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김혜나님의 대화: 와~ 드디어 <쇼는 없다>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하는 모임이라니 더욱 뜻깊고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라면... 저는 사실 <드래곤볼>을 꼽고 싶어요! 워낙에 만화책을 좋아해서 다양한 만화를 보기는 했지만... 드래곤볼은 진짜 전설이었죠. 신작 단행본 출간일마다 문구점에 달려가서 사고, 누가 한 권 학교로 가져오면 다같이 돌려가면서 읽고... 쉬는 시간마다 너도나도 '에네르기파'를 쏜다며 복도에서 난리치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드래곤볼 속 모든 에피소드 다 좋아하지만 저는 특히나 손오공의 어린시절, 즉 무천도사에게 무술 배우며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치치, 크리닝, 야무치, 부르마 등 친구들이 생기던 시기가 가장 아이들 만화 같던 시기라 좋았답니다 ㅎㅎㅎ
저 몇년전 드래곤볼 총집편(잡지 사이즈) 18권 전편을 구매했어요. 뭔가 어릴 적 꿈의 한 부분이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저도 드래곤볼은 초반부가 더 좋아요~ 작가가 나름 이야기를 통제하고 있는 느낌을 줘서요. 뒤로 갈수록 작가가 뭔가를 놓고 ‘에라 모르겠다. 갈 때까지 가보자’하는 듯한…(이 나름대로도, 이야기를 굴려가는 방법적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는 시드니 셸던과 삼중당 문고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중학교때, 90년대 중반에 시드니 셸던을 많이 읽었는데 생각해보면 굉장히 대중적이고 야한 소설들이었거든요. 애들이 읽을건 아니었는데 저는 그 엄청난 재미에 빠져서 그 작가 책을 사서 모았어요. 그러다가 어느정도 읽으니까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주인공 이름과 직업만 바뀌고 내용이 똑같은 거예요. 애증으로 시작한 복수 이야기. 그런데 그 시절에는 왜 시드니 셸던처럼 대단한 작가가 노벨상을 못 받을까 라고 의아했습니다 ㅎㅎㅎ 지금도 그 영향을 받은건지 딱 떨어지는 웰메이드 스토리를 좋아해요. 삼중당 문고는 제가 고전을 처음 접했던 소설시리즈였는데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었죠. 장정일의 시에도 나와서 반가웠는데 아련한 추억의 책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한권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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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율님의 대화: 저는 시드니 셸던과 삼중당 문고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중학교때, 90년대 중반에 시드니 셸던을 많이 읽었는데 생각해보면 굉장히 대중적이고 야한 소설들이었거든요. 애들이 읽을건 아니었는데 저는 그 엄청난 재미에 빠져서 그 작가 책을 사서 모았어요. 그러다가 어느정도 읽으니까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주인공 이름과 직업만 바뀌고 내용이 똑같은 거예요. 애증으로 시작한 복수 이야기. 그런데 그 시절에는 왜 시드니 셸던처럼 대단한 작가가 노벨상을 못 받을까 라고 의아했습니다 ㅎㅎㅎ 지금도 그 영향을 받은건지 딱 떨어지는 웰메이드 스토리를 좋아해요. 삼중당 문고는 제가 고전을 처음 접했던 소설시리즈였는데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었죠. 장정일의 시에도 나와서 반가웠는데 아련한 추억의 책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한권도 없어요.
시드니 셸던 하면 뭔가 아빠 책장에 꽂혀있는 책 느낌이요. 1~2권짜리 중 집에 1권만 있어서, 읽어보지 못한 2권 내용이 늘 궁금함으로 남아있는…
김하율님의 대화: <쇼는 없다>의 진행을 맡은 김하율입니다. 저는 지금 진행 중인 제 작품보다 이 작품을 더 기다렸어요.ㅎㅎ 읽기 전에는 어떤 작품일까 궁금했고 읽고 나서는 많은 분들과 빨리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몸을 배배 꼬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거리가 풍성한 작품이에요. 책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소장가치 최곱니다. ^^ (내 책을 이렇게 좀 팔아야 하는데...)
