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님의 대화: 저도 그 건물 메가박스 종종 이용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어느 영화관이나 가면 사람이 없어서 그런 쓸쓸한 기분이 나네요.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다, 여러 사람이 극장에서 떠들썩하게 영화를 본다는 행위 자체가 이제 판소리 마당극마냥 옛 문화의 영역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아쉬워요.
많이 공감합니다. 공간만 커진 외로운 골방 같은 극장은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조용히 영화에 집중하는 걸 선호하긴 하지만, 함께 환호하고 박수치던, 때론 한숨 내뱉으며 마음의 소리가 입 밖으로 쏟아져 나오던 그 시절의 영화관의 분위가 무척 그리운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