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도착했어요? 빠름 빠름 빠름이네요. ^^ 잘 부탁드립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
D-29
박소해
라아비현
알라딘으로 배송 하는지라 알라딘 당일배송으로 온듯 합니다.... 전 내일 오네요
밥심
며칠 전 사망한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의 사인이 히트 쇼크로 의심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엘리펀트 헤드>에도 그 이야기가 나와서(40-41쪽) 눈에 띄네요.
박소해
오오 그렇군요!
박소해
@김영민
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에 감사합니다. :-)
덕분에 <엘리펀트 헤드>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민
하하..제가 어느 분야든 무엇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부탁을 들으면 무조건 다른 곳에 적혀있는 걸 그대로 알려주곤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면 틀릴까봐..
따라서 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한 <미스터리 가이드북-한 권으로 살펴보는 미스터리 장르의 모든 것>에 적혀있는 설명을 참고하겠습니다.
'본격 미스터리' 는 일단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수수께끼와 논리가 강조되는 트릭 위주의 작품을 말합니다. 영어권의 고전 미스터리, 황금기 미스터리, 후더닛과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범죄(ex.밀실살인)가 발생하고 명탐정이 등장해 초인적인 능력으로 범인의 트릭을 간파한 후 사건을 해결합니다.
아무래도 본격미스터리가 흥한 나라가 일본이기에 일본을 예로 들면 '본격'도 있고 '신본격' 도 있는데, 신본격이 시작된 때부터 '본격미스터리 계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 (ex.점성술 살인사건,시마다소지)와 작가(우타노 쇼고, 노리즈키 린타로, 아야츠지 유키토 등등)이 쏟아져 나옵니다.
화려한 범죄,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트릭, 해결을 위한 고도의 논리, 소설의 완성도보다 우선한 트릭, 의외성에모든 것을 거는 태도 등이 특징입니다.
최근 일본작품 중 화제작으로는 방주,십계,명탐정의제물,명탐정의창자,엘리펀트헤드, 핫한 작가로는 유키 하루오, 시라이 도모유키, 가 떠오릅니다.
국내작가로는 '한국 본격미스터리의 기수' 라고 나비클럽에서 수식어를 붙여주신 저와, 조동신 작가님, 홍정기 작가님, 박건우 작가님, 김범석 작가님, 고태라 작가님, 윤자영 작가님 등등이 계십니다.
사마란
뭔가 설명을 듣고 더 모르겠네요...... 추리소설쪽으론 얼씬하지 않는 걸로 ㅠ
Henry
이런 온라인강의(?) 너무 좋습니다. 전반적인 미스터리의 분류를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민
특수설정 미스터리는 여름추리소설학교에서 홍정기 작가님이 발표하신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현실적인 세계관이 아니라 SF나 호러, 판타지적인 비현실 소재를 결합하여, 그러한 비현실적 특수설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전제한 상황에서 추리를 하는 장르를 가리킵니다.
특수설정도 특수설정 스릴러, 특수설정 본격미스터리로 나뉩니다. 특수설정 본격미스터리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낙원은 탐정의 부재>(2번 살인을 저지르면 천사가 납치해감), <명탐정의 창자>(인귀가 부활, 환생하여 살인을 저지름),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살해당한 사람들이 다같이 '천국'에 모임> , 그리고 특수설정 스릴러로는 <그 칼로는 죽일 수 없어>(특정한 칼로 살해당한 사람은 얼마 후 되살아남) 입니다.
국내작품으로는 정해연 작가님의 특수설정 스릴러 <못 먹는 남자>, 홍정기 작가님의 국내 최초 전래동화 특수설정 미스터리 <전래 미스터리> , 박건우 작가님의 <어긋난 퍼즐> 등이 있습니다.
특수설정에는 판타지가 들어갈 수 있지만 판타지와는 다른 점은, 판타지적인 요소 때문에 논리적으로 사건 해결이 불가하다고 보이거나, 그 요소를 이용해야 논리적인 모순을 해결하고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참고로 판타지 본격 미스터리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부러진 용골> 이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민
작품으로는 <마라의 요람>, <교동회관 밀실살인사건>, <전래 미스터리> 등이 있습니다
밥심
긴 설명 감사드립니다. 책 읽기 전에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Kiara
도서관에서 엘리펀트 헤드 발견하고 우와, 박장살!!!! 하며.. 반가워하였지만.. 휴우.. 괜시리(?) 정신없는 12월을 보내고 있어서..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하며 신청을 못했는데.. 시작한거보니.. 왠지 또 부러워서.. 이렇게 살곰살곰 들어와보겠나이다 >_<
박소해
오세요 오세요 살곰살곰 틈틈이 오세요! ㅎㅎㅎ
띵북
인스타 인친들이라^^ 여기서 보니 다 반갑네요😊
띵북
방금 책 받았어요. “악마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 너무 기대되요😁
라아비현
잘 도착했습니다
바닿늘
저도 오늘 온다고 문자 받았습니다. ^^
사마란
집에 책이 도착했다고 하니 읽어보고 아 이런 건가 추측이라도 해보는 걸로 ㅎㅎㅎㅎ
책읽을맛
저도 받았습니다. 일하는 중이라서 읽지 못하고 표지만 보는데.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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