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찾던 모임인거 같아요! 이번에 그믐에 처음 등록했는데 마침 좋은 모임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얼른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기 시작해야겠네요.ㅎㅎ 기대됩니다!!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
D-29
진감
챙프
저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김사과
“ 베르겐에 따르면 우리가 단어를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형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한 문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형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작가가 단어를 배치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작가는 독자의 마음에 상영되는 영화를 만들어주는 셈이므로 영화와 같은 순서로 단어를 배치하면서 독자의 머릿속 카메라가 문장의 각 요소를 발견하는 과정을 상상해야 한다. ”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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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이 설명에 따르면 영어를 쓰는 사람과 한국어를 쓰는 사람은 머릿 속 상상의 순서도 완전히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전개도 언어권마다 독특한 방식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김사과
“ 아이들 이야기에는 이처럼 적극적으로 마음을 감지하는 인간의 타고난 성향이 반영된다.
동화의 세계에는 무엇에나 인간과 같은 마음이 있다. 거울이 말을 하고 돼지가 아침식사를 하며 개구리가 왕자로 변신한다. 아이들은 자연히 인형이나 테디베어에 자아가 있는 것처럼 대한다. ”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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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사실 동화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이번 모임에 참여했는데요.
직접적으로 동화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기뻤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해 의인화하는게 아니라 마음이론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이야기였군요.
이기원
@김사과 동화를 더 잘 이해하시려면 브루노 베델하임의 <엣이야기의 매력>을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 어쩌면 올해 함께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사과
우왓 감사합니다! 책장에 꽂혀있지만 몇년째 앞부분만 보고 있던 책인데요. 같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기원
@김사과 저도 읽다가 말았는데.... ㅎㅎ 여러 책에서 인용하는 명저더라구요. 동화에 대한 내용이 주였습니다.
김사과
인간 세계는 마음과 얼굴에 사로잡힌 만큼 기억에도 사로잡혀 있다. 흔히 ‘보는’ 행위를 단지 색과 운동과 형태를 감지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과거를 함께 보는 것이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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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 연구자들은 우리의 뇌가 기본적인 방식으로 사랑과 기쁨, 사회와 경제와 같은 추상적 개념을 이해한다고 설명한다. 추상적 개념을 물리적 속성이 있는 개념, 가령 생기가 돌고 따뜻하고 늘어나고 줄어드는 개념과 결부시키지 않고서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이야 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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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 좋은 이야기는 인간 조건을 탐구한다. 극의 표면에서 벌어지는 사건보다 인물에 더 집중한다. 낯선 마음으로 떠나게 되는 흥미진진한 여행이다.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인물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우리가 그 인물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극적인 싸움을 제공하는 이유는 그가 성공하고 매력적인 미소 를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진 결함 때문이다. ”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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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솔방울
참여합니다~^^
하이브리드
@산책하는솔방울 환영합니다^^
OTGIT
열심히 읽어볼게요
교담
2장결함 있는 자아 중 한 공감되는 구절이 있어 적어봅니다. 드라마를 볼때 깊이 공감되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주인공을 응원하게 됩니다.
이기원
@교담 결함이 없는 주인공은 그 자체로 비호감입니다. ㅎㅎ
그멍
이번 극본 공모전만 출품하고 바로 읽기 시작하겠습니다!
이기원
@그멍 공모 마감이 15일 전후인가요? 빨랑 공모 내시고 아야기의 탄생으로 힐링하세요!
사파리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니
일주일에 한 장씩 읽으면 될 것 같네요.
1장에선
이야기가 시작되고
진행되는 동안
우리의 뇌 안에서는
어떤 작용들이 일어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그 세계를 통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는다고 하네요.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회로는
쾌락의 보상체계와 비슷하다고 하구요.
그러므로 작가는 수수께끼 상자를 열어서
계속 호기심을 자극하고 끌어내야 한다는 겁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여러가지 소개하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호기심보다 더욱 기본이 될 건
작품 속에서 만들어내는 세계를
해상도 높게 구현해야 한다는 겁니다.
단어의 배치부터 고민해서
독자의 머릿속 카메라 문법까지
상상 하면서 문장을 쓰란 얘기겠죠.
많은 작법서에 서 강조하는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의 강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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