관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연락을 하셔서 관계를 이어가신 경우도 있으셨군요. 맞아요.. 뭔가 같은 사람일지라도 서로가 가까워지고 잘 지낼 수 있는 타이밍이 또 있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관계는 언제나 쉽지 않지만요...) 멀어지면 멀어진대로 시절인연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시절인연이라는 말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쓸쓸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 아직 다가오지 않은 어떤 상실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있고... 일단은 그 두려움을 외면하면서 아주 나중의 일일 것처럼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고기먹이님.
라고님의 대화: 네, 맞습니다. (그러신줄 알았다면 이모티콘을 더 현란하게 써드릴 것을 그랬네요😂😂)
지금처럼 해주시면 충분히 좋습니다ㅎㅎ(!!)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도 핸드폰으로 들어가봐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ㅎㅎㅎㅎ
물고기먹이님도 PC로 보고 계시는군요ㅎㅎ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도 핸드폰으로 들어가봐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ㅎㅎㅎㅎ
ㅎㅎㅎ그러셨군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모임을 앞두고 시간을 어떻게 채우지..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숭숭 흘러갔네요(!) 금요일 밤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고 좋았습니다😌 오늘의 공식 모임을 여기까지 하는 것으로 하고요, 언제든 이야기를 더 이어주셔도 너무 좋고요(저는 틈틈이 들어와서 답을 달 예정입니다😊) 다음주 토요일 9시가 되기 전까지 뭔가 남기고 싶으신 이야기나 질문들이 있으시면 언제든 남겨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요. 오늘 찾아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저도 물고기먹이님과 비슷하게 세 번 정도의 기회를 주는데요, 저를 위한 최선이라 생각하고 긋는 선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제 지인은 세 번이나 기회를 주는 절 오히려 징글징글하다 평할 때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에게 더이상의 유익이 되지 못할 때, 유익을 넘어 무익함이 될 때 저 자신을 위해서 단호해지려 다짐해요. 한 때는 시절인연이 너무 서럽고 아쉬웠는데, 함께 보낸 시간과 대화, 울고 웃었던 감정은 각자의 몸 어딘가에 남아 있다 생각하게 되면서 괜찮아졌어요. 함께 하는 동안 집중해 마음을 다하고, 더는 같이 할 수 없어진 때엔 이번 인연에서 배운 것들을 새로운 이들에게 잘 나눠주자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게 친구이든 연인이든 가족이든이요. 살아 있는한 계속 사람과 연결된다면 앞으로도 오고감의 중심인 나 자신을 위해 잘 만나고 이별하길 결심하며 지내는 방향를 선택할 것 같아요 :)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문여정님의 대화: 오늘 모임을 앞두고 시간을 어떻게 채우지..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숭숭 흘러갔네요(!) 금요일 밤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고 좋았습니다😌 오늘의 공식 모임을 여기까지 하는 것으로 하고요, 언제든 이야기를 더 이어주셔도 너무 좋고요(저는 틈틈이 들어와서 답을 달 예정입니다😊) 다음주 토요일 9시가 되기 전까지 뭔가 남기고 싶으신 이야기나 질문들이 있으시면 언제든 남겨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요. 오늘 찾아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정님과 여기 모인 모든 분들 편안한 주말 되셔요 :)
onnuzu님의 대화: 저도 물고기먹이님과 비슷하게 세 번 정도의 기회를 주는데요, 저를 위한 최선이라 생각하고 긋는 선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제 지인은 세 번이나 기회를 주는 절 오히려 징글징글하다 평할 때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에게 더이상의 유익이 되지 못할 때, 유익을 넘어 무익함이 될 때 저 자신을 위해서 단호해지려 다짐해요. 한 때는 시절인연이 너무 서럽고 아쉬웠는데, 함께 보낸 시간과 대화, 울고 웃었던 감정은 각자의 몸 어딘가에 남아 있다 생각하게 되면서 괜찮아졌어요. 함께 하는 동안 집중해 마음을 다하고, 더는 같이 할 수 없어진 때엔 이번 인연에서 배운 것들을 새로운 이들에게 잘 나눠주자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게 친구이든 연인이든 가족이든이요. 살아 있는한 계속 사람과 연결된다면 앞으로도 오고감의 중심인 나 자신을 위해 잘 만나고 이별하길 결심하며 지내는 방향를 선택할 것 같아요 :)
onnuzu님은 어떠실지 궁금하였는데 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세 번도 징글징글할 수 있는 것인가요....ㅠ) '오고 감의 중심인 나 자신'이라는 말씀이 참 좋네요. 무익을 넘어 유해한 관계의 경우에는 단호함이 더욱 필요해지겠지요. '함께 하는 동안 마음을 다할 수 있다'면, 자책이 좀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쉬움이 덜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아까 말씀해 주신 '사람들과 자주 연결되고 많이 웃기'라는 부분도 함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잘 해내실 것 같아요 정말)
onnuzu님의 대화: 저도 물고기먹이님과 비슷하게 세 번 정도의 기회를 주는데요, 저를 위한 최선이라 생각하고 긋는 선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제 지인은 세 번이나 기회를 주는 절 오히려 징글징글하다 평할 때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에게 더이상의 유익이 되지 못할 때, 유익을 넘어 무익함이 될 때 저 자신을 위해서 단호해지려 다짐해요. 한 때는 시절인연이 너무 서럽고 아쉬웠는데, 함께 보낸 시간과 대화, 울고 웃었던 감정은 각자의 몸 어딘가에 남아 있다 생각하게 되면서 괜찮아졌어요. 함께 하는 동안 집중해 마음을 다하고, 더는 같이 할 수 없어진 때엔 이번 인연에서 배운 것들을 새로운 이들에게 잘 나눠주자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게 친구이든 연인이든 가족이든이요. 살아 있는한 계속 사람과 연결된다면 앞으로도 오고감의 중심인 나 자신을 위해 잘 만나고 이별하길 결심하며 지내는 방향를 선택할 것 같아요 :)
오 여러모로 현명한 방법이신듯하네요!
