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김하율님의 대화: 실은 본명도 마음에 안들지만 필명도 그렇습니다. 이제와서 또 바꿀 수도 없고 에잇....
ㅎㅎ 그렇죠? 이름은 남이 그렇게 불러달라고 있는 것이니 어찌보면 좋고 나쁜 걸 내가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더란 말이죠. ㅋ
김하율님의 대화: 감동이네요. 기록을 해주시다니... 그런데 나무위키는 누가 만드는 건가요? 어떤 작가님은 등재되어 있던데 궁금했습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그렇게 알지만, 만들어 본 적은 없어서...)
김하율님의 대화: 그때는 냉정해 보이고 싶었던거 같아요. 차도녀처럼 ㅎㅎ 하도 저를 보면 다정도 병인양하여 부터 시작해서 다정한 연인이 손에손을 잡고를 부르고(너무 옛날얘기네요ㅎㅎㅎ)선생님들이 그랬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흔한 이름이더라고요. 저랑 같은동 8층에 장다정씨를 얼마전에 만났고 휘트니스센터의 트레이너 중 한명이 전다정씨였어요. 딸 친구중에도 한명있고요. ㅎㅎ
다정한 세상에 살고 계시는 군요.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그렇죠? 이름은 남이 그렇게 불러달라고 있는 것이니 어찌보면 좋고 나쁜 걸 내가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더란 말이죠. ㅋ
소위 전 국민의 '멀티 페르소나'화가 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상황과 환경에 맞춰 가면을 바꿔 쓰는 데 모두가 익숙하고, 그런 게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게 된 것 같아요. 작가들만 필명을 쓰는 게 아니라, 여러 장르 예술가들, 가수나 배우들, 크리에이터들도 예명을 쓰는 경우가 많고. ex. 곽준빈보단 '곽튜브' , 김희민 보단 '기안84'가 친숙하게 느껴지고요. (추가 ex. 제임스 브라이언 헬위그란 이름을 지닌 사람은 몰라도 '얼티밋 워리어'란 레슬러는 잘 알고요. 흠...흠...) 꼭 대중을 상대하는 일을 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나 SNS에서 실명 대신 ID나 대화명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걸 오프라인에까지 끌고오는 것도 낯선 일이 아니고요~
이릉님의 대화: 소위 전 국민의 '멀티 페르소나'화가 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상황과 환경에 맞춰 가면을 바꿔 쓰는 데 모두가 익숙하고, 그런 게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게 된 것 같아요. 작가들만 필명을 쓰는 게 아니라, 여러 장르 예술가들, 가수나 배우들, 크리에이터들도 예명을 쓰는 경우가 많고. ex. 곽준빈보단 '곽튜브' , 김희민 보단 '기안84'가 친숙하게 느껴지고요. (추가 ex. 제임스 브라이언 헬위그란 이름을 지닌 사람은 몰라도 '얼티밋 워리어'란 레슬러는 잘 알고요. 흠...흠...) 꼭 대중을 상대하는 일을 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나 SNS에서 실명 대신 ID나 대화명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걸 오프라인에까지 끌고오는 것도 낯선 일이 아니고요~
맞아요. 저도 저의 본명이나 필명보단 닉네임으로 불리는게 어느샌가 더 편하고 좋더군요. 가끔 저 사람이 본명이 뭐더라 궁금하게 만들고 신비주의 전략에 일조하기도 하고. ㅋ 아, 근데 워리어의 본명이 제임스였군요. 이름이 넘 긴데묘? 물론 저 긴 이름을 다 쓰진 않겠지만. 그렇잖아도 책에 왜 워리어의 본명이 안 나오는 걸까? 내가 놓치고 있는가? 자꾸 의심이... 그래서 나이들수록 소설 잃기가 쉽지 않더군요. 암튼 다른 사람의 본명은 각주 보면 나오는데 왜 워리어는 본명이 안 나올까 했는데 오늘에야 알았네요.
