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자기 기분이나 마음을 좋아요 버튼 누르는 행위 말고 언어로 표현하게 하자... 는 의도가 있었는데 불편하기도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ㅎㅎㅎ 자기 기분이나 마음을 좋아요 버튼 누르는 행위 말고 언어로 표현하게 하자... 는 의도가 있었는데 불편하기도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렇게 깊은 뜻이...! ㅎㅎ
고맙습니다. 장맥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tella15
43p에 보면 김일을 아냐고 묻잖아요. 김일이 박치기왕 맞고요, 김일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하나 더 있는데 천규덕 선수입니다. 아마도 이 두 선수가 70년대 프로레슬링계를 이끌었던 라이벌이자 양대 산맥이라고 볼 수가 있죠. 일본엔 책에 나왔던대로 안토니오 이노끼 선수가 있는데,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그땐 한일 감정이 지금 보다 더 안 좋아 김일선수가 박치기로 이노끼 선수를 이기면서 국민 영웅이 됐던거죠.
그러다 70년대 말이되면서 급격히 인기가 떨어졌는데 그중 하나가 꼼수가 있다는 걸 관중이 의식했다는 거죠. 세번 싸우면 두번은 우리나라가, 한번은 상대측이 이기는 방식을 간파하고부턴 더 이상 재미가 없다는 걸 알았죠. 후계자를 키우지 못한 이유도 있고.
여건부라는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김일이나 천규덕 보다는후배였던 것으로 압니다. 그 선수야 말로 경기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같았는데 안타깝게도 전 레스링선수는 여기까지 밖엔 모릅니다.
주부로
혹시 소설배경이 되는 게스트하우스(?)의 모델이 이태원에 실제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이릉
주부로님의 대화: 혹시 소설배경이 되는 게스트하우스(?)의 모델이 이태원에 실제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실제하는 모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쓰면서 지금은 없어진 ‘이태원랜드’라는 찜질방을 떠올리긴 했습니다. 이태원역 부근 골목길 계단 위쪽에 있었는데, 규모가 상당했고, 외관이 남대문을 연상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엔 찜질방 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이릉
이릉님의 대화: 실제하는 모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쓰면서 지금은 없어진 ‘이태원랜드’라는 찜질방을 떠올리긴 했습니다. 이태원역 부근 골목길 계단 위쪽에 있었는데, 규모가 상당했고, 외관이 남대문을 연상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엔 찜질방 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글이 두번 올라가 삭제합니다)
이릉
2019년에 폐업했군요.
Henry
stella15님의 대화: 좋아요!
여기엔 좋아요 버튼이 없어서 참 불편합니다. 😢
저도 그 생각이 종종 들곤 했는데, 어쩌면 sns의 감정버튼들에 익숙해졌나 싶기도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enry
장맥주님의 대화: 정통 강남인이라면 프로레슬링과 <쇼는 없다>죠! (아무말)
네. 그런 다움들을 정통인의 정신에 입각해서 고수해내겠습니다. (또 아무말..)
김하율
이릉님의 대화: 실제하는 모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쓰면서 지금은 없어진 ‘이태원랜드’라는 찜질방을 떠올리긴 했습니다. 이태원역 부근 골목길 계단 위쪽에 있었는데, 규모가 상당했고, 외관이 남대문을 연상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엔 찜질방 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20대때 이태원의 해밀턴 호텔 수영장을 좋아했어요. 거긴 노키즈 수영장이었거든요.ㅎㅎ 티팬티 수영복을 입은 외국인을 가장한 한국인을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수영장이었지요. 지금은 모든 노키즈존을 혐오하는데, 세월이 인간을 이렇게 변화시키네요 ㅎㅎ
김하율
주부로님의 대화: 혹시 소설배경이 되는 게스트하우스(?)의 모델이 이태원에 실제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하고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소설에 푹 빠져서 읽다보면 그 장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ㅎㅎ
김하율
stella15님의 대화: 그렇군요. 하긴 책에 관해서는 제작진들이 고민이 더 많으시겠죠.
