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

D-29
@이기원 조지아 완독했어요. 감사합니다.
완독하고 수료증 신청해야하는데 아직 반도 못 읽었네요 ㅠ
@목연이상미 힘내세요! 할 수 있다!
저 다 읽었습니다~~소슬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넵 알겠습니다.
저 다 읽었어요. 소슬입니다.
저도 다 읽었다 신청하고 싶지만.... 3장 겨우 넘어가고 있습니다. 1장을 읽을 때 많이 투덜댔지만, 2장에 부터 여러 작품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저를 끌어당기고 눈을 확 뜨게 했습니다. 여짓껏 나는 얼뜨기 독자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수많은 소설을 그저 감정적 소비만 하고 있었습니다. 명작들을 보며 왜 명작인지, 지루하다고 생각 된 부분들이라든가 이걸 너무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제 표피적인 독서때문이였다는 것을... 의도와 다르고 뜻하지않는 수확에 당황하고 속 시끄럽기도하지만 이제 좋은 도구를 하나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써야하는지 여러 책을 읽으면서 기술을 익혀야 하겠지만요. 좋은 모임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례적인 말이 아니고 기회를 주셔서 진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모임이 아니였으면 이 책 3장까지라도 꾸역꾸역 읽지 못했을 거에요. 모임에 글 한자라도 남기려고 찬찬히 읽었던 것도 중요한 요인이였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책읽을맛 3장까지 읽으셨으니, 수료증 드리겠습니다. 꼭 다 읽으세요!
저도 흥미진진하게 벌써 다 읽었는데, 공유를 게을리했네요. 통제이론이 인간의 기본이라는 전제가 인상적이었고, 다 읽으니 어느새 결함이 캐릭터(사람)의 매력이라고 여기게 되었네요. 요약해설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도 신청했습니다^^
@나래 수고하셨어요. 저는 통제 이론이 좀 어렵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통제이론만 따로 공부해 보려구요.
3장 page 218 아래부분에서 세익스피어의 위대성이 나오는데.. 공감이 되어 적어봅니다. 흔히 세익스피어의 존재성은 심리적 진실에 있다고 말한다. 최근 연구 되고 있는 마음의 과학에서 이 말이 놀라울 정도로 입증 되었다. 세익스피어는 항상 심리적으로든 신학적으로든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설명 하는데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그리고 그의 회의적인 태도가 전적으로 옳았다는 사실이 현대의 과학으로 입증 된 것이다. 사실 누구도 자신이 어떤 행동을 왜 하는지 잘 모른다. 리여왕 또 이아고도 나도 당신도 마찬가지다. 세익스피어는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관객이 그 이유를 짐작할 여지를 남겨서 관객의 가축화 된 뇌를 훌륭하게 가지고 놀 수 있었다. 우리에게는 인간 행동에 원인과 결과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 없다. 섹스피어는 극적 질문에 답을 모호하게 제시함으로써 타인과 그의 기묘함에 대한 우리의 무한한 호기심에 접근 한다음 인물과 작품에 경이롭고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또 우리가 이야기에 끼어들 여지를 남겼다. 이를테면 우리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생각한다. 나라면 저런 행동을 할까? 이 인물은 왜 그렇게 행동 할까? 근원적인 상처는 뇌에서 모형이 생성 되는 동안 생성 된 것이기 때문에 상처로 인한 결함이 우리라는 존재에 통합 된다. 한마디로 내면화 되는 것이다. 우리는 왜곡되고 부서졌는데도 절대적으로 선명하고 현실적으로 보이는 세계 모형을 통해 세상을 내다 보면서 성장 한다. 때로는 실제 현실이 반발 할 수도 있다. 결함 있는 모양에서 예측 하지 않는 대로 주변 환경에 무언가가 변하거나 우리는 그의 따라 적절히 대처 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이런 혼란을 잠재우려고 해 보지만 환경에 변화가 모형의 결함을 직접 타격함으로 혼란을 누르는데 실패하고 갈등을 겪을 수 있다. 우리가 옳을까 아니면 사실은 우리의 잘못일까 이렇게 우리의 정체성을 이루는 심오한 신념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 진다면 대체 우리는 누구일까 이렇게 극적 질문이 제기 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알아내려 한다는 것은 이야기가 던지는 도전을 받아들인 다는 뜻이다. 우리는 변화할 만큼 용감한가? 이야기에 플롯이 그리고 인생이 우리에게 묻는다.
저도 완독했어요 ~~
@kristine 수고하셨어요 ㅎ
3장 극적질문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인물의 정체를 궁금해합니다 이 인물은 누구지? 그렇지만 정작 나 자신도 스스로 정의내리진 못합니다 진짜 나는 누구지? 우리 안에는 화자가 있어서 우리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만듭니다. 그래서 착각을 하게 되죠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요. 하지만 우리 안에는 참 많은 내가 있어서 서로 싸움이 일어나고 주도권을 잡으려합니다. ‘가시나무’라는 노래가 생각났네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따라서 좋은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도 이런 다면성이 충분히 잘 살아야겠지요. 그동안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나’에 균열이 생기고 내가 모르는 내가 튀어 나오서 황당한 말과 행동을 하면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결함 있는 자아가 치유의 기회를 얻는 과정이기도 하고 외부 사건에 따라 내면이 변화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우리의 뇌는 여러 개의 잠재의식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싸우는 전쟁터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원시 시대와 맞닿아 있습니다. 첫 번째 강하게 내면화된 잠재의식은 도덕적 분노입니다. 원시시대부터 우리는 생존을 위해 이야기가 필요했고 이야기는 소문 평판 도덕적 분노 이타적 행동 등의 퍼뜨리고 알리는 도구였습니다. 또 하나는 지위 게임입니다. 인간은 남들과 이타적으로 어울려 살기도 원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어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야기는 지위게임에도 동원됩니다. 집단을 선동하기도 하고 선입견과 혐오감을 내재화 시키기도 합니다. 반영웅을 그릴 경우에는 우리의 도덕적 잣대를 수그러뜨린 후 그것을 받아드릴 기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셰익스피어가 천재인 이유는 바로 독자가 인물에 공감할 여지를 줬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해당인물에 이입해서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겁니다. 비록 그 인물의 배경이나 상처를 모두 쓰진 않더라도 작가는 인물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어야, 즉 그 인물의 마음속 모형을 선명하게 정립해야 모호한 이야기로 빠지지 않습니다 유년시절의 근원적인 상처가 어떻게 평생을 지배하게 되는지에 대한 작동원리를 안다면 인물을 그리기에 조금 더 도움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빨리 읽고 제 나름대로 이해한 걸 올린 뒤 이기원 작가님의 요약정리를 복습삼아 다시 한 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루 밖에 안남았지만 최대한 4장까지 완독해 보겠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꼭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책입니다.
그믐 참여가 처음이라 아직 생소하네요. 완독했습니다.
@음작가 모임장인 저도 처음입니다.ㅎㅎㅎ 많이 배웠습니다. ㅎ 완독 축하 드려요!
@사파리 일단 완독자 명단에 올려놓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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