재밌게 읽고 있던 '이 별이 마음에 들어'의 김하율 작가님이 진행을 맡으셨다니 이번 수북탐독 모임도 기대가 됩니다😃
김하율님의 대화: @모임 이 소설은 어긋난 시간, 잘못된 장소에 도착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정홍수 (문학평론가) 짠내 나는 '덕후'의 세계를 이토록 오밀조밀하게 재현한 소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신수정 (문학평론가) 이상하게 따듯한 위로를 받는 소설이다. -양진채 (소설가)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 김의경 (소설가) 일 년에 단 하루,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사라지는 '오늘 밤' 쇼에 초대한다. -김혜나 (소설가) 이렇게 극찬 속에 수상한 작품 <쇼는 없다>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임지기를 맡은 김하율입니다. 오늘 부터 함께 읽어볼 텐데요.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테니 간단한 이야기부터 나눠볼까요? 여러분에게 1980년 혹은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건 무엇인가요? ^^
토요일 하교 후면 AFKN에서 나오는 WWF(세계자연기금과의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하여 지금은 WWE로 변경) 프로레스링 경기를 보곤 했습니다. 제 친동생과 함께 침대 위에서 레스링을 하면서 놀았는데 한 때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라는 기술을 하다가 동생의 눈 언저리가 찢어져서 그 때 이후로는 더 이상 레슬링 놀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병원에 가는 것을 무서워해서 고스란히 흉터로 남아 지금도 그 상처를 보면 그 때 기억이 납니다😆 델몬트 후레쉬 쥬스 뚜껑을 망치로 납작하게 만들어서 딱지놀이처럼 노는게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당시 쥬스 총판 대리점에 가서 아저씨한테 뚜껑만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보고 허락받으면 그 날은 동네 아이들의 잔치였습니다. 주렁주렁 비닐봉지에 가득한 납작 뚜껑의 무게는 당시 동네 인기스타 인기에 비례했습니다.
김하율님의 대화: @모임 이 소설은 어긋난 시간, 잘못된 장소에 도착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정홍수 (문학평론가) 짠내 나는 '덕후'의 세계를 이토록 오밀조밀하게 재현한 소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신수정 (문학평론가) 이상하게 따듯한 위로를 받는 소설이다. -양진채 (소설가)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 김의경 (소설가) 일 년에 단 하루,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사라지는 '오늘 밤' 쇼에 초대한다. -김혜나 (소설가) 이렇게 극찬 속에 수상한 작품 <쇼는 없다>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임지기를 맡은 김하율입니다. 오늘 부터 함께 읽어볼 텐데요.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테니 간단한 이야기부터 나눠볼까요? 여러분에게 1980년 혹은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건 무엇인가요? ^^
저는 록음악입니다. 1980년대, 90년대 록음악 아직도 종종 즐겨 듣는데 이게 젊은 세대한테는 트로트처럼 들리겠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그 장르 자체가 없어질 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못했는데 말이죠. 만날 록은 죽었다 어쩌고 엄살 부리면서 꾸준히 인기 누릴 줄 알았어요. 지금 위상은 프로레슬링만도 못한 거 같습니다. ㅠ.ㅠ
장맥주님의 대화: 저는 록음악입니다. 1980년대, 90년대 록음악 아직도 종종 즐겨 듣는데 이게 젊은 세대한테는 트로트처럼 들리겠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그 장르 자체가 없어질 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못했는데 말이죠. 만날 록은 죽었다 어쩌고 엄살 부리면서 꾸준히 인기 누릴 줄 알았어요. 지금 위상은 프로레슬링만도 못한 거 같습니다. ㅠ.ㅠ
여전히 ‘Rock will never die’를 믿는 1인입니다.
이릉님의 대화: 여전히 ‘Rock will never die’를 믿는 1인입니다.