요즘엔 드라마도 각주를 많이 쓰잖아요. 사실 각주가 나쁘다는 건 아니죠. 몰랐던 토막 상식도 많이 알게되고,무엇보다 있어 보이잖아요. 전 불편하다고 했지 싫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 책을 읽더라도 모르는 분야를 알게 되고 자투리 상식이라도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게 우리가 책을 읽는 효용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얼마 전 최강록 셰프의 에세이를 읽으며 우리 체내 혈액의 염분 농도보다 높은 것을 먹을 때 짜다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사실을 읽고,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지적 충족감을 받을 때 인간은 고도의 행복감을 느끼는거 같습니다. ㅎㅎ
siouxsie
애가 원래 참 똑똑한 애였는데, 중학교 때 크게 머리를 다친 뒤 멍청해졌어.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72p, 이릉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김의경
siouxsie님의 대화: 부모님이 어떤 책인지 아셨나 봐요~ 저희 부모님은 표지만 보고 역사소설 읽는다고 좋아하셨어요. ㅎㅎ
뉴키즈온더블록 테이프는 악마의 음악 듣는다면서 빼앗긴 기억이 있습니다....지금 들어도 그들의 음악은 좋더라고요.
무협소설지에서 역사도 배울 수 있는 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무협지를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또 은근 야한 장면이 있는데 그런 걸 본다고 생각하신 거 같아요. 우정 의리 사랑 인생이 담긴 소설이 바로 무협소설인데 말이죠.
김의경
이릉님의 대화: 어릴 때 자의반 타의반 무협 및 판타지 계열 소설을 멀리하신 게, 지금처럼 현실에 딱 발붙이고 <두리안의 맛> 수록작들 같은 단단한 소설을 쓰시는(이 책 너무 좋아요~), 원동력의 일부가 되었나 봅니다. (최고최고)
그런데 어릴 때 무협지를 읽어서 그런지 찬쉐의 소설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쓰기와 읽기는 별개인 모양이에요.
이릉
김의경님의 대화: 그런데 어릴 때 무협지를 읽어서 그런지 찬쉐의 소설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쓰기와 읽기는 별개인 모양이에요.
찬쉐 소설 좋더라고요~ 저는 최근 《격정세계》를 《두리안의 맛》과 비슷한 시기에 읽었는데 둘 다 좋았습니다~~~
주부로
이릉님의 대화: 실제하는 모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쓰면서 지금은 없어진 ‘이태원랜드’라는 찜질방을 떠올리긴 했습니다. 이태원역 부근 골목길 계단 위쪽에 있었는데, 규모가 상당했고, 외관이 남대문을 연상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엔 찜질방 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아 넵 작가님 감사합니다. 어떤 지역을 걸을 때 그 지역에 소설가와 소설이 생각나면 좋을 것 같아서요. 아 마 제가 더 많이 읽어야겠지만, 이태원하면 이릉님의 <쇼는 없다>도 생각나겠죠.
[김영사/책증정] 2025년 새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센티브 이코노미>[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2025년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요?
[그믐밤] 31. 새해 읽고 싶은 책 이야기해요.
이런 주제로도 독서모임이?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명품 추리소설이 연극무대로~ (돌아온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하루키'라는 장르
[Re:Fresh] 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다시 읽어요.[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하루키가 어렵다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함께 읽기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김새섬의 북모닝, 굿모닝 ☕
[1월 북모닝도서] 넥서스 - 하라리다운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묻다[1월 북모닝도서]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또라이 대처법까지 알려주는 아이팟의 아버지[1월 북모닝도서] TSMC, 세계 1위의 비밀 - 클립 하나에 담긴 보안[1월 북모닝도서] 레드 헬리콥터 - 숫자 뒤에 사람 있어요.[1월 북모닝도서]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 역사 속 리더들에게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