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오랜만에 모니터 있는 비행기를 타게 돼서 왕복으로 이 두 개 영화를 봤는데요. 이거 보고 싶어서 야간 비행인데 막 눈 부릅뜨고 봤습니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적이고 '챌린저스'는 오로나민씨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양극단에 놓여진 영화들이에요.
제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화 보는 감독분들이 몇 분 계시는데요. 고레에다 히로카즈/알폰소 쿠아론/프랑소와 오종/루카 구아다니노예요. 항상 일관성 있게 좋은 영화를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고 있음 '아~이런 게 영화지'란 느낌을 주는 감독분들이거든요.
'챌린저스'는 전작인 '비거 스플래시'처럼 이상한 영화였는데, 젠데이아 걷는 모습, 남주들 테니스 치는 모습만 봐도 청춘이 느껴져서 막 가슴이 떨렸어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흠....명작입니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작은 산골 마을에 글램핑장 설명회가 열린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로 인해 타쿠미와 그의 딸 하나에게 소동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