모두 행복하고 여유로운 주말 보내세요 :)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오늘 모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이야기 나누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에 빠져들게 되네요. 다음주 북토크도, 온라인 모임도 기다려집니다. 따뜻한 한 주 보내시고 또 뵙겠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모두 즐거웠습니다ㅎ 책도 야무지게 읽어서 문장도 나눔해볼께요!ㅎㅎㅎ 굿밤되세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는 아직 여기에 있고요😊 오늘 들려 주신 이야기들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찬찬히 풀어 주신 이야기들 모두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저희가 나눈 이야기들은 '게시판 모드'에서 보시면 더 보기 편하실 것 같고요(이야기를 나누는 때에는 채팅 모드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댓글 창 위에 있는 펼쳐진 책 버튼을 눌러 주시면 게시판 모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글 옆에 하트를 누를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숩습니다만...) 저도 다음주 토요일 9시의 모임이 기다려지네요. 그 전에 언제든지 이야기나 질문을 남겨주시면 더 시간을 두고 답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따스한 겨울의 틈에 계시기를 바라며. 또 뵙겠습니다⛄
달빛의마음님의 대화: 모두 행복하고 여유로운 주말 보내세요 :)
달빛의마음님도요:)
라고님의 대화: 오늘 모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이야기 나누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에 빠져들게 되네요. 다음주 북토크도, 온라인 모임도 기다려집니다. 따뜻한 한 주 보내시고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라고님😌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모두 즐거웠습니다ㅎ 책도 야무지게 읽어서 문장도 나눔해볼께요!ㅎㅎㅎ 굿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물고기먹이님께서 수집해주실 문장도 기다려집니다😌 좋은 밤 보내시기를요:)
onnuzu님의 대화: 여정님과 여기 모인 모든 분들 편안한 주말 되셔요 :)
onnuzu님도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를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러고 보니 다음주의 모임 전에 오프라인 북토크를 하게 되겠네요(!) 1월 17일 금요일 저녁 8시에 가로수길의 '뭇'에서 "밤의 숲에서"라는 이름으로 눈사람 책 북토크를 열 예정이고요🌲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 반가이 뵙겠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북토크에서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 가져보려고 해요. (오늘도 느꼈습니다만 역시 저는... 이야기를 읽고 쓰는 것도 좋아하지만 나누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 https://forms.gle/vt9juQ8BRQx4pzHFA 그 다음날인, 1월 18일 토요일 저녁 9시 그믐 모임에서는 "밤의 숲에서" 북토크의 이야기도 조금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내일 밤 9시에 여기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시길요⛄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Beyond Bookclub 10기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 여러분의 처방책이 필요합니다.
결혼하는 같은회사 직원에게 선물할 책을 추천해주세요.수험생이 시집이 읽고 싶대요. 스무살 청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집을 추천해주세요.[책처방] 5. 개인과 국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을 추천받고 싶어요.
독서모임에선 책만 읽는다? 댓츠 노노!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2월 8일(토) 달오름극장에서 만나요.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2월 26일(수), 함께 낭독해요 🎤
[그믐밤X그믐클래식] 32. 달밤에 낭독, <일리아스>
2월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이달의 고전] 2월 『제5도살장』 함께 읽어요[이달의 고전] 2월 『양철북』 함께 읽어요[그믐밤X그믐클래식] 32. 달밤에 낭독, <일리아스>
책도 벽돌, 독자들의 대화도 벽돌!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7. <노이즈>[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작품 말고 작가가 더 궁금할 때!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Re:Fresh] 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다시 읽어요.
illef의 깊이 읽기
AI 교과서(AIDT)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왕의 목을 친 남자 - 사형집행인 샤를 앙리 상송의 이야기
매달 만나는 젊은 작가의 달달한 로맨스 🧁
[북다]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북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달달북다07)》 함께 읽어요! (1/23 라이브 채팅!)[북다] 《지나가는 것들(달달북다06)》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북다] 《빛처럼 비지처럼(달달북다05)》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북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달달북다04)》
📩 닫히지 않는 편지 가게 글월
편지가게 글월 / 백승연 지음 (2024 런던 국제 도서전 화제작)[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편지 가게 글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안부를 전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F 어렵지 않아요! 함께 읽는다면
[함께 읽는 SF소설] 03.키리냐가 - 마이크 레스닉[함께 읽는 SF소설] 02.민들레 와인 - 레이 브래드버리[함께 읽는 SF소설] 01.별을 위한 시간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