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과거의 당신으로 남아 있고 싶어도, 당신은 현재, 여기에 있는 당신일 뿐이야. 시간은 최면을 거는 거야. 당신이 아홉 살 때 늘 아홉 살일 줄 알았지. 서른 살 때는 그 빛나는 중년의 끝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줄 알았지. 그러고 나서 일흔이 되면 영원히 일흔인 거야. 당신은 현재에 있어. 가끔 젊어 보이다가 다시 늙어 보이지만, 이제 다른 당신은 없는 거야." ”
『민들레 와인』 p.127,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조애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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