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예출판사입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문예출판사는 1966년 헤르만 헤세 <데미안> 국내 초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우수한 문학 작품들을 독자님들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예출판사의 대표 시리즈 '문예세계문학선'의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작품들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2025년 새해 목표로 세계문학 독서를 계획하셨다면 문예출판사의 독서 모임과 함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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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을 첫번째 책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18~2008)의 대표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입니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소련 저항문학 최후의 기수로 불린 인물로 전 세계의 양심적 지식인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가 소련의 공산주의 체재에 강력히 맞섰던 이유는 강제 노동 수용소의 혹독한 수감 생활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험에 기반해 솔제니친은 강제 노동 수용소 내에서의 하루를 매우 사실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그려냅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의 주인공은 간첩 누명을 쓰고 수용소에 입소한 슈호프입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난 슈호프는 작업을 피하려고 꾀를 써보지만 처참히 실패하고, 하루종일 자질구레한 작업들을 이어가다 종내는 수감 동료의 수프 한그릇을 얻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생각하지요. 꽤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요.
📖 이렇게 하루가, 우울하고 불쾌한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거의 행복하기까지 한 하루가 지나갔다. 이런 날들이 그의 형기가 시작되는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만10년이나, 3653일이나 계속되었다. 사흘이 더해진 것은 그사이에 윤년이 끼었기 때문이다. (p.239)
러시아의 양심이라 불리던 솔제니친은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침략의 숨은 배후였다는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소련 공산주의 체재와 폭압에 저항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 솔제니친의 삶 등 2주간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 도서 링크 : https://url.kr/zb69zf
✅ 선착순 5분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도서를 증정합니다.
- 신청 링크 : https://forms.gle/YVhF4ZcnGNkvP9fY8
- 12/13(금) 도서 발송 / 문자 개별 안내
*도서 발송 완료!
✅ 일정 안내
- 모집 기간 : 12월 10일(화)~12월 17일(화)
- 5~120p 읽기: 12월 18일(수)~12월 24(화)
- 121p~244p 읽기 : 12월 25일(수)~12월 31일(화)
✅ 그믐 독서 모임에서 나눈 대화는 마케팅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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