작가님... Rock is dead... (by Marilyn Manson) deader than dead... ㅠ.ㅠ
장맥주님의 대화: 작가님... Rock is dead... (by Marilyn Manson) deader than dead... ㅠ.ㅠ
Naver stop.(구자철)
이릉님의 대화: Naver stop.(구자철)
더 이상은 naver... 록 아재들 아재 개그 naver... ^^
안녕하세요^^ 쇼는없다-온라인 모임에 참석해본 1인입니다아~ 90년대 추억 속 서태지♡ 꺼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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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탱 님 서태지 1표 추가요 ㅎㅎ
이릉님의 대화: 오~~ 반갑습니다. 전 위에 언급한 김용의 5개 시리즈는 새 판본으로 몇년 전 구매했어요. 뭔가 답답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가끔 아무 책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요. 그러곤, 강호를 누비는 영웅호걸들의 기개에 감화받곤 한답니다~
저도 영웅문을 중학교 2학년때 친구소개로 보게 되어서 한동안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는...그런데 소개한 친구가 전교1등이어서리..ㅎㅎ.., 아 그리고 이 수북탐독에 참여할려고 예스24에서 책을 이제 주문했습니다. 다음에는...책의 느낌으로...
이릉님의 대화: Naver stop.(구자철)
저도 나름 락아재라고 생각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단순 어미가 -철로 끝나서 지하철의 한 종류로 표현하신건지 아니면 또다른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강츄베베님의 대화: 저도 나름 락아재라고 생각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단순 어미가 -철로 끝나서 지하철의 한 종류로 표현하신건지 아니면 또다른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사실 록과는 무관하고 구자철이라는 축구 선수가 ‘Never stop’을 ‘Naver stop’이라고 오타를 낸 적이 있어요. 이후에 작은 인터넷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은 Naver’도 비슷한 인터넷 밈입니다. 별 걸 다 알아야 하는 세상이지요...? 그런데 이런 말장난과 밈이 또 <쇼는 없다>와 어울리네요.
강츄베베님의 대화: 토요일 하교 후면 AFKN에서 나오는 WWF(세계자연기금과의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하여 지금은 WWE로 변경) 프로레스링 경기를 보곤 했습니다. 제 친동생과 함께 침대 위에서 레스링을 하면서 놀았는데 한 때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라는 기술을 하다가 동생의 눈 언저리가 찢어져서 그 때 이후로는 더 이상 레슬링 놀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병원에 가는 것을 무서워해서 고스란히 흉터로 남아 지금도 그 상처를 보면 그 때 기억이 납니다😆 델몬트 후레쉬 쥬스 뚜껑을 망치로 납작하게 만들어서 딱지놀이처럼 노는게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당시 쥬스 총판 대리점에 가서 아저씨한테 뚜껑만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보고 허락받으면 그 날은 동네 아이들의 잔치였습니다. 주렁주렁 비닐봉지에 가득한 납작 뚜껑의 무게는 당시 동네 인기스타 인기에 비례했습니다.
오 프로레슬링에 이런 추억이 있으시다니, <쇼는 없다> 읽어보시면 더욱 각별하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김하율님의 대화: 저는 시드니 셸던과 삼중당 문고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중학교때, 90년대 중반에 시드니 셸던을 많이 읽었는데 생각해보면 굉장히 대중적이고 야한 소설들이었거든요. 애들이 읽을건 아니었는데 저는 그 엄청난 재미에 빠져서 그 작가 책을 사서 모았어요. 그러다가 어느정도 읽으니까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주인공 이름과 직업만 바뀌고 내용이 똑같은 거예요. 애증으로 시작한 복수 이야기. 그런데 그 시절에는 왜 시드니 셸던처럼 대단한 작가가 노벨상을 못 받을까 라고 의아했습니다 ㅎㅎㅎ 지금도 그 영향을 받은건지 딱 떨어지는 웰메이드 스토리를 좋아해요. 삼중당 문고는 제가 고전을 처음 접했던 소설시리즈였는데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었죠. 장정일의 시에도 나와서 반가웠는데 아련한 추억의 책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한권도 없어요.