stella15님의 대화: 맞아요. 저도 저의 본명이나 필명보단 닉네임으로 불리는게 어느샌가 더 편하고 좋더군요. 가끔 저 사람이 본명이 뭐더라 궁금하게 만들고 신비주의 전략에 일조하기도 하고. ㅋ 아, 근데 워리어의 본명이 제임스였군요. 이름이 넘 긴데묘? 물론 저 긴 이름을 다 쓰진 않겠지만. 그렇잖아도 책에 왜 워리어의 본명이 안 나오는 걸까? 내가 놓치고 있는가? 자꾸 의심이... 그래서 나이들수록 소설 잃기가 쉽지 않더군요. 암튼 다른 사람의 본명은 각주 보면 나오는데 왜 워리어는 본명이 안 나올까 했는데 오늘에야 알았네요.
본명을 공개하는 게 내용 전개상 필요한 경우에만 각주에 본명을 넣었습니다 ^^ ex. 민진 오클랜드 스텔라15님 닉네임은 뭔가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게, 멋지십니다~
이릉님의 대화: 본명을 공개하는 게 내용 전개상 필요한 경우에만 각주에 본명을 넣었습니다 ^^ ex. 민진 오클랜드 스텔라15님 닉네임은 뭔가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게, 멋지십니다~
아, 감사합니다. 이릉은 잘 잊히지 않는 이름이죠. 조선의 왕자나 아니면 능의 이름 같기도하고. ㅎ 특별한 뜻이 있으시면 가르쳐 주시죠.
stella15님의 대화: 아, 감사합니다. 이릉은 잘 잊히지 않는 이름이죠. 조선의 왕자나 아니면 능의 이름 같기도하고. ㅎ 특별한 뜻이 있으시면 가르쳐 주시죠.
제 필명은 한자로는 梨稜이라 적습니다. 이는 '배나무'란 의미가 있고, 릉은 여러 의미가 있는데 '논두렁, 이랑'의 뜻도 있습니다. 겨울을 잘 이겨낸 뒤 봄을 맞이하는 느낌, 봄의 논밭에서 꽃이 피는 형상(배꽃은 봄에 피니까요)을 필명에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명을 쓰든, 필명을 쓰든 그런 선택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며, 글을 열심히 쓰고 잘 쓰는데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냥, 스스로 각오를 다지는 의미랄까, 그런 요소를 필명에 담았다고 봐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이릉님의 대화: 제 필명은 한자로는 梨稜이라 적습니다. 이는 '배나무'란 의미가 있고, 릉은 여러 의미가 있는데 '논두렁, 이랑'의 뜻도 있습니다. 겨울을 잘 이겨낸 뒤 봄을 맞이하는 느낌, 봄의 논밭에서 꽃이 피는 형상(배꽃은 봄에 피니까요)을 필명에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명을 쓰든, 필명을 쓰든 그런 선택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며, 글을 열심히 쓰고 잘 쓰는데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냥, 스스로 각오를 다지는 의미랄까, 그런 요소를 필명에 담았다고 봐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오, 심오하면서도 멋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요. 😊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가명강 북클럽ㅣ책증정]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를 편집자·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2025년 새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센티브 이코노미>[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이런 주제로도 독서모임이?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명품 추리소설이 연극무대로~ (돌아온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하루키'라는 장르
[Re:Fresh] 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다시 읽어요.[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하루키가 어렵다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함께 읽기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김새섬의 북모닝, 굿모닝 ☕
[1월 북모닝도서] 넥서스 - 하라리다운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묻다[1월 북모닝도서]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또라이 대처법까지 알려주는 아이팟의 아버지[1월 북모닝도서] TSMC, 세계 1위의 비밀 - 클립 하나에 담긴 보안[1월 북모닝도서] 레드 헬리콥터 - 숫자 뒤에 사람 있어요.[1월 북모닝도서]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 역사 속 리더들에게 배우다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 채식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곳으로~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③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브라이언 케이트먼)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② 채식의 배신 (리어 키스)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① 채식의 철학 (토니 밀리건)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