저는 사실 삼중당문고본 책을 직접 본 적이 없고, 장정일의 시에서 처음 알았어요 ㅎㅎ 시드니 셀던은 90년대 어느 집에 가보아도 다 한두 권쯤은 꽂혀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한 권 있었는데 제목이 <깊은 밤 깊은 곳에>였고 어린 나이에도 꽤 야한 느낌을 받은 책이었죠 ㅎㅎ 내용은 야하다기보다는 그냥 뭐 불륜치정극? 그 시절 막장드라마였죠 뭐 ㅎㅎ
강츄베베님의 대화: 저도 나름 락아재라고 생각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단순 어미가 -철로 끝나서 지하철의 한 종류로 표현하신건지 아니면 또다른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아재개그로 제가 혼란을 느끼게 했네요~ 설명이 필요한 글이었는데, 그런 점이 충분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이릉님의 대화: 저 몇년전 드래곤볼 총집편(잡지 사이즈) 18권 전편을 구매했어요. 뭔가 어릴 적 꿈의 한 부분이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저도 드래곤볼은 초반부가 더 좋아요~ 작가가 나름 이야기를 통제하고 있는 느낌을 줘서요. 뒤로 갈수록 작가가 뭔가를 놓고 ‘에라 모르겠다. 갈 때까지 가보자’하는 듯한…(이 나름대로도, 이야기를 굴려가는 방법적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드래곤볼 인물들이 우주로 나아가면서부터 저는 영... 제 취향과는 멀어졌던 것 같아요. 우주에서 왜 더 크고 강력한 용신 나와서 소원도 3개씩 들어주고 드래곤볼 사이즈도 엄청나게 커졌잖아요. 그때부터 뭔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다가... 그나마 프리저 나올 때까지는 나름대로 이해하면서 봤는데... 우주에서 프리저 분자가 결국 재생해서 마인부우가 된 거였나... 암튼 마인부우 스토리는 진짜 별로였어요. 제 생각에는 일본만화 시장과 시스템이 작가 위주가 아니라 편집자 위주라서, 인기 있고 돈 되는 작품에 수많은 편집자들이 붙어서 자료 조사하고 스토리 짜고 정작 작가는 그림만 그리는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소년 탐정 김전일>이 이런 시스템의 대표적인 수혜작이라고 들었어요. 지금은 <명탐정 코난>도 그런 식이겠죠. <드래곤볼>도 처음에는 작가가 구상한 스토리로 가다가 너무나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치니까 산업적인 측면에서 도저히 결말을 지을 수 없는 구조로 가버렸던 것 같아요. 마인 부우 스토리에서 끝내준 게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일본만화산업 자체가 산으로 가버렸기 때문이겠죠.
이릉님의 대화: 저에게 90년대 초반의 뭔가를 꼽으라면 고려원에서 나온 김용의 무협소설 <영웅문> 3부작(박영창 번역)이요. 지금은 다른 출판사들에서 소설의 원제목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으로 발간되고 있는데요. 이 작품 외에 김용의 <소오강호>, <천룡팔부>까지를, 저는 무협 소설이란 장르 자체의 ‘알파’요, ‘오메가’라고 생각해요. 영웅문 1부 1권을 처음 읽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었을 거에요. 학원을 다녀와서 소파에 누워 책을 펼친 시각이 오후 2시, ‘아~ 이건 엄청나잖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다음날 새벽 4시였어요. 다행이자 불행인 건, 전 지금까지도 김용의 소설만큼 뛰어난 무협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김용의 책들을 다 읽은 뒤 비교적 빠르게 그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나봐요. 다른 어떤 책을 읽어도 완성도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여서요. 끝판왕 김용으로 무협 소설을 접한 게 그런 면에선 아쉬움이 있어요.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역대 최고의 판타지 소설로 꼽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김용의 무협 소설들이 그들에 절대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봐요.
저는 무협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90년대를 대표하는 장르소설이라면 <퇴마록>이 아닐까 싶어요. 한국편 중에서 샴쌍둥이 편 읽고 난 충격은 아직도 가시질 않네